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친환경 건자재 열풍,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SPECIAL REPORT] 친환경 건자재 열풍,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5.0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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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자재 열풍,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바닥재·벽지 차별화 키워드는‘포인트’, ‘기능성’


사회 전반적으로 녹색바람, 친환경 열풍이 거세다. 건자재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주거하는 집이라는 공간이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여기는 인식이 점차 강화되면서, 바닥재, 벽지 등 건자재의 친환경성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제품을 알아보고 선택하는가 하면, 특정 단체가 건자재 제품의 친환경성을 조사해 그 내용을 공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업계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졌다.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친환경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녹색바람, 친환경 열풍이 거세다. 건자재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주거하는 집이라는 공간이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여기는 인식이 점차 강화되면서, 바닥재, 벽지 등 건자재의 친환경성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제품을 알아보고 선택하는가 하면, 특정 단체가 건자재 제품의 친환경성을 조사해 그 내용을 공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업계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졌다.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친환경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업체도 다수다. 하지만 이면에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단가상승으로 인한 문제가 불거졌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제품들도 나타났다.

 

친환경 건자재 왜 주목받는가?
친환경 건자재가 왜 중요하고 주목받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는 간단하다.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주변 환경이 개선돼야 하고, 이를 위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하면서도 현명한 방법 중 하나가 친환경 건자재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새집증후군, 아토피, 발암물질 방출 등과 같은 주거공간과 관련된 문제들이 끊임없이 이슈화되었고, 바닥재, 벽지 등 건자재도 이 같은 문제들을 일으키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인지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지난달에도 변재일 국회의원과 녹색소비자연대가 PVC바닥시트 6개 제조사 12개 제품에 대한 프탈레이트 가소제, 표면코팅두께에 대한 품질테스트를 실시해 언론에 공개했으며, 약 1년 전에도 한 소비자연맹에서 실시한 실크벽지의 유해성 검사 결과, 국내 거북벽지와 수입 업체 2곳 등 총 3개 업체의 벽지에서 유해물질인 TVOC와 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검출되어 품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만큼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으며, 이를 요구하고, 선택하는 소비자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이슈때문에 많은 건자재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관심들이 친환경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부는 데에는 한 몫 했다. 심지어 친환경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창호업계에서도 무납샤시 열풍이 불고 있을 정도다.
물론, 아직까지도 친환경성을 배제한 건자재나 가짜 친환경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나무모양 바닥재들 중 반수 이상이 표면에 실제 나무가 아닌 합성수지를 사용하고 있고, 실크벽지 역시 실제 실크로 만들어진 벽지가 아닌 PVC를 표면에 코팅한 벽지이지만, 이름과 모양 때문에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 제품들이 생활환경에 크게 유해한 것은 아니다. 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사회적 관심으로 인해 최근에 나오는 벽지, 바닥재 등 제품의 폼알데하이드, VOCs 등 유해물질 방출량은 극도로 낮다. 극소량이든 대량이든 유해물질이 방출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 사실 폼알데하이드의 경우는 도심 속 공기질 측정을 해도 5~7ppm의 양이 검출되며,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채소 등에서도 검출되기 때문이다.

 

보편화 돼가고 있는 친환경 바닥재, 어필 포인트 중요
이렇다보니 현재 시장에서 건자재의 친환경성은 차별적 요소가 아닌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특히 바닥재의 경우 2013년에 KC마크가 의무 도입되면서,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다. KC마크를 획득한 바닥재 제품군은 이미 200개 품목을 넘어섰고, 환경표지를 획득한 제품들도 600개에 근접한다. 이런 제도가 의무화가 되고 활성화되기 전까진 친환경성은 업체 간 품질차이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이것만으로 큰 차별성을 내세우기 어렵게 되었다.
그럼에도 LG하우시스, KCC, 한화L&C 등 건자재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업계에서는 친환경 마케팅이 한창이다. 행여 업체 간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할지라도 현재 시장에서 친환경 이미지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실제 품질도 중요하지만 친환경 포인트는 더욱 필요한 요소다.


LG하우시스의 경우 옥수수에서 추출한 순식물성 원료인 PLA(Poly Lactic Acid)를 주재료로 한 천연소재 건자재 ‘지아 시리즈’로 친환경성을 어필하고 있다. ‘지아마루’, ‘지아벽지’ 등 제품은 실제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지만, ‘옥수수’와 ‘PLA’라는 키워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환경성면에서 더 큰 신뢰도와 만족감을 주고 있다.
브랜드명, 제품명을 통해 친환경성을 어필하는 업체도 다수다. KCC는 오래전부터 브랜드 자체에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왔다. ‘숲’이라는 자연공간이 갖는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바닥재 브랜드 명을 ‘KCC 숲’으로 지었다. KCC 페인트 브랜드는 ‘숲으로’다. 제품명 역시 ‘숲 청아람’, ‘숲 그린’ 등 친환경을 연상시켜, 소비자에게 친환경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E0 등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동화자연마루의 강화마루 ‘크로젠E0’ 역시 제품명에서 친환경 느낌이 크게 나며, 진양화학은 친환경성을 대변하는 단어인 ‘그린’, ‘에코’ 등 단어를 활용해 참숯그린, 에코드림 등으로 PVC바닥재 제품 이름을 지었다.

