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한화L&C 대리점, 태인 이호석 대표
[Visit] 한화L&C 대리점, 태인 이호석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1.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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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대리점 태인 이호석 대표


“유통업계서 자리 잡으려면 영업의 정도 걸어야”

 

 

 

한화L&C 대리점, 태인은 국내 마루 유통의 메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1997년 이호석 대표가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마루바닥재를 유통하며 강남과 분당 지역에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호석 대표가 처음 바닥재 업계에 들어선 것은 1994년이다. 이후 업계에 대한 이해와 유통 흐름을 파악한 그는 3년 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한화 대리점으로 태인을 설립했다. 14년이 흐른 지금 그는 여전히 한화L&C의 대리점을 맡고 있다.


변하지 않는 태인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는 변함없는 마음가짐과 끈기로 마루 바닥재 유통업계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태인의 설립과 동시에 한화를 선택한 이유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마루 바닥재 특히나 합판마루는 고급 자재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대기업의 제품이 처음 시작하는 회사에게는 필요했습니다. 이에 대기업 대리점으로써 자신 있는 강남과 분당 지역에서 유통망을 형성하려던 중, 마침 대리점을 모집하던 본사와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함께 해오게 됐습니다.”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화와 태인은 지금까지 동반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 한화 대리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는 이후 회사가 성장하면서 사업 확장을 위해 마루 유통의 중심지인 하남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물론 상권은 여전히 강남과 분당이다.


이호석 대표는 태인의 주요 상권에선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은 합판마루라고 한다. 그는 “이 지역은 타 지역 보다 합판마루와 같은 고급 자재에 대한 수요가 많고 메이커 선호도가 높다”고 지역적 특성을 설명하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강마루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증가 원인은 아무래도 찍힘이나 긁힘 등으로부터 자유롭고 하자 걱정이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기제품은 대청마루 & 쎈트라
한화L&C의 합판마루 ‘대청마루 온돌’은 다양한 특수 수종과 패턴을 지니고 있어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합판마루다. 표면에 특수 UV 코팅 처리를 하여 찍힘이나 긁힘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내구성이 높고 세련미와 기능성을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다.


강마루 ‘쎈트라’는 HPL을 표면재로 적용하고 자연 및 인공무늬가 인쇄된 종이나 섬유질의 기재에 열경화성 수지인 멜라민 수지를 함침, 적층하여 다단 프레스에서 50kgf/㎠ 이상의 열압에 의해 압축성형된 제품이다. 실용주의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탁월한 표면강도와 치수안정성을 자랑한다. 초경도 UV세라믹 코팅으로 합판마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찍힘과 긁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쎈트라는 친환경 소재인 은나노를 첨가한 포름알데히드 방산량(mg/L) 0.5미만 Super EC0급 친환경 소재로 생산됐다. 천연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해주는 다양한 색상과 수종의 디자인 패턴을 갖추고 있다.

 

영업의 정도는 ‘정직’
태인은 장식점과 인테리어점에 자재 판매와 신축빌라와 리모델링 현장을 주요 거래처로 삼고 있다.
두 경우 모두 시공을 포함하는 일이 대부분인 만큼 뛰어난 시공품질을 필요로 한다. 이 대표는 과거 한화L&C의 A/S 대리점을 맡았을 만큼 빠르고 정확한 대응력과 서비스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태인은 그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대응력과 효율적인 작업지시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태인은 그의 경영방침에 따라 영업의 정도를 지키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이 대표는 항상 정직을 강조하는 경영을 펼쳐왔다. 태인의 성장 노하우가 정직이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 성공한 대표들은 항상 정직을 강조한다. 이 대표 역시 정직함이 바탕이 되어야 거래처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그래야 상권을 형성할 수 있다며 정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당장 눈앞에 이득을 두고서 정직함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많은 업체들이 영업의 정도에서 벗어나곤 한다.


이 대표는 “‘우리는 정직하다’는 말은 누구나 말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는 곳도 많다. 예로 물량을 뻥튀기하거나 오래된 자재를 판매해 마진을 챙기는 업체들도 있다”며 “이런 업체는 결코 거래처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 이는 결국 경쟁력을 잃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이에 태인은 믿음을 줄 수 있는 영업을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태인은 결과 현재 거래처 중에서 40% 이상이 10년 이상 함께 해온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태인의 두 번째 영업 경쟁력은 인간적 관계 형성이다. 이 대표는 “거래처와 친밀해지면 언제나 영업적 마인드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 아닌 인간적으로 정을 느낄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해왔다 오직 이해득실만으로 상대를 대해서는 진정한 ‘나만의 거래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며 “이렇게 형성된 유통망을 갖췄을 때 안정적인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올해 국내 바닥재 업계는 어려운 경기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마루 바닥재 업계 역시 힘든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격인상도 있었다. 태인도 역시 이 여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매출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마루 바닥재는 시장 상황만 나아지면 언제든지 성장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국내 바닥재 시장은 이제 내려올 만큼 내려왔다. 마루 바닥재를 대체할 제품이 없는 이상 이 시기만 잘 버티면 태인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태인은 마루 바닥재 유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02-476-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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