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은 늘 설렌다. 새로운 가족, 새로운 생활, 그리고 새로운 집. 이번에 소개하는 현장은 이러한 새로움과 설렘이 가득한 신혼부부의 집이다. 신혼부부의 취향을 반영해 밝은 톤의 마감재로 톤 앤 매너를 맞추고, 미니멀하게 디자인했다. 미리 셀렉한 가구들과 잘 어우러지는 마감재를 사용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현관과 거실을 분리하는 파티션을 설치하고, 주방의 홈바장을 통해 포인트 공간을 만들었다.
현관
기존 현관은 좁아 수납공간이 부족할뿐더러 거실과 확실한 공간 분리가 되어있지 않았다. 이에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한 뒤 신발장을 거실 쪽까지 길게 빼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타일, 가구재, 벽지, 필름의 컬러 조화를 이루도록 톤 앤 매너를 맞췄다. 한쪽 벽면에는 비정형 전신거울을 배치해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포인트를 주었다.
거실
거실은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반영해 정갈하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현관과 거실을 분리하는 목공 파티션 하단부에 매립 선반을 만들어 미니멀한 포인트를 주었고,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거실은 확장을 진행했는데, 날개벽은 비내력벽으로 철거가 불가해 벽의 라인을 정리해 깔끔하게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화이트 톤 벽지 마감과 타일 패턴의 600각 강마루 시공을 통해 차분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가구와도 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주방
주방은 다소 좁은 공간이지만, 동선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가구를 디자인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홈바장을 제작해 공간을 분리했다. 마감부터 주방가구까지 밝은 톤을 활용해 화사한 주방을 연출했고, 우드 필름으로 마감한 홈바장으로 따뜻한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기존에 더 높게 설치되어 있던 창문을 교체, 라인을 정리해 더 깔끔한 주방을 만들었다. 간결한 주방과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식탁을 배치했고,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부드러운 감성을 더해주었다.
안방
침실은 붙박이장, 침대 등 최소한의 가구와 컬러로 디자인해 온전한 휴식과 숙면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안방은 최대한 생활 패턴에 맞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양쪽으로 조명이 설치된 침대에 맞춰 창문 하단에 콘센트를 신설하고, 노출되지 않도록 해 깔끔하면서도 사용이 편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붙박이장을 제작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침대 헤드의 곡선 라인, 크림 화이트 컬러의 붙박이장 등 부드러운 요소를 가미하고, 따뜻한 조도의 매입등을 달아 포근한 무드를 더해주었다.
욕실
안방 욕실은 협소한 공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덜어내는 디자인을 진행했다. 먼저, 거울 플랩장이 아닌 원형 거울을 시공했고, 하단 스틸 선반을 설치해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조명도 매입등으로 교체해 매스감을 덜어낸 깔끔한 천장을 완성했다. 변기 상단에는 욕실장을 설치해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거실 욕실은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모던한 색감의 600각 타일 마감재를 사용해 확장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디자인했고, 조적 선반을 신설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춰, 기존 욕조를 철거하고 샤워공간을 만들었다.
개요
프로젝트: 구리 인창주공 2단지
면적: 108m² / 32py
가족 구성원: 신혼부부
컨셉: 미니멀&내추럴
마감: 바닥_강마루 / 벽_벽지
설계·시공: 디큐디자인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