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도 녹음 우거진 정원을, 베란다 플랜테리어 4선

2022-09-02     장영남 기자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 우리가 나무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 설계단계에서부터 화분을 보다 기분 좋은 위치에서 더욱 평화로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 집 네 곳.

 


창문 너머 푸르름


창문 크기는 우리 마음에 영향을 준다. 큰 창은 개방감이 전달하는 해방감을, 아담한 창은 아련하고 서정적이어서 마른 감성을 적신다. 남들이 발코니를 확장할 때, 반대로 벽을 세우고 작은 창을 낸 다음 정원을 만든 이 집.

48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매일 아침에 만나는 나무


침대에 누워 푸른 하늘 배경 삼아 우뚝 선 아름드리나무를 바라본 경험이 있다면, 그 순간의 고요함을 잘 알고 있을 것. 안방 베란다를 구조변경해 침대에서도 곧바로 나무와 창밖 하늘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잠실 리센츠 48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집 한가운데 있는 정원, 중정


보통 확장한 베란다는 거실 또는 방으로 흡수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집은 확장한 발코니 사용법이 좀 다르다. 한쪽에는 평상이 있는 거실로, 맞은편은 서재를 배치했다. 그리고 가운데는 정원. 마치 집 한가운데 있는 마당, 중정처럼.

성복동 푸르지오 51평형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 디자인

 


나의 반려식물


짝이 되는 동무, 이것이 반려의 뜻이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그러니 늘 함께 있고 싶다. 식물 키우기에 진심인 사람이 마음먹고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상계 은빛1단지 24평형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