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테크 강화마루의 방수강화마루 ‘SUN 마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수 목분 합성수지와 MDF를 조합해 신기술 공법으로 제작한 이 마루는 습기에 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은 완전히 보완하고, 찍힘과 긁힘에 강한 강화마루의 장점은 그대로 살린 세계 최초의 방수 강화마루다. 2월 ‘2007 경향하우징페어’ 출품 후 전문가들에게조차 호기심과 놀라움을 불러일으킨 ‘에이테크 방수 강화마루’는 최근 마루판 자동화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고 있다.
2006년 법인으로 설립된 (주)에이테크 강화마루는 마블욕조 및 세면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에이테크를 모체로 하고 있다. 20여 년 간 건설사와 일반 시중을 대상으로 마블욕조와 세면기를 생산해온 노하우를 살려 특수 방수 강화마루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강화마루는 우수한 표면 내구성과 간편한 시공방법으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판 소재가 MDF나 HDF인 강화마루는 물과 습기에 약하다는 결점이 있어 제품의 한계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이에 에이테크 강화마루 ‘SUN 마루’는 물과 습기를 막기 위해 특수 목분 합성수지로 쫄대를 개발, 대판인 MDF를 사방으로 둘러 감싸주고, 위와 아래는 HPML 코팅 처리하여 완벽한 방수시스템을 가진 강화마루를 개발했다.(특허출원 10-2007-4973, 실용신안등록 20-0431417)
특히 슬립시스템을 적용하여 결합식으로 시공이 간편하도록 했다. 이 슬립시스템은 자사가 개발한 고유한 시스템(특허출원 10-2007-0011200)으로 마루가 결합되는 홈의 요철부분의 엇갈림에 의해 분리되지 않는 신개념 결합방식이다.
제품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크게 3가지 등급으로 개발했다. 최고급 제품군은 표면을 무늬목HPL로 적용하여 천연원목의 질감(5수종)을 그대로 누릴 수 있게 했고, 중급 제품군은 멜라민 함침지(모양지)를 적용하여 다양한 색상과 천연원목 무늬를 연출(12수종)할 수 있게 했다. 또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표면을 PVC시트로 처리한 제품(5수종)도 출시할 계획이다. 규격은 모두 193㎜(폭)×1200㎜(길이)×10㎜(두께)다.
경기도 광주에 CNC넝닝쇼, 와일드센타, 골드 프레스, W.테노나(독일) 등 마루판 자동화 생산 라인을 완벽하게 구축한 동사는 현재 시제품 생산을 통해 품질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본 격적인 생산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자재인 프로파일까지 개발해 마루 패턴에 맞춰 일괄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옻 도장 등 표면재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 김재동 부사장은 “월 5만평 이상의 생산 CAPA를 보유하고 있어 납기나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8월에는 경기도 하남에 물류창고를 열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한다. 우선은 본사 직영점을 통해 소매형식으로 판로를 개척한 후 어느정도 저변이 확보 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대리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1544-9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