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지금이 적기, 성수기 돌입한 2015 바닥재 시장 판도는?
[special report] 지금이 적기, 성수기 돌입한 2015 바닥재 시장 판도는?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5.03.0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이 적기, 성수기 돌입한 2015 바닥재 시장 판도는?

 

 

2015 PVC바닥재 시장, 지각변동 예고

P타일 고가시장 확대 전망, PVC장판 치열한 6파전

 

2015년 본격 건설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PVC바닥재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업체마다 올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P타일 시장에서는 이전까지 가격중심이었던 내수시장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선도업체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고, 이와 함께 수출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도 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PVC장판(륨, 펫트) 시장은 올해 경쟁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LG하우시스, KCC, 한화L&C 등 대기업 3사와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진양화학이 주도하고 있는 PVC장판 시장에 재영과 한솔홈데코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타일 시장 전망 긍정적, 선도업체 고부가가치 제품 활성화 도모
지난해 P타일 시장의 내수규모는 950만평을 기록했다. 비록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상업용 P타일뿐만 아니라 하우스 타일 등 다양한 온돌용 제품을 선보이며 주택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계속해서 끌어올린 까닭에 저조한 성장세가 큰 타격이 되진 않았다.

올해는 인허가, 착공 물량 등 건설지표와 업체별 스펙인 된 제품물량을 파악해본 결과 시장 물량의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또한 수출규모 역시 지난해 2억불 수준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크게 확대한 까닭에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중무장한 중국제품이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수출시장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내수시장에서도 가격경쟁은 치열했다. 이로 인해 인지도 있는 브랜드들의 내수 점유율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올해는 선도업체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저가제품 위주의 시장에 고부가가치 제품의 영역을 확대하고자하는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국내시장을 대표하는 업체는 역시나 LG하우시스, 한화L&C, KCC 등 대기업들이다. 특히 파인.5, 에코노, 보타닉, 갤러리 등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제품디자인으로 P타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LG하우시스는 올해 역시 식물수지 표면층을 적용한 친환경 주거용 전용타일 ‘지아 하우스’, 기존 마루위에 철거 없이 바로 시공하는 신개념 타일 ‘지아3’ 등을 내세워 프리미엄 주거용 시장 확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무장한 동신포리마는 올해 역시 품질에 중점을 둔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시장에서는 친환경성과 기술력이 돋보이는 주거용 P타일 ‘아트하우스’, 논슬립 후면 처리를 통해 시공 과정에서 유기화합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바닥재 ‘에코아트타일’ 등 온돌용 제품과 친환경제품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시장의 확대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대진은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 에코리아를 내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에코리아 클릭’, ‘에코리아 레이’, ‘에코리아 패브릭’ 등 제품으로 구성된 에코리아 브랜드는 우수한 품질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이미 해외시장에서는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에코리아 제품군에 큰 비중을 둔 샘플북을 출시하며, 올해 내수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활성화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P타일 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녹수 역시 올해 내수시장의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큰 투자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샘플북을 선보이며, 시장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번 샘플북에는 기존의 일반제품군 외에도 친환경 고급 바닥재 에코클릭, 에코레이 등 해외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제품들을 포함한 에코홈타일과 중보행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품질 위주 시장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존 OEM생산에 치중하던 로즈로사(덕유)는 최근 자체브랜드 제품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리점을 올해 상반기까지 30개 이상으로 늘려 전국 인프라 생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며, 패브릭, 마블, 동조 등 20가지 뉴 패턴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PVC장판 업계 ‘한솔’, ‘재영’ 진입, 경쟁 뜨거워진다
PVC장판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연 규모 3400억원을 기록했다. PVC장판 업계는 그동안 공격적인 마케팅과 이미지 쇄신을 통해 상승세를 도모했고,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이슈의 수혜까지 등에 업으면서 시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상황이다. 또한 단순 저가제품뿐만 아니라 향상된 디자인과 품질이 돋보이는 고기능성 제품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어, 올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올해는 경쟁업체가 늘었다. PVC장판 업계는 진입장벽이 높아, 제품의 인지도와 시장영향력에 비해 브랜드 수는 극히 소수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시장에서는 LG하우시스, 한화L&C, KCC, 진양화학 등 4개 회사가 99%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OEM공급과 해외시장만을 공략하던 재영이 지난해 ‘Jflor’ 브랜드를 론칭, 올해 들어 국내시장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한솔홈데코도 PVC장판 시장에 새롭게 가세했다.

