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디자인, 국내외 소비자를 사로잡다”
“굿디자인, 국내외 소비자를 사로잡다”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0.05.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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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우징자재혁신사업단, 디자인 마케팅 지원
“굿디자인, 국내외 소비자를 사로잡다”

밤 늦은 아파트의 어두운 현관. 현관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은하수처럼 작은 불빛들이 반짝이며 주인을 맞는다. ㈜동영산업(대표 조현식)이 개발 시판중인 감성디자인 기반의 ‘메리트 럭스(Merit Luxe) LED 도어’다. 밋밋했던 아파트 현관문에 감성디자인을 접목한 것이다.
LED 도어는 대한민국 굿디자인상(GD)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제품이 출시되자 국내 대형 건설사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이 같은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무장한 동영산업은 금호건설, 포스코, GS, 롯데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뿐만 아니라 일본 카지마건설과 토마건설, 신일본제철 등 해외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굿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하우징자재 관련 업계의 우수한 디자인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면서, 굿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무장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소비자 및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통합브랜드 ‘하우스앤(HAUS&)’은 지난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굿디자인(GD)상을 수상했으며, ㈜은하의 렌지후드, ㈜동영산업의 방화문 등 2008~ 2009년 하우징사업단에서 개발한 제품들이 GD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렌지후드 전문 제조업체 ㈜은하(대표 용영수)도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으로 주방문화를 탈바꿈시키고 있다. 방치되기 쉬운 주방공간에 유리소재와 LED조명, 알미늄 소재와 컬러, 문양 등 신개념 디자인을 적용하여 새턴, 갤럭시, 에어룩스 등 다양한 굿디자인 렌지후드선보였다. ㈜은하 역시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에 힘입어 1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커튼침구류 전문업체인 ㈜운현궁도 전통문양, 야생화 등을 컨셉으로 명품형 침구류 등을 개발, 호텔 등에 납품하는가 하면 신제품 디자인개발 후 양산체제를 갖추고 광주신세계 등 대형유통매장을 통하여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광주디자인센터 하우징자재혁신사업단에서 추진하는 디자인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기업 지원사업 등이 지역 관련업계의 경기위축 극복과 매출증대 등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재)광주디자인센터 하우징자재혁신사업단(단장 윤광호)은 지식경제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1단계로 오는 2010년 6월까지 추진해 온 ‘광주지역 하우징자재 혁신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하여 굿디자인 제품 개발과 각종 신 소재개발, 기업지원과 국내외 마케팅 등 전방위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하우징자재사업단측은 지난 3년간 산?학?연?관간 연계협력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디자인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홍보, △기업지원 등 입체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통합브랜드 ‘하우스앤(HAUS&)’을 탄생시킨데 이어 신제품 디자인 개발 86건, 통합브랜드 제품 개발 26건, 하우징리빙 디자인 상품 5건 개발, 소재?표면처리?가공기술 및 디자인 21건, 친환경 건축관련 기술개발 및 컨설팅 16건, 산업체 홍보물 디자인 선진화 지원 20여건 등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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