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인천공항에 BIPV·PV 시스템 시공

2018-02-05     차차웅 기자

제2터미널에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적용

 

이건창호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이건창호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시스템 및 태양광 발전 전지(PV) 시스템을 시공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38만7000㎡에 지하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제2터미널은 공사비만 4조9천억원이 투입된 현장이다. 지난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9년 만에 완공되었다. 제2여객터미널은 자연채광·신재생 에너지 등 최고 성능의 건자재를 갖춘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건축물로, 제1여객터미널과 비교해 4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공항으로도 주목받는다.
제2교통센터 지붕 위에는 이건창호의 BIPV 시스템 402.48kW이 부착되었으며, 여객터미널 지붕 전면에도 PV 시스템 1,236kW가 부착되었다. BIPV와 PV의 총 용량은 1,638.48kW로, 이 시스템을 통해 하루 약 5,243kW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건창호는 BIPV 분야 국내 최대 시공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수년간 쌓아온 설계역량과 다양한 노하우를 토대로 건물의 지붕을 감싸는 형태로 부착하는 BIPV 시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