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PVC바닥재 전문 기업 재영 심동혁 대표
[interview] PVC바닥재 전문 기업 재영 심동혁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7.03.0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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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품질·가격경쟁력 갖춘 ‘Jflor’ 앞세워
PVC바닥재 시장 효율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

 

최근 PVC바닥재 전문 기업 재영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갈수록 시장의 경쟁은 극심해지고 있지만, 재영은 첨단 설비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기 때문.
특히 지난 1월, 재영의 신임 대표이사로 심동혁 대표가 선임되면서, 재영의 움직임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재영을 새롭게 이끌어 나갈 심동혁 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방침에 대해 들어보았다.

 

생산라인 강점,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인지도 급상승
재영은 기존 대기업 OEM 공급과 함께 해외시장에서 활동하던 PVC바닥재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최신설비를 증설함과 동시에 자체 브랜드 ‘Jflor’를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재영은 PVC바닥재 시장에 진입한 많은 후발주자 중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로, 재영만의 장점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먼저 재영은 생산라인에 있어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재영은 현재 26인치·28인치 카렌더 및 라미네이터, PET 발포기, LEUM 발포기, 인쇄기 등 PVC바닥재 반제품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괄생산에 필요한 시설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카렌더의 경우 국내 반제품 생산 경쟁력이 우수하며, 발포기는 속도, 생산성, 수율면에서 업계 최고를 자랑한다. 또한 재영의 라미네이트는 각종 플로링, 매트, 전기매트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최신식 설비다.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투자도 과감하다. 지난해 재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단순 협찬이 아닌 PPL마케팅을 진행했을 뿐더러, 공중파 TV-CF 촬영, 라디오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재영이 제품을 생산한지는 오래되었어도, 자체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한 건 후발주자인 만큼, 무엇보다 유통망을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마케팅에 큰 투자를 진행했고, 실제로 큰 효과도 보았습니다. 이에 앞으로도 협찬, 광고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영업에 더욱 힘을 실어 마켓쉐어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전략기획팀 신설, 시장점유율 높이는 데 주력
경영에 있어 심동혁 대표가 가장 우선시 하는 것 중 하나는 시장점유율과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다. 특히 시장점유율은 향후 재영이 업계 선두 업체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지도 제고에 나서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그 반응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선적으러 갖춰져야 하는 것이 우수한 제품과 영업 전략이고, 심동혁 대표는 이러한 점을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전략기획팀을 신설했다. 재영의 전략기획팀에서는 영업 전략, 설비투자, 아이템 개발 등 업무를 담당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심 대표는 말했다.
“전략 구상, 설비 확충, 아이템 확대 등은 업체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이를 더욱 전문적으로 담당할 팀을 꾸렸고, 전략기획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 대응을 더욱 효율적으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심동혁 대표는 시장 확대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재영은 최근 LVT타일(P타일), 폼블럭 등 상품을 새롭게 론칭하며, 취급제품을 다양화했고, 시장 반응도 좋았다. 이에 앞으로도 자체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존 제품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건자재 상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판 시장, 글로벌 마켓 적극 공략
심동혁 대표는 재영의 우선적인 목표로 매출신장을 꼽았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특판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전까지 재영은 시판 시장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LH·SH, 아파트 등 특판 시장에 본격적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유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판 시장에 제법 많은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공급량은 증가하게 될 것이고, 높은 공장 가동률로 인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재영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도모텍스 등 매년 해외 유명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실제로 남미, 유럽 등 국가에서 인기를 높여가며, 수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중국 상해에 현지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상업용 PVC바닥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켓쉐어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매년 수출 매출이 상승중이며, 올해는 전년대비 50% 이상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품질 등 경쟁력에 있어서 명실상부 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재영의 제품은 특히 품질적인 측면에서 업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업계 내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재영의 제품은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사의 노력이 향후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우수한 제품으로 업계를 리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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