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글로벌 건자재·가구 전시회
주목받는 글로벌 건자재·가구 전시회
  • 백선욱 기자
  • 승인 2024.05.09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ISE, interzum 등 국내 참가 기업 증가
TISE 2024 LX하우시스 전시부스 ⓒLX하우시스
TISE 2024 LX하우시스 전시부스 ⓒLX하우시스

국내 건자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글로벌 건자재·가구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제품 홍보에 최적화된 유수의 글로벌 전시회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

실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건자재 기업들은 매해 느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의 핵심 플랫폼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독일, 중국 등 국가의 건자재·가구 전시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북미 바닥재 전시회 ‘TISE’,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 ‘KBIS’, 독일 기자재 가구 전시회 ‘interzum’, 아시아·태평양 최대 바닥재 전시회 ‘DOMOTEX asia/CHINAFLOOR’, 독일 건설·건축 자재 전시회 ‘BAU’ 등이 있다.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산업 전시회 ‘TISE’


TISE 2024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부스 ⓒKCC글라스
TISE 2024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부스 ⓒKCC글라스

최근 국내 건자재 업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글로벌 전시회 중 하나가 ‘TISE(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TISE는 매년 6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바닥재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올해 ‘TISE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세계 각국에서 7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바닥재 기술과 트렌디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TISE 2024에는 국내 기업도 대거 참가했다. LX하우시스(LX Hausys), KCC글라스(Homeccflooring) 등 국내 대표 건자재 대기업뿐만 아니라, 재영(JFLOR), 대진(Decoria), 유성씨앤에프(FINEO), 녹수(NoxUS), KDF 등 중소 규모의 P타일(LVT) 전문 기업들도 참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이 배 이상 증가했다. 국산 P타일(LVT)이 글로벌 바닥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고, 특히, 빅마켓인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전시회 참가 기업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P타일 수출 규모는 67655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 10년 전 대비 약 100% 성장했다. 또한, 녹수는 TISE 2024Best of Awards 2024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국산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TISE 2025는 내년 1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Mandalay Ba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50년 넘는 역사의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 ‘KBIS’


KBIS 2024 현대L&C 전시부스 ⓒ현대L&C
KBIS 2024 현대L&C 전시부스 ⓒ현대L&C
KBIS 2024 LX하우시스 전시부스 ⓒLX하우시스
KBIS 2024 LX하우시스 전시부스 ⓒLX하우시스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Bath Industry Show)’ 역시 많은 국내 건자재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전시회다. KBIS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 및 다채로운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행사다. ‘KBIS 2024’는 지난 227일부터 사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67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55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 현대L&C, LX하우시스 등 건자재 대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총 13회째 KBIS에 참가한 현대L&C는 전시회에서 천연석에 가까운 패턴과 질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인 칸스톤MMA계 인조대리석인 하넥스(Hanex)’를 비롯해 총 120여 종의 제품을 소개하며, 특히 북미 지역을 타겟팅한 디자인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LX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 14,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3종 등 신제품을 포함한 총 50여 종의 인조대리석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LX하우시스의 경우,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 점유율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입지가 굳건하다.

한편, KBIS 2025는 내년 2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 최대 바닥재 전시회 ‘DOMOTEX asia/CHINAFLOOR’


DACF 2023 대진 전시부스
DACF 2023 대진 전시부스 ⓒTHELIVING
DACF 2023 유성씨앤에프 전시부스 (1)
DACF 2023 유성씨앤에프 전시부스 ⓒTHELIVING

아시아·태평양 최대 바닥재 전시회 ‘DOMOTEX asia/CHINAFLOOR(DACF)’는 국내 건자재 업계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글로벌 전시회 중 하나다. DACF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선도적인 바닥재 전시회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적인 바닥재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업계 리더와 네트워크를 구축,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LX하우시스, 현대L&C, 재영, 대진, 녹수, 진양화학, KDF 등 수많은 국내 기업들 역시 이 전시회에 참가한 바 있다.

올해 ‘DACF 2024’5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해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40여 개국 16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며, 110여 개국 약 85000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바닥재 제품이 한데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진, 유성씨앤에프, KDF, KTE 등 국내 기업들도 다수 참가한다.

 


세계 3대 가구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interzum’


interzum 2023 LX하우시스 전시부스 (1)
interzum 2023 LX하우시스 전시부스 ⓒLX하우시스
interzum 2023 현대L&C 전시부스 (1)
interzum 2023 현대L&C 전시부스 ⓒ현대L&C

국내 건자재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가 국제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interzum)’이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interzumimm cologne, ORGATEC과 함께 세계 3대 가구 전시회로 꼽히며, 가구 관련 자재·부품, 기계, 인테리어 설계, 섬유, 매트리스, 조명 등 다양한 분야가 전시된다. 지난 2023,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interzum 2023’에는 총 59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0개국에서 62000명이 방문,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interzum 2023에는 LX하우시스, 현대L&C, KCC글라스, 길산업, 다원체어스, 삼홍사, 세원정공, 신일프레임, 윈텍스, 체어마이스터, 케이피텍, 키미야, 포레스코, 프린테크케이알, 화인인더스트리 등 많은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LX하우시스, 현대L&C, KCC글라스 등 국내 건자재 대기업이 선보인 친환경·고기능성 가구용 필름, 인조대리석 등 제품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렸다.

한편, interzum 2025는 독일 쾰른에서 내년 5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국제 차양·창호 산업 플랫폼 ‘R+T’


R+T 2024 한국관 전경 ⓒTHELIVING
R+T 2024 한국관 전경 ⓒTHELIVING

세계 최대 롤러셔터, 도어·게이트 및 차양 시스템 무역 박람회 ‘R+T’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R+T는 차양·창호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 및 다양한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는 무역 박람회다. 지난 2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 무역 박람회 센터에서 열린 ‘R+T 2024’에는 총 43개국, 1020개의 전시업체가 혁신을 발표했으며, 146개국에서 온 61232명의 무역 방문객들은 업계의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라이브 환경에서 경험했다.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국내 업체가 늘면서, R+T 참가 업체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번 R+T 2024에는 한국윈텍, 한솔IMB, 리코블라인드, 대양, 윈플러스, 제라, 동원산자 등 많은 국내 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블라인드, 어닝 등 차양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역대 최대인 340의 대규모 부스를 꾸린 한국관에는 무려 19개 업체가 함께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한편, 독일에서 3년 주기로 개최되는 R+T의 다음 행사는 오는 2027215일부터 19일까지다. 또한,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R+T Asia’는 매해 진행되며, 올해 ‘R+T Asia 2024’5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60년 전통의 독일 뮌헨 건설·건축 자재 전시회 ‘BAU’


BAU 2023 전시 전경 (3)
BAU 2023 전시 전경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건설·건축 자재 전시회 ‘BAU(바우)’도 국내 건자재 업계가 눈여겨보는 행사다. BAU는 지난 60년간 세계 최대 건설·건축 자재 산업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온 전시회로, 2년마다 해당 산업의 선도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건축가와 엔지니어,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전시회로, 방문객은 모든 유형의 건축물기획, 건설, 운영에 관여하는 모든 관계자를 아우른다. 지난 2023년 전시회에는 약 20만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에 방문했으며, 50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해외 방문객은 전체 방문객의 40%에 이르는 7만여 명 수준이었다.

한국의 인조대리석, 인테리어 필름, 바닥재(LVT) 등이 최근 유럽 시장의 MICE 디자인 업계를 중심으로 현지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신규 바이어 발굴, 제품 홍보 측면에서 국내 기업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BAU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BAU 20252025113~17일 독일 뮌헨 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