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우드로 멋을 준 뉴트로 인테리어 3선

2021-02-05     장영남 기자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움을 안겨주는 뉴트로. 뉴트로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아날로그가 주는 편안함. 코로나 시대, 지금부터 우리가 만나볼 집은 뉴트로 트렌드를 집으로 가져와 온기를 더한 집. 레트로가 과거의 재현이라면 뉴트로는 재해석이다.

 


 

사물로 추억하는 집

사물에는 기억이 담긴다.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게 추억이니 지난날의 사물은 틀림없이 추억이 깃든다. 주방과 욕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모자이크 타일과 라탄 의자, 나지막한 원목 선반... 오밀조밀 그 시절 우리와 함께 했던 것들이 모여 아늑한 추억을 부르는 이 집.

홍은동 현대 아이파크 31평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www.chameleon-design.co.kr)

 


 

소박하고 정감 어린 그 시절의 집에 있는 것처럼

모르긴 해도 당신이 30대 후반이라면 이 집의 주방에서 아련한 향수를 느꼈을 것. 찬장이라고 해서 그릇을 보관하던 부엌의 아담한 가구가 딱 이런 모습이었다. 짙은 원목과 고방 유리의 조합, 그 시절의 가구가 미니멀리즘 콘셉트를 만났을 때.

용인시 수지구 신봉마을 LG자이 아파트 40평 인테리어_KOI DESIGN(blog.naver.com/koi_design)

 


 

레트로 30%, 미니멀리즘 70%

소재 하나, 컬러 하나, 심지어 가구나 도어, 마루, 타일 등에 의해 만들어지는 선 하나까지도 치밀한 계산 하에 써서 매우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옐로디자인플라스틱. 그들이 레트로 느낌 나는 짙은 우드 컬러를 메인 소재로 사용한 결과.

목동 하이페리온 173평형 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디자인(www.yellowplast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