또한 대진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P타일 브랜드 ‘에코리아’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최근 들어 바닥재 표면재의 소재 변화를 통해 친환경 제품임을 어필하는 업체도 많이 늘고 있다. 로즈로사의 로즈강마루와 한샘의 온(溫)마루가 대표적이다. 특히 로즈강마루는 직접 연구 개발한 친환경 소재 G-Pet를 표면재로 선택해 출시부터 큰 이목을 끌었다. G-Pet는 원재료에서부터 친환경 인증 받은 원료를 사용, 포름알데히드 방출량(0.006mg/㎡•h) 등에서 기존 강마루, 강화마루의 표면재인 HPM과 월등한 차이를 보이는 친환경 소재다.


한샘의 온마루는 마루 표면에 HPM대신 올레핀 수지(Polypropylene)를 적용해 올레핀마루라고도 불린다. 올레핀 수지는 가소제, 중금속과 같은 유해성분이 없는 친환경 수지로 유아용 장난감, 밀폐용기, 과자봉지 등 음식물 또는 피부와 직접 접하는 제품의 원료로 주로 사용되어 온 만큼, 친환경성이 매우 우수하다. 반응도 뜨겁다. 한 한샘 관계자에 따르면, 온마루를 소비자에게 설명할 때 표면재가 유아용 젖병에 사용되고 있는 소재와 같다고 친환경성을 어필한다고 한다. 제품의 특징에 따른 완벽한 홍보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자재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수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며 “하지만 품질만큼 중요한 것이 타사와 얼마만큼 차별화 된 친환경 마케팅을 진행하느냐는 것이고, 이는 제품 인지도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실크벽지 유해성 현저히 감소, 기능성 제품도 속출
벽지시장에도 친환경과 관련해 몇 차례 큰 폭풍이 일었었다. 가장 큰 질타를 받았던 건 다름 아님 제품군의 이름이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크벽지는 다채로운 디자인, 고급스러움, 편리한 관리가 큰 장점인 벽지다. 하지만 실크벽지는 실크 소재로 만들어진 벽지가 아닌, 종이에 PVC를 코팅해 생산한 벽지다. 제품명은 고급스럽지만,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합지벽지와 다르게, 폼알데하이드, VOCs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뿜어낸다.


하지만 실크벽지 디자인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비중을 늘렸다고 해서 벽지업계가 친환경 건자재 트렌드에 동참하지 않은 건 아니다. 실크벽지의 디자인과 고급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제품의 친환경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고, 친환경 제조공법을 도입하는 등 업계의 노력이 꽤나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약 1년 전 불시에 진행된 실크벽지의 유해성 검사 결과에서도, 국내업체 중에서는 거북벽지를 제외하고 모든 업체가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LG하우시스, 신한벽지, 제일벽지 등 업계 선도 업체들의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류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친환경 인증 등급제인 HB마크를 획득한 제품도 2015년 1월 기준, LG하우시스, 신한벽지, 개나리벽지, 서울벽지, 제일벽지, 디자인벽지, 코스모스벽지, 디아이디 등 업체, 56개 제품군이나 된다.


이러한 관심과 업계의 노력으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실크벽지는 유해성이 현저히 낮다. 여기에 원적외선, 음이온 방출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을 첨가한 벽지, 편백나무 벽지 등 인체에 이로운 기능성을 가진 벽지도 꾸준히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친환경을 넘어 천연벽지만을 생산, 유통하는 업체들도 벽지시장의 질을 높이고 있다. 천연벽지 시장의 규모는 약 200억 정도로, 시장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천연벽지 업체로는 동양이앤피와 에덴바이오벽지 등으로 이들 업체들의 특징은 천연 광물질을 베이스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동양이앤피가 선보이고 있는 내츄럴 파워 천연 세리사이트 벽지에는 고순도의 국내산 견운모가 95% 이상 함유되어 있는 고기능성 벽지로 잘 알려져 있고, 천연벽지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에덴바이오벽지는 소나무, 편백나무, 쑥, 녹차, 라벤더, 허브 등 자연재료에 일라이트를 혼합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벽지를 제조하고 있다. 이러한 천연벽지들은 다량의 피톤치드를 분비하는 침엽수 등 각각의 천연재료 제품마다 특성을 가지며, 실내공기의 주요 오염물질인 폼알데하이드, VOCs 등을 제거하는 탈취기능이 탁월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벽지업계의 제품 친환경화 노력으로 한때 불거졌던 실크벽지 유해성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고, 이 관련 연구개발도 계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천연벽지 등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기능성벽지 시장이 확대되는 등 다방면에서 벽지시장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접착제, 도배풀 등 부자재 친환경성 간과해선 안 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바닥재, 벽지 등 건자재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자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바닥재 시공시 사용되는 접착제, 벽지 시공에 사용되는 도배풀 등도 친환경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바닥재의 경우 아무리 좋은 친환경 마루라 할지라도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된 접착제를 사용해 시공하면, 그 의미가 퇴색되기 마련이다. 국내에서 마루용 접착제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는 총 4개 업체다. 물론 소비자가 인지 못하는 시장이고, 가격경쟁이 매우 심한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친환경 접착제가 개발, 유통되면서 건자재의 친환경화 바람을 자연스럽게 잇고 있다.