 

가격경쟁력과 품질력을 겸비한 영향력 있는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으로 점유율 확보를 위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먼저 국내 PVC장판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LG하우시스는 돋보이는 친환경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PVC대신 옥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성 수지인 PLA(Poly Lactic Acid)를 적용한 ‘지아소리잠’과 ‘지아휴앤미’ 등 제품에 더해 친환경 대표 제품의 계보를 이어갈 지아륨 신제품 출시를 통해 PVC바닥재의 친환경화를 계속해서 이끌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화L&C는 올해 역시 ‘황실’, ‘명가’ 리뉴얼 제품, ‘소리지움’ 등 중고가 PVC바닥재에 힘을 실어주며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 DIY륨(PVC) 바닥재 ‘한화 쉬:움’, 치수안정(Glass Fiber)층을 추가해 품질력을 올리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참펫트’ 등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낸 차별화 제품을 활성화시키고, 신제품 개발에도 더욱 열을 올릴 전망이다.
또한 KCC는 ‘Soft&Smooth Touch’ UV도료를 적용해 부드러운 표면 질감을 향상시킨 숲 소리향(3.0T), 숲 청아람(2.5T)과 차음성능을 높인 숲 소리순(4.5T), 항균 기능을 강화한 숲 그린(1.8T), 천연 옥을 첨가한 숲 옥(2.2T), 원목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숲 블루(2.0T) 등 새롭게 출시한 숲 바닥재 6종을 전면에 내세우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진양화학은 가격경쟁력과 더불어 제품의 기능성•퀄리티를 내세워 올해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진양화학의 성장을 견인한 참숯그린(1.8t), 에코드림(2.0t), 베스트그린(3.1t) 등 제품의 공급을 더욱 원활히 한다는 방침이며, 최근 출시한 고후도륨 이웃사랑(4.5t)을 통해 고가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PVC장판 시장에 합류한 한솔홈데코는 15년간의 마루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 및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솔홈데코에서는 4.5T 고후도륨 ‘소리정’뿐만 아니라 ‘파인륨’, ‘하이륨’, ‘솔펫트’ 등 총 4개 품목 24개 패턴을 선보였으며, 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검증된 패턴과 한솔만의 차별화된 마루개발 노하우의 접목으로 디자인과 품질측면에서 벌써부터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어, 올해 행보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Jflor’브랜드로 새롭게 이름을 알린 재영은 올해, 시장 입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재영은 국내시장 진입 전부터 이미 해외시장에서 3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오랜 시간 대기업에 제품을 OEM공급해왔을 정도로 품질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모기업인 웅빈으로부터 바닥재 생산에 필요한 각종 안료 및 원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받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까지 뒷받침되고 있어 올해 시장 경쟁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시장경쟁에 한솔홈데코와 재영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며 “품질력을 갖춘 업체들의 시장 진입은 시장 활성화, 확대측면에서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루 업계, 올해도 상승세 이어간다
신제품, 차별화 제품으로 경쟁력 강화

 

지난해 건설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목질계 바닥재 시장이 올해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연 규모 300만평을 기록하며 큰 성장세를 보인 강마루는 시판시장뿐만 아니라 특판시장에서도 큰 강세를 보이며 계속해서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강마루에 주력하는 업체들은 커져가는 시장 규모에 맞춰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가격경쟁력 강화 등 전략을 내세우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합판마루는 지난해 350만평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건설현장이 증가했지만, 주력시장인 특판시장에서 강마루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주며 큰 성장세를 기록하진 못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브러쉬마루, 고강도 합판마루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이러한 업체들의 노력으로 올해 합판마루 시장은 몇 해만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강마루 특판시장 영역 확대하며, 넘버원 마루로 급부상
강마루 규모가 드디어 300만평에 이르렀다. 한두 해만에 연 물량이 100만평 이상 증가했다. 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만을 갖추고 있는 강마루의 강세는 몇 해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최근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머지않아 합판마루, 강화마루의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팽배하다. 가장 큰 이유는 강마루가 시판시장에 이어 특판시장에서도 입지가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보수적인 경향이 짙은 건설사들을 상대로 강마루를 스펙인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근 1~2년 사이 LH·SH공사 및 1군 건설사에서 합판마루 대신 강마루를 채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세대 주택, 오피스텔 등 소규모 공사에서도 강마루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모양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지난해 아파트 현장 강마루 납품 실적이 부쩍 늘었다”며 “한 현장에서는 기존에 스펙인 되어있지 않았던 강마루로 바닥재가 갑작스레 변경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장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높은 내구성을 앞세워 특판시장에서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며, 주력무대인 시판시장에서도 높은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예견된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 패턴 리뉴얼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LG하우시스는 친환경성이 돋보이는 ‘강그린 바이오’에 이어 친환경 디자인 마루 ‘강그린 슈퍼(SUPER)’를 새롭게 출시했다. 강그린 슈퍼는 LG하우시스만의 특수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표면 강도 구현 및 기존 강마루 및 강화마루 대비 내변색성 및 열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전월세 및 1인 가구를 주 타깃으로 출시되어 올해 시장에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화L&C는 신패턴 보강으로 총 30종의 다채로운 패턴을 운영하고 있는 ‘센트라프라임’을 내세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년대비 4배 가까이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라인 추가 증설이 진행되었고, 올해는 이로 인해 공급이 더욱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한화건설을 비롯해 1군 건설사들의 강마루 스펙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센트라프라임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홈데코는 올해도 강마루 ‘울트라’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여 년 전 4가지 패턴을 추가한데 이어, 늘어나는 특판 물량을 겨냥한 신패턴을 새롭게 준비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정마루는 맥시강, 아트맥시강 등 차별화 된 디자인 마루와 함께, 헤링본 스타일의 W시공, 에이치타입 시공 등 다양한 패턴 시공이 가능한 프라하 강마루를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친다는 입장이다. 또한 특판시장에 특화된 강마루를 새롭게 출시 준비 중에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즈로사는 2세대 강마루라 불리고 있는 로즈강마루를 통해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즈강마루는 기존 강마루의 표면재인 HPM대신 친환경 소재 G-Pet를 적용해 친환경성에 큰 중점을 두었을 뿐더러, 접착방식에서도 프라이머 처리하고 열경화성 핫멜트 접착제 방식으로 미장접착 가공해, 기존 강마루의 접착방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했다. 여기에 내마모도면에서도 HPM 강마루보다 우수해 올해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건마루는 강마루 세라와 세라텍스처의 공급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동조엠보 EIR 기술을 적용해 타 제품과 표면재에서 확실히 차별성을 둔 세라텍스처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가장 진화된 형태의 강마루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대기업 KCC의 칼리아, 동화자연마루 나투스 강, 풍산마루 임팩트, 메라톤 센, 모던우드 탄탄마루, 삼영데코피아 하우스안, 해피우드 쏘네하디, 성진플로링 엘레강스강마루, SK케미칼 스트롱마루, 아오야마 강마루, 스타코리아 스타강마루 등 2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강마루 상승세에 일조할 전망이다.

