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마루, 유통질서 확립만이 살길
강화마루, 유통질서 확립만이 살길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8.05.1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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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마루,  유통질서 확립만이 살길
호남권 최대 마루 전문 물류창고 운영

 

 


구. 마루코리아 사명 변경, 확장 이전

대동에프엔씨(구 마루코리아) 조철운 사장은 최근 큰 결심을 단행했다. 지난달 사명을 마루코리아에서 대동에프엔씨로 바꾸고, 지역 최대 규모로 물류창고를 확보하여 확장 이전했다.
강화마루 전문 회사 웰라임의 전북총판으로 전북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대동에프엔씨는 이 지역 상권을 거의 석권하고 있다.
조철운 사장이 이처럼 큰 결심을 한건 불황을 기회로 삼아 사업을 더욱 육성하기 위함이다. 기존 강화마루 재고를 더욱 확보하여 웰라임 FOREST(강화마루)와 GROSIAN(쪽강화마루)의 영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하고,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 이 지역 최대의 마루 유통회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 또 기존에 병행했던 도어와 몰딩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건자재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지역 최대 물류창고로 경쟁력 확보

조철운 사장이 강화마루에 입문한 지 올해로 꼭 10년. 회사를 설립한 지는 5년이다. 수도권 지역에서 딜러로 활동하며 강화마루에 비전을 가진 그는, 자신의 터전인 전북 지역에 사업장을 오픈했다.
“웰라임 브랜드의 강점을 보고, 이 지역 시장에서 상권을 구축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입성했습니다. 이 지역 상권의 특징은 없는 마루가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 유명 강화마루 브랜드에서부터 중국산 저가 수입 강화마루까지 모든 제품들이 난립해 있습니다. 또 크지 않은 시장규모임에도 불구하고 16개사 넘는 마루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따라서 조 사장은 이 지역에서 마루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은 없는 제품 없이 재고를 구비하여 발 빠르게 공급해야 하고, 유관 자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한다. 작년 초부터 도어와 몰딩사업을 개시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유통질서 확립이 성공 전략
조철운 사장은 강화마루 전문 브랜드 웰라임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 물론 그가 웰라임 코드로 사업장을 운영한 후 매출이 급속히 증가한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겠지만, 무엇보다 웰라임의 경영 마인드가 자신이 지향하는 경영방침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웰라임은 시장을 흐리는 유통은 하지 않습니다. 그 점이 내가 웰라임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시장 질서를 흐리는 건 짧은 안목으로 보면 사업수단이라 미화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긴 안목으로 보면, 제 살을 제가 깎아 먹는 자살 행위입니다.”
따라서 조철운 사장은 무엇보다 유통질서를 지키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자사 대리점 보호를 위해 소매는 엄중히 차단하고, 가격도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경영 이념 덕분인지 고객들의 신뢰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고, 사업개시 5년 동안 해마다 고속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또 조 사장은 이윤보다는 사람을 얻기 위해 움직인다. ‘이윤’을 따라 가는 것은 그 이윤만으로 끝나지만, ‘사람’을 따라가는 것은 사람과 이윤을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 생각하고,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이 신리를 잃지 않도록, 또 현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호남권을 무대로 일취월장

대동에프엔씨는 해마다 확장 이전하고 있다. 최근에도 150평 규모로 창고를 확장하여 이전했다. 호남권 마루 유통 최대 규모다.
조 사장은 강화마루 사업에 많은 비전을 느끼고 있다. 지금은 경기 침체로 시장이 다소 위축되어 있지만, 머지않아 마루 개보수 시장이 본격화되면 호기가 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동에프엔씨는 현재는 전주를 위시한 일대의 상권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호남권의 전 지역을 상권으로 겨냥하고 있다. 최근 창고를 확장 이전한 것도 이와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동에프엔씨는 유통에만 전념하는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 지금은 시공까지 병행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체계화된 물류 시스템을 통해 유통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시공은 전문 시공팀을 중개해 주고, 이들을 자사의 하부조직인 대리점으로 육성하여 판매와 시공을 위한 채널로 운용할 방침이다.
조철운 사장을 비롯한 대동에프엔씨 전 직원은 자신이 웰라임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친절서비스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고, 젊은 역군답게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063-211-8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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