이에 더해 접착제 업계에서도 친환경성을 넘어 기능성을 함유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업계 선두업체인 켐마트코리아가 선보인 ‘황토풀’은 30%가 넘는 함량의 천연황토가 함유되어있어 몸에 이로운 원적외선 방사 성능과 시멘트에 함유되어있는 바닥 몰탈층의 석면과 라돈을 차단하며 이와 더불어 항곰팡이 성능이 있는 우수한 접착제다.
벽지 시공시 사용되는 도배풀의 유해성도 간과해선 안된다. 실내 친환경 공간을 만드는 데 있어 어떤 풀을 사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본드를 섞거나, 저품질의 풀을 사용해 도배를 하면 시간이 지나 누렇게 변색이 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도배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 않지만, 고품질 도배풀을 사용하면 이 같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
국내 도배풀 업체 수는 약 60여개로, 기능성 고품질 도배풀을 제조하는 대표 업체로는 무지개를 들 수 있다. 무지개에서 출시 중인 ‘무지개 H-TDP 도배용 풀’은 인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원소인 철, 아연, 구리, 셀레늄 등 36종의 기본적인 무기원소를 무배열 화합체로 해 특수한 공법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 효과, 원적외선 방사 흡수기능, 탈취 기능, 항균 기능 등 집안 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친환경 건자재에 더해 실내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보조 제품군도 있다. 새집증후군 방지제 타이틀을 건 참길의 ‘액티바707’은 도배 전 벽면에 바르는 액상제품으로 숯을 주원료로 생산해 정화 기능이 특히 탁월하다. 또한 이 제품은 숯 중에서도 1000~1200도에서 구워낸 대나무 활성탄 숯의 배합비율을 높게 사용했는데, 이는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한 기공을 형성한 다공성 물질로 일반 숯보다 4배나 강력한 탈취효과와 협착력을 가지고 있어, 본 제품 외에도 진로소주 정재용, 국방부 방독면, 각종 정수기 회사 등에 납품이 되고 있을 정도로 높은 효과를 자랑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벽지, 바닥재 등 건자재 못지않게, 접착제, 도배풀 등 부자재의 친환경성도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선두 업체를 중심으로 업계 내에서 자발적으로 이를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점은 단가, 기준치 미달 제품
분명 건자재 업계의 친환경화는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모든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원하지만, 사실 그에 걸맞은 대가를 지불하기 원하는 소비자는 적다. 제품이 친환경화 되기 위해선 투자개발을 해야 하고, 더 좋은 원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단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PVC바닥재의 경우 KC인증 도입 이후 스크랩(폐장판) 활용률이 10~15% 수준으로 기존 대비 현격히 떨어져 불가피하게 제품가 상승이 단행되었다. 천연벽지는 일반 벽지에 비해 많게는 10배 이상 비싸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시장은 무한가격경쟁 시장이다. 평당 천원 차이로 거래처가 쉽게 바뀌기도 한다. 비싼 제품은 소비자와 업자 모두에게 외면당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기에,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건설사 모두가 가격에 심하게 치우친 시장 풍토를 바꾸어 나가야할 의무가 있다.


편법을 서슴지 않는 업체들도 지탄받아야 한다. 지난해 불만제로에서는 불량 강화마루에 대한 사례를 다룬 바 있다. 내용의 골자는 D브랜드 아파트에 시공된 강화마루의 품질이 저질이라는 것이다. 단순 품질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분명 KC인증 마크와 E0 마크가 붙어있었지만, 실제 검사결과 유해성이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했다. 이는 실제 인증 받은 제품과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 다르다고 밖에 해석될 수 없다. 비단 이번에 발각된 한 업체만이 아닐 것이다. 최근 불시에 진행된 바닥재 품질 테스트에서도 몇몇 업체가 KC인증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건자재 업계의 친환경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가격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친환경성이 배제된 초저가 제품들이 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친환경 제품이 시장에 자연스레 융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이러한 업계의 노력을 뒤로한 채 개인의 이득을 위해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체들은 자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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