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YE] 터키, 바닥재시장 노크 해 볼까
[GLOBAL EYE] 터키, 바닥재시장 노크 해 볼까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3.04.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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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공 목재 및 합판 수요 증가


터키, 바닥재시장 노크 해 볼까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은 PVC가 꾸준히 인기

 

 

 

 

터키는 국내 건축자재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국가이다. 최근에는 국내산 벽지가 큰 비중으로 수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이와함께 살펴보아야 할 분야는 바닥재로 터키의 바닥재시장의 정확한 시장규모 파악은 어려우나 연간 신축되는 건물 및 재건축되는 비율로 추정할 수 있다.


터키에서는 일반 거주용 건물 기준 매년 약 26만 호가 신규로 건설되고, 약 2000개의 상업건물(호텔, 병원, 일반 상업용 건물 등)이 신규로 건설되고 있다. 한편, 터키 내 재건축되는 가정의 비율은 약 2%로 전체 터키의 일반 거주용 가구가 약 1700만 호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2%인 약 34만 호가 재건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터키 집의 평균 크기는 90~110sqm로, 이중 약 20sqm는 부엌 또는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주거용 바닥재
터키의 일반 가정의 주거용 거실 바닥재로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은 목재로, 가장 인기가 높은 이유는 대부분 가정에서 (수제)카펫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와 잘 어울리는 소재가 목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터키 일반 가정의 90%가 거실 바닥재로 목재를 사용하며, 10%만이 기타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부엌과 화장실 등에는 거의 100% 세라믹 타일을 사용하고, 바닥에는 주로 45㎝x45㎝규격의 타일을 사용하며, 벽 등에는 33㎝x33㎝ 규격의 타일을 사용한다.

 

사무실 바닥재
터키의 사무실에서는 대부분 목재와 카펫 2가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들 바닥재가 설치된 비율은 약 50:50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목재를 바닥재로 선호하는 기업의 특징을 살펴보면 최근 터키 내 원목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가격이 저렴하고 카펫보다 위생적인 가공 목재를 선호하고 그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수있다.
  지난 2012년에는 합판 수입량이 2011년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이는 목재 가격이 상승해 가공목재 대비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원목에 대한 터키 정부의 추가 관세부과 또한 가공목재 수입 및 사용량을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알려진다.

 
 

병원, 학교 등 상업용 공공시설 바닥재 수요동향
 병원, 학교 등 공공시설의 경우에는 PVC가 주요 소재로 꾸준히 사용되고, 최근 호텔 등에는 석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목재(바닥재)   터키 내 목재·바닥재 생산 및 설치 기업은 약 150개로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분된다.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양은 연간 약 150만sqm로 이들 중 90%가 원목 바닥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만이 가공 목재를 생산하나 가공 목재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주요 수입국은 독일,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핀란드 스웨덴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목 가격 상승으로 가공 목재에 대한 수입 비중 등이 크게 늘고 있으며, 합판 사용도 점차 늘고 있다.
 
카펫(바닥재)  터키는 수제카펫 및 기계카펫 모두 활발히 생산되나 수제카펫은 바닥재로 사용될 만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없다. 기계카펫은 연평균 약 100만sqm 생산되고 수출도 꾸준히 이뤄지며, 이들 기계카펫은 사무실이나 가정의 침실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터키 내 아파트, 상업건물 등의 건설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바닥재 또한 수요가 점차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목 가격 상승으로 가공 목재 및 합판의 수요 증가는 우리 기업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터키시장은 다른 시장보다도 가격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가격동향 확인을 통해 터키 진출 여부와  가능성을 타진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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