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한솔참시공서비스센터 김영백 대표
[Interview] 한솔참시공서비스센터 김영백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6.05.09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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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참시공서비스센터 김영백 대표
본사직영 직배송·직시공 서비스 시작
대리점·소비자 높은 만족도 이끌 것

 

목질계 마루는 연간 1천만평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바닥재로 나무를 닮은 외관의 강점을 내세워 국내에 선보여진 이래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합판마루, 강마루, 강화마루, 원목마루 등 각양각색의 마루는 각 제품마다 특징이 뚜렷해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마루를 제조·유통하는 업체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수많은 마루 업체들 중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 한솔홈데코를 꼽을 수 있다. 긴 역사와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한솔홈데코는 현재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수많은 마루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면, 최근에는 자사 제품 시공품질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한솔참시공서비스센터(이하 참시공서비스센터)를 오픈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솔참시공서비스(이하 참시공서비스)는 본사에서 파견한 시공기사가 마루를 직접 배송, 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한솔홈데코는 마루 대리점뿐만 아니라, 도어 및 MDF 등 전국 500여개의 유통 대리점에서 마루 취급을 확대해 오는 2018년에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솔홈데코의 새로운 시도인 참시공서비스센터의 김영백 대표를 만나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전망,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공 퀄리티 상승, 유통망 확대 기대
한솔홈데코가 지난 4월 경기도 안산에 1천㎡ 규모의 수도권 시공센터를 오픈했다. 본사 직배, 직시공 시스템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참시공서비스센터는 20명의 시공직원이 상시대기하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해 인천,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강화마루를 포함해 강마루, 헤링본 시공, 목질 벽면재 한솔 스토리월까지 한솔홈데코에서 취급하는 모든 바닥재·벽장재 제품에 대해 배송·시공이 가능하다.
참시공서비스센터는 제품의 시공 퀄리티를 상승시키고, 마루 유통망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한솔홈데코의 새로운 도전이자 시도이다. 참시공서비스센터를 오픈하기 전까지 배송 및 시공은 각 대리점 소속 시공팀 혹은 외주 시공팀이 담당했다. 일반적으로 마루 전문대리점이라 하면 마루 재고를 보유하며, 대형 창고를 운영하고, 우수한 시공서비스를 통해 최종 고객에게 전달, 시공하게 된다. 하지만 자체 시공팀을 운영하지 않는 대리점에서는 이전까지 외주를 주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대리점에 있어서 참시공서비스센터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게 김영백 대표의 설명이다.
“참시공서비스센터에 대한 대리점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시공팀을 보유하지 않은 마루 대리점들의 경우 보통 외주를 주는데, 사실 이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는 대리점들이 많았습니다. 한솔홈데코 제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공팀의 경우 제품의 특징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도 높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고 하자율도 낮습니다. 반면, 외주를 주면 전반적인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잦은 하자, 불확실한 A/S로 인해 마루 판매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대리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본사직영 시공 시스템이 생기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참시공서비스로 인해 한솔홈데코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시공 퀄리티가 상승해 소비자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참시공서비스센터 운영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참시공서비스를 이용하면 마루를 전문으로 하지 않은 타품목(MDF, 도어몰딩) 대리점에서도 초기 투자 없이 한솔참마루를 취급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한솔홈데코 제품을 다루는 전국의 500여개 대리점 모든 곳에서 한솔참마루를 부담 없이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참시공서비스센터를 오픈하면서, 시공되는 세대마다 제품에 바코드를 부여하기 시작하는 등 관련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번 시공센터 오픈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먼저 시공된 현장에 바코드를 부여, 사후 이력 관리의 효율성과 고객의 편리성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이를 통해 A/S 발생 시 현장의 규모, 제품의 종류를 쉽게 파악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외에도 시공전·후 해피콜, 현장 사전점검을 통한 고객요구 반영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생, 소비자 만족도 향상 위한 시도
이처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되고 있는 참시공서비스센터는 한솔홈데코뿐만 아니라 김영백 대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시도다. 기존 소위 ‘A급’ 마루 대리점을 운영하던 김 대표의 경영방향이 개인사업의 번창에서 한솔홈데코 전 취급점의 활성화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이타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참시공서비스센터 운영이 기존 대리점 운영보다 쉬울 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수많은 대리점과 소비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책임감도 더욱 필요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배 이상 많아지겠죠. 그럼에도 참시공서비스센터 운영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한솔홈데코 제품을 유통하는 대리점들이 이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시공품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생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 그리고 한솔홈데코의 새로운 시도의 시작이라는 주제가 크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좋은 마루의 가치 알릴 것
이러한 상생과 도전의 마인드를 가진 그의 향후 목표는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마루의 활성화를 이끄는 것이다.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낮아질 대로 낮아진 퀄리티의 마루가 아닌 촉감, 질감, 친환경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유통해 좋은 마루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소비자들은 마루를 단순히 디자인적인 측면으로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현재 마루시장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가치 있는 높은 가격의 제품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루가 숨을 쉰다는 느낌을 받아본 소비자가 몇이나 될까요. 물론, 일반 제품 중에서도 메이커에 따라 충분히 좋은 제품이 많이 있지만, 이 역시 정말 높은 가격의 마루와는 크게 비교되지요. 마루 하나에 따라서도 집안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달리지기도 한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향후 고부가가치 마루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유통해 이로 인한 변화를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080-868-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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