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ial report] 국내 PVC바닥재 브랜드 수 61개
[spcial report] 국내 PVC바닥재 브랜드 수 61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1.11.02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PVC바닥재 브랜드 수 61개
용도, 가격에 따라 제품 다양

 

 

 

 

PVC바닥재 시장은 지난해 4400억 원 규모를 보였다. 이중 주거용 시장은 2300억 원, 상업용은 2100억 원 규모다. 국내에 PVC바닥재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업체 수는 18개로 이들 업체가 선보인 브랜드 수만 61개로 추정된다.


국내 바닥재 시장의 한축을 맡고 있는 PVC바닥재 시장은 지난해까지 하락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는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상승 요인은 마루 바닥재 리사이클 시기가 왔고, 취급편의성, 경제성, 열전도성을 소비자가 재인식하며 시장에서 유통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PVC바닥재는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나뉜다. 주거용 바닥재는 흔히 ‘장판’으로 불리는 폴리염화비닐 소재의 륨과 펫트로 구성된다. 가정에서 가장 쉽게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인 륨은 수축을 억제하기 위해 글라스화이바를 첨가한 제품으로 뛰어난 열전도율과 보행감을 지녔다.


륨은 가격대별로 다양한 종류가 유통된다. 보통 소비자가 기준 평당 1만 5천원 미만, 4만원 미만, 4만 원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격에는 두께와 코팅처리, 기능성 등이 영향을 준다.
륨 두께는 1.8T부터 2T, 2.7T, 3T 4.5T 등이 있다. 두꺼울 수 록 고가를 형성한다. 국내 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1.8T에서 2.0T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제품에 따라 특수코팅, 층간소음 완화, 복원력, 옥, 숯, 황토, 은 등의 함유 여부로 기능성을 부과하고 있다.


펫트는 가장 저렴한 주거용 PVC바닥재다. 전세, 월세와 같은 임대형 주택에 주로 유통되는데, 롤 형태로 출시되어 평수에 맞춰 깔면 되기 때문에 시공이 간편하다.


현재 PVC바닥재 중에서 륨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LG하우시스, 한화L&C, KCC, 진양화학 4곳이다.
상업용 PVC 바닥재는 보통 ‘롱’이라 불리는 Roll Type의 중보행용 비닐시트, 디럭스타일, P타일(Print Tile)이다. 중보행용 비닐시트 보다는 조각 시공이 아니어 오염이 잘 되지 않아 방오성이 요구되는 병원, 학교, 체육시설 등에 자주 사용된다.


디럭스타일은 단일구조로 되어 있다. 난연재로 소방법 규제를 받는 곳에 주로 쓰인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또 내구성이 뛰어나 건축물의 복도나 계단, 일반 사무실 바닥, 할인마트 등에 쓰인다.


P타일은 필름층, 인쇄층, 하지층으로 이루어진 Multi Layer 구조로 되어 있다. 목질 바닥재와 같은 표현력을 자랑해 우드타일이 주요 시장을 구성한다. LG하우시스, 동신포리마, 녹수, 대진, KDF, 루벤스카페트 등이 생산한다.


이처럼 종류가 다양한 만큼 브랜드 역시 많다. 국내에 PVC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는 업체는 총 16곳이 있다. LG하우시스, 한화L&C, KCC, 동신포리마, 진양화학, 녹수, 대진, KDF, 신호인더스트리, 루벤스카페트, 효성, 한샘, SK케미칼, 우성화학, 유성화학공업, 한미C&C, 덕유, 명성산업이 있다. 업체에 따라 생산하는 종류는 차이가 있다. 가정용, 상업용에 따라 생산하는 업체가 다르고,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유통만을 하는 업체도 있다.


이들 업체가 선보이고 있는 제품의 브랜드 수는 약 61개로 추정된다. 업체별 브랜드를 따져보면 LG하우시스는 소리잠 클린, 나노그린 클린, 자연애 클린, 하우스 클린, 네이처라이프 클린, 실크앤터치 클린, 나노청맥 클린, 하이펫트, 데코타일, VIP타일, 디럭스타일, 엘스트롱, 멘디니를 출시해왔다.


한화L&C는 소리지움, 퓨전, 명가매직, 명가, 참숯골드, 참숯, 황토펫트, 대청마루골드, 골드타일, 스마트타일, 디럭스가 있다.


KCC는 kcc숲 그린, 블루, 옥, 황토 순, 황토 향, 황토 정, 센스타일, 센스롱, 디럭스타일이 있다.
동신포리마는 아트하우스, 에코타일, 아트600각을 선보이고 있다.
진양화학은 베스트그린, 마스터그린, 에코드림, 참숯그린, 황토펫트, 에센스 우드, 에센스 아트, 에버롱을 운영하고 있다.
녹수는 녹수프라임타일, 녹수프라임타일GD, 녹수디럭스타일, 녹수에코클릭이 있다. 신호인더스트리는 오키드타일, 오키드타일에코텍처, 오키드타일SD가 있다. 한샘은 페트플로어를 운영하고 있다.
대진은 데코리아, 하이스트를 선보여 왔다. KDF는 유니데코타일, 클릭앤락 타일을 선보였다.
SK케미칼은 스카이타일, 루벤스카페트는 루벤스타일, 효성은 스완디자인타일을 운영 중이다. 명성산업은 갤럭시데코타일, 한미C&C는 한미포커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많은 제품이 선보여지고 있는 만큼 국내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도 우수한다. 친환경 제품이 요구되면서 그에 걸맞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천연 목질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디자인, 건강 성분 함유, 클릭 시스템 적용, 무접착 시스템 적용 등이 그 예다.
하지만 시장에서 아직까지 ‘PVC제품=저가’라는 소비자인식이 변화되지 않고 있어 이러한 제품이 대세가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국내에 출시되는 PVC바닥재의 유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이 제한되면서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이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으로 보여 소비자인식도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저점을 찍은 PVC바닥재 시장은 올해 소폭 상승이 예상되면서 내년에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끝없이 상승하던 PVC 레진 가격도 상승세를 멈추고 조금씩 하락하고 있어 바닥재 업체들의 수익구조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