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차양·창호 분야 세계적 전시회
[Fair] 차양·창호 분야 세계적 전시회
  • 이보경 기자
  • 승인 2016.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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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양·창호 분야 세계적 전시회
‘R+T ASIA 2016’ 개최
최신 트렌드 총집결, 한국 업체 20여 곳 참가


 

차양·창호 분야의 세계적 전시회인 ‘R+T ASIA 2016’이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450여 참가업체와 2만2000여명의 관람객, 4만5000㎡의 전시면적을 자랑한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N1, N3, N4, N5 등 각각의 홀에는 창호, 원단, 오퍼레이터, 블라인드, 하드웨어 및 기계 등 다양한 참가업체들이 부스를 가득 메웠고,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은 최신 차양, 창호 기술을 접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창문과 통합된 차양(sun protection) 제품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는 ‘Window Zone InnovAction area’의 첫 개최도 주목을 받았다. 높은 에너지효율과 통합 솔루션에 대한 요청으로, R+T Asia는 이와 관련된 주제를 전시하기 위해 새롭게 400㎡의 장소를 만들었고,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창호, 게이트, 차양 분야 신기술 쏟아져, 한국 업체 대거 참가
N1홀은 국제관으로, 각종 도어와 게이트 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차고문, 산업용문, 유리문 및 파티션 등을 생산하고 있는 HOERMANN BEIJING TRADING CO., LTD.는 N1홀 입구에 대형부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SHANGHAI ORVILLE ARCHITECTURE ENERGY SAVING & TECHNOLOGY CO., LTD.는 알루미늄 시스템창과 더블 시스템창,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등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우드 시스템창호, 알루미늄 창호 등을 선보인 BEIJING MILAN WINDOW ENERGY SAVING BUILDING MATERIALS CO., LTD.는 자사 제품 품질의 우수성과 내구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호응을 얻었으며, 이외에도 독특한 형태의 새시와 커튼, 차양 제품들이 N1홀을 수놓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N3홀은 창호 장식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각종 작동기기, 오퍼레이터, 셔터, 블라인드 제품들이 자리 잡았고, 주변기기와 설비 업체도 한 데 모여 각기 자사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뽐냈다. 특히 전동모터 업체 SHENZHEN A-OK TECHNOLOGY GRAND DEVELOPMENT CO., LTD.는 저소음 커튼 모터, EVB모터, 원격 제어 시스템 등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GUANGZHOU NOVO SUN SHADING TECHNIQUE CO., LTD. 역시 기능성이 우수한 커튼모터와 EVB모터, 다양한 제어시스템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N4홀 역시 창호 장식 제품관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더해 외부 차양 시스템과 오퍼레이터 업체도 다수 위치해 연일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 다른 국제관으로 구성된 N5에는 독일관, 솜피 등 글로벌 차양업체들이 다수 자리했다.
특히 국제관인 N5홀 입구에 위치해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한 SOMFY CHINA CO., LTD. 부스는 외부블라인드 모터와 커튼모터, 스마트 홈 기술력이 총집결한 공간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깔끔한 디자인의 롤스크린을 대형 부스에 내건 알켄즈 역시 열띤 홍보전을 펼치며 시선을 모았다.
20여 한국 업체들도 이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윈플러스는 콤비 블라인드 등 디자인이 부각된 제품을 선보여 눈도장을 받았고, 한국윈텍은 각종 블라인드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전시, 상담 공간 구성 등 부스 설계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N5홀 좌측 입구에 위치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동원산자는 각종 차양용 패브릭을 내걸고 관람객 몰이에 나섰고, 좋은아침창은 유니슬랫, 레이저 콤비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관람객들에게 어필했다.
한솔IMB는 콤비 블라인드, 트윈쉐이드, 롤러블라인드, 이노윈쉐이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부스 곳곳에 배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한솔섬유는 자사의 각종 블라인드, 롤스크린 원단을 배치해 특유의 기술력과 디자인성을 알렸다.
이외에도 각종 원단 가공 설비를 선보인 대양, 애니원 브랜드를 앞세운 나경, 콤피 쉐이드, 롤 스크린 등을 부스에 내건 삼보텍스, 차양용 볼체인을 선보인 삼원페트라, 노블레스, 매직, 각종 롤스크린을 선보인 제라, 코워드몰딩 등 수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국제 창호 회담 등 세미나 ‘눈길’
각종 부대 행사들도 전시회에 다양함을 더했다. 첫날인 22일에는 IWDS(International Window and Door Summit)가 주최한 ‘국제 창호 회담’이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세미나는 매년 글로벌 차양(Shading), 창호 산업 엘리트 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최신 트렌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며, 이번 역시 스마트 기술력이 불러올 미래 생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는 등 흥미 있는 주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같은 날 자동문 산업 세미나가 개최되었고, 미래 디자인에 대한 논의도 전개되어 각국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도 호텔 디자인 문화, 중국 환경 건축 포럼 등이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고,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 커튼과 블라인드 아트 갤러리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About R+T 전시회
R+T 전시회는 약 50년 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작된 이래 차양, 패브릭, 게이트, 도어, 빌딩 자동화 등 관련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R+T ASIA’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성공적인 무역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APAC 시장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어울러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InnovAction의 캠페인 등도 참가 업체들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요소로 꼽혔다.
‘R+T ASIA’에 대한 한국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전시회 기준 한국 관람객은 중국 자국 관람객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율(14%)을 보였다. 2위는 대만(10%), 3위는 호주(8%)였다. 실제로 올해에도 국내 차양산업 관계자들 100여명이 단체 관람을 진행하며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아울러 남미에서 개최되는 R+T 전시회와 내후년(2018년) 개최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전시회에 참가를 사전 예약한 한국 업체 소식도 속속 전해지는 등 그 관심과 참여 열기는 국내 차양산업 활성화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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