 

합판마루 업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반등 노린다
2014년 합판마루의 시장 규모는 350만평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마루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몇 년째 이어져오던 합판마루의 시장 규모 하락세는 일단 멈췄다. 하지만 주력 시장인 특판시장에서 강마루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겼다. 비슷한 가격대에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특판시장은 ‘합판마루’, 시판시장은 ‘강화마루’라는 시장 공식도 무의미해졌다.
물론 전망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합판마루의 우수한 표면 질감 등 장점이 재조명되고 있고, 몇몇 대표 업체들의 매출을 검토해본 결과, 시판시장에서 의외로 합판마루가 선전하고 있다. 그래도 타 마루재에 비해 성장세가 더디다. 반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업계에서는 기존 합판마루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루를 선보이며, 합판마루 시장의 큰 성장세를 도모하고 있다.
먼저 최근 시장에는 합판마루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표면강도를 강화한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동화기업이 출시한 고강도 천연 온돌마루 ‘나투스 수(Natus 秀)’를 들 수 있다. ‘나투스 수’는 두께 0.5T 이상의 천연 무늬목을 사용해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나노 UV 도장 기술’ 특수 코팅 처리를 통해 긁힘, 찍힘 등에 약한 합판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고강도 합판마루다. 고강도 나노 세라믹 복합체의 특수 코팅을 7회 이상 처리해 표면의 마모와 내긁힘성이 기존 합판마루에 비해 2배 이상 우수해 올해 시장에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


구정마루의 ‘가우디파크’도 손꼽히는 고강도 합판마루제품이다. 이 제품은 나노 고강도 복합체 표면코팅 기술이 적용된 마루로써 내마모성 테스트 결과 6000사이클(강화마루•강마루 KS기준 3000사이클)을 넘겼으며, 내긁힘성 측면에서도 기존 합판마루의 몇 배 이상 강화된 5N(강화마루•강마루 KS기준 3N)으로 초고강도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초고강도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천연 마루색의 변형이 거의 없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다해에프엔씨가 선보이고 있는 천연 고강도마루 ‘강안채’는 W.P.O(Wooden Polymer Overlay)공법을 적용, 일반 UV코팅대비 표면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제품이다. 내모마성이 뛰어남은 물론, 내긁힘성은 6N 수준으로 표면강도 측면에서 현존하는 강마루, 강화마루와 비교해 손색이 없어 호응을 얻고 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내세운 시장 공략도 눈에 띈다.


특히 구정마루가 선보이고 있는 ‘프라하 브러쉬 골드’는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헤링본 스타일의 W패턴, H-type, Stripe 등 차별화된 패턴시공이 가능한 브러쉬드(brushed) 천연온돌마루로 풍부한 자연색감의 멀티칼라 코팅, 자연스러운 촉감 등 시각, 촉각적으로 차별화를 추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이건산업에서는 실제 나무 무늬 결을 살리는 공법을 적용, 자연 그대로의 촉감을 재현해 표면질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마루 ‘제나 텍스처’로 중고가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샘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원목마루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해낸 ‘온(溫)브러쉬’를 새롭게 출시했다. 종류는 화이트, 내추럴, 아몬드, 티크, 블랙 등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mm합판을 적용해 열전도성에 의한 난방성까지 고려, 올해 시장에서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윈앤윈우드는 황토, 숯, 맥반석 분말 등을 첨가해 원적외선•음이온 방출,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성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제품 ‘로얄바이오마루’와 특수 브러쉬 제작방식을 접목시켜 선명한 마루 목리가 돋보이는 ‘비원마루’를 선보이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자사의 최근 1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차별화된 패턴•디자인의 프리미엄 합판마루의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올해 역시 특수공법이 적용된 다양한 합판마루가 좋은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이 제품들이 보편화되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다면 합판마루 시장 규모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