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동아하우징 임채식 대표
[VISIT]동아하우징 임채식 대표
  • 이보경 기자
  • 승인 2009.01.1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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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하우징 임채식 대표

‘대동벽지’마케팅 전략입니다 

부산 동래 DSG대동벽지 대리점

 

 


부산 동래 명륜동에 위치한 대동벽지 대리점 동아하우징은 DSG대동벽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꿈나무 중 하나다.
PVC 바닥재 중도매 업체에 몸담고 있던 임채식 사장은 7년 전 뜻밖에도 벽지로 독립을 선포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벽지에 매력을 느끼고 있던 그는 중소브랜드를 몇 년간 운영하다 3년 전부터 대동벽지와 한배를 타게 되었다.
“부산을 제2의 도시라고 말하지만,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모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벽지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배워온 바닥재에 대한 정보와 벽지를 잘 접목시키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유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임채식 사장은 벽지 유통과 바닥재 유통은 비슷한 듯하지만 실상은 차이점이 많다고 한다. 바닥재는 유행을 덜 타서 해가 바뀌더라도 배판이 잘 되는 편이지만, 벽지는 유행에 민감하여 디자인이나 컬러가 수시로 바뀜으로 재고물량을 저가로 판매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또 벽지는 패턴이 다양하여 재고 부담이 높고, 유행에 민감한 탓에 구색을 제대로 갖추어 놓지 않으면 사업이 쉽지 않다고 한다. 
임 사장이 중소벽지를 중단하고 대동벽지로 마음을 굳힌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벽지는 브랜드 파워가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디자인이나 품질에도 차이가 있지만, 무엇보다 일일이 찾아다니며 메이커를 알리지 않아도 대동벽지라는 이름만으로 마케팅이 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대동벽지는 경쟁력이 많습니다. 우선 본사가 이 지역에 있다 보니 물류가 빨라 재고부담이 적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도도 높아 타 지역보다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또 대동벽지 자체만으로도 홍보가 되어서 이전에 비하면 판촉활동이 많이 수월해졌습니다.”
동아하우징은 후발주자다. 때문에 신규 거래처를 개척하는데 애로점이 많지만, 공격적인 영업을 단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후회하지는 않는다.
부산은 몇 년째 불황을 겪으면서 인테리어 산업이 점점 더 퇴보하고 있는 듯하다.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저가 자재를 선호하게 되고, 디자인에 대한 개념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임 사장은 이 지역 거래처들의 체질개선을 위해 인테리어 정보 공유에 사명감을 가지고 공을 들이고 있다.
“인테리어 대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벽지는 바닥재와 거의 매치되어 나갑니다. 때문에 바닥재 정보는 물론 전시회 등을 통해 입수한 최신 트렌드, 아트월, 등박스, 도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종합인테리어를 제안하여 차별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많은 거래처들이 벽지뿐만 아니라 타 자재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하는 일이 많습니다.”
동아하우징은 대동벽지로 갈아 탄 후 매출도 상당수 향상되었다. 중소벽지에 비해 마진은 다소 떨어지지만 물량이 늘어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는 매출이 30%나 떨어졌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2008년 7월 이후 매출이 급감하여 불황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까지는 어려울 듯하고, 10월 이후부터는 다소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처음 벽지로 전향하며 승률 50%를 위해 달려온 임채식 사장. 그러나 지금은 최소한 승률이 50%는 넘으니까 성공한 셈이라고 감사해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고자 애쓰는 임채식사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소중히 여기며, 한 계단 한 계단 수순을 밟으며 1등을 향해 천천히 올라가고 있다. 051-552-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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