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동화자연마루, 상업공간용 P타일 본격출시
[special report] 동화자연마루, 상업공간용 P타일 본격출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2.07.0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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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자연마루, 상업공간용 P타일 본격출시
한솔도 가세,  시장 판도변화 있을까

 

 

 
마루생산업체들의 상업공간용 P타일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6월18일 동화자연마루(대표 엄흥준)는 다양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업 공간용 바닥재인 ‘동화자연타일 데코’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고급 PVC 타일 ‘동화자연타일 데코’는 찍힘과 긁힘에 손상되지 않도록 표면을 특수 가공 처리하여 유지 관리가 용이하며, 시공 후 시간이 지나도 제품의 변형이나 변색이 적어 많은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한 나무, 대리석, 화강암, 세라믹, 카페트 등 다양한 소재의 고유 무늬와 느낌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40가지 패턴으로 인테리어 활용도가 뛰어나며 오피스텔, 사무공간, 식음료공간, 판매 및 서비스 공간, 교육시설, 의료시설, 전시장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이 가능하다.


동화자연마루는 ‘동화자연타일 데코’를 출시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간편한 시공으로 상업 공간에서 인기가 높은 나무 벽재 ‘동화디자인월’과 함께 상업용 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동화자연마루 윤진수 전략마케팅팀장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동화디자인월과 함께 동화자연타일 데코를 매치하여 다양한 상업용 용도에 최적화된 벽과 바닥의 통합 인테리어를 향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하며 “동화자연타일 데코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실용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동화의 P타일 시장 진입은 그동안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주춤한 주거용 바닥재 대신 비교적 수요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업용 시장을 노려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이나 학교, 사무실 등 기본 수요가 잠재돼 있는 시장을 노려보겠다는 것. 또한 판매대리점에게 ‘구색맞추기 개념의 전략으로 품목을 맞추기 위함 정도’라는 의견도 있다.


과거 국내 P타일 시장은 LG하우시스, 한화, KCC대기업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지아 시리즈를 내놓은 LG하우시스는 천연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내세워 유해물질방출을 최소화한 장점을 부각하고 열전도율과 내구성을 제고해 가능성을 강화했다. 호모젠이라는 브랜드네임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한화의 경우 클리타일을 내놓으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클리타일은 폴리염화비닐과 가소제 대신 친환경 수지인 써모 플라스틱 올레핀을 주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올레핀은 한 분자안에서 이중 결합을 갖고 있는 친화수소 화합물로 전 층이 동일하게 무늬를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으로 관공서, 교육시설, 의료시설 등 특화 시장을 타깃으로 진출, 선진국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을 겸비한 KCC의 상업용 바닥재는 친환경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천연 그대로의 자연질감을 살렸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공이 간편함과 동시에 견고하다.
디럭스 타일과 센스타일 하임 스탠다드는 환경마크를 보유, 친환경적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견업체들의 활약이다.  녹수, KDF,동신포리마, 대진 등  중견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크게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가 성장한 이유는 P타일 제품 한가지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만큼 P타일에 전력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각사의 노력도 빠질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번 동화의 P타일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 마루재 업체들의 P타일 출시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춤으로서 판매대리점의 판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솔마루도 곧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기존 생산업체에게 OEM방식으로 공급받는 유통망이다.
한편 이같은 마루생산업체들의 P타일 시장 진입을 두고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각이다. ‘시장질서가 무너질 위험이 있고 막무가내식 제품의 공급은 국내 P타일 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반면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어차피 기존 생산업체에게 OEM방식으로 공급받고 있는 만큼 단가 경쟁력에서 밀릴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큰 변화는 없을것’이라고 전했다. 추후 시장의 판도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P타일 생산업체들은 국내보다 글로벌 마켓에서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단가와 퀄리티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유독 국내 시장에서만 단가경쟁으로 인한 출혈을 감수 하고 있는 상황,이에 업체의 한 관계자는 ‘단가경쟁이 아닌 제품으로 경쟁하는 시장이 형성되어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세계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 이라며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P타일 시장이 이제는 단가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진정한 경쟁력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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