프로클리마, 패시브 건축서 인기 ‘급부상’
프로클리마, 패시브 건축서 인기 ‘급부상’
  • 홍혜주 기자
  • 승인 2017.1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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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기밀테이프 등 기밀자재 독일서 필수… 국내도 주목

창호의 기밀성능을 높이고 결로를 방지하는 프로클리마의 창호기밀테이프가 최근 신축현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독일의 기밀자재 브랜드 프로클리마의 창호기밀테이프는 창호를 시공할 때 내·외장재와 창호사이에 부착하는 기밀자재로 창호의 기밀성을 높이고, 결로와 곰팡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수한 기밀성능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알프스 고산지대의 최초 패시브하우스 시스틀하우스(해발 2154m)’와 북극에서 가장 가까운 노르웨이의 패시브하우스 등 세계 혹독한 곳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건축물리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실시한 기밀자재 테스트에서 접착력 테스트에 1위를 차지해 100년의 지속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패시브하우스 및 저에너지하우스에 폭넓게 적용되면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대표 시공현장으로 코오롱건설 E+하우스, 풀무원 로하스 수련원, 성남 삼평동 제로에너지우체국 등이 있으며 공동주택 규모로는 LH 강남 세곡동 보금자리 주택과 지난 2014년 착공한 노원구의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에 시공되었다.

여기에 올해 1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를 처음 실시해 단열기밀자재의 저변확대가 예상되며, 공동주택의 단열, 기밀성능 기준도 높아지고 있어 적용범위의 확대가 예상된다.

프로클리마 관계자는 주로 국내에서는 독일식 시스템창호 업체들 위주로 사용되었는데, 최근 들어 건축주들의 인식도 바뀌고 건설사들도 제품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최대 창호업체들도 성능을 알고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 기밀자재 브랜드 중 선두권으로 손꼽히는 독일의 프로클리마는 전세계 30여개국에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에너지하우스 건축용 기밀자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기존 투습방수지 및 방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상대습도에 따라 변화하는 가변형 투습방습지를 개발, 출시해 주목받는 등 기밀층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2009년 경기도 광주에 지사가 설립되어 정식 유통되고 있다.

 

기밀성 높이고 결로 방지 창호기밀테이프

창호기밀테이프는 겨울철 창호 틈새로 들어오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어 실내를 건조하게 만드는 것을 방지해 국내환경에 꼭 필요한 기밀자재로 인식된다. 이때 부틸계열의 창호기밀테이프는 방수기능만 있고, 투습성능이 없어 창호프레임과 벽체 사이에 결로현상이 생길 경우 물방울의 증발이 어려워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방습 및 투습기능을 모두 갖춘 창호기밀테이프의 사용이 요구된다.

프로클리마의 창호기밀테이프는 기후별, 내외부별로 종류가 구분된다. 해당 지역의 연중 기후상황에 따라 4계절이 발달한 한국과 독일에 적합한 테이프와 열대지방용 테이프의 종류가 구분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외부용인 ‘Contega EXO’, ‘Contega Solido EXO’가 있다. 외부 창호와 벽체 연결부위에 방습 및 기밀층을 형성하며, 투습과 방수성능이 첨가되어 강우와 습기로부터 하자를 막는다. 또한, 3방향으로 접착면이 있어 기밀층 형성에 유리하며, 목조, 스틸, 조적 등 대부분의 내외장재에 접착이 가능하다. 테이프 위 미장처리도 가능하다.

내부용으로는 ‘Contega SL’, ‘Contega Solido SL’이 있다. 내부 창호외벽체 연결부위의 방습 및 기밀층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며 역시 3방향의 접착면이 있고 대부분의 자재와 접합이 가능하며 미장처리도 가능하다.

이외에 배관기밀자재, 전기기밀자재, 콘센트 기밀캡 등 다양한 기밀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패시브하우스나 저에너지주택의 경우 창호뿐만 아니라 배관, 콘센트 등에 기밀자재를 적용해 건물전체의 성능을 높이고 있다.

www.proclim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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