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동진마루 김성언 대표
[Visit] 동진마루 김성언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1.04.05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진마루 김성언 대표
“차별화된 서비스, 이건마루로 매출 상승 일으킬 것”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동진마루는 2002년 설립이후 평촌, 안양, 시흥, 광명 일대에서 마루바닥재를 취급해온 전문 업체다. 최근 이 동진마루가 이건산업 대리점으로 등록되며 해당지역을 맡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진마루 김성언 대표는 1995년 마루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꾸준히 경력을 쌓아왔다. 북미, 인도네시아산 원목마루를 수입하며 업계에 들어선 그는 2000년 개인 사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합판마루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당시 일산과 분당 신도시를 중심으로 단납현장 위주의 사업을 벌여온 김 대표는 여의도, 강남 일대에 고급 인테리어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회사의 성장과 함께 넓은 창고와 사무실이 필요해진 김 대표는 2002년 동진마루를 설립하고 시흥시에서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에 들어선지 어느덧 16년, 김 대표는 그동안 많은 일을 겪어 오면서 동진마루를 단단한 회사로 성장시켜왔다. 지금의 동진마루는 단순히 자재 유통만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시공팀을 보유하고 시공에서부터 A/S, 철거까지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마루 전문 회사가 됐다.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김 대표 역시 사업초기 악성거래처로 인해 겪었던 고초를 지금까지 경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꼽았다. 그가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업체들과 거래처에 쌓아온 신용과 마인드 덕분이다.


“누구나 살다보면 어려운 시기가 찾아옵니다. 동진마루를 경영하면서 악성거래처로 인해 힘든 시기가 찾아왔을 때 눈앞에 어려움에 주저앉아 매달리다 보니 갈수록 어려워짐을 느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보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버티며 나아갈 수 있는 근성이 저에게는 있었고 그 동안 주변에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힘든 시기도 잘 극복해 낼 수 있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시기를 통해 경영자로써 회사를 이끄는데 꼭 필요한 교훈을 얻었다. 맺고 끊는 것의 중요성, 한 사람의 자신은 정에 이끌려도 되지만 오너가 정에 이끌리면 회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김 대표는 “이제는 악성거래처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이 생겼고 과거 악성 미수금 관련한 일은 법적 해결을 통해 과감히 정리해 나가고 있다”며 “쓴 약이 몸에 좋다고 쓰디쓴 약을 먹었으니 이제 동진마루는 더욱 건강해져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동진마루는 거래처로부터 평판이 좋은 회사다.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고 항상 상생을 통해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믿음을 주는 회사로 성장한 결과 까다로운 A/S가 있으면 믿을 수 있는 동진마루에 의지해 오는 업체도 있다.


소신을 가지고 동진마루가 지닌 능력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경쟁하는 것을 우선해온 김 대표는 눈높이가 높아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날카롭게 파악해 이에 맞는 서비스로 타사와 차별화를 이뤄왔다.
김 대표가 이건산업을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래처에서 이건마루에 대한 평가가 높았고 때마침 이 지역에 정식 대리점이 없었기에 시판을 강화하고자 했던 동진마루와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던 이건산업의 인연이 닿은 것이다.


김 대표는 “이건산업이 합판마루 업계 1위 기업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왔고, 사업 다각화에 앞장서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동진마루가 추구하는 경영 목표와 잘 맞아 메리트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역 소매점을 다녀본 결과 이건마루가 품질도 좋고 서비스도 좋지만 실제 사용해본 적은 거의 없다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거래처의 니즈를 파악한 그는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기존 거래처와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거래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실제로 동진마루는 이건산업 대리점으로 등록된 이후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200여 거래처를 지닌 동진마루는 이건산업의 마루를 유통해 6개월 안에 2배 이상 매출 상승을 목표로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히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할 계획이다. 재고를 넉넉히 가지고 있어야 거래처의 요구에 바로 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진마루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우수한 품질, 신의를 무기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적으로도 인천과 가까워 급하게 필요한 수종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영업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현 지역시장에 대해 강남이나 강북 보다 고급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낮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는 지역이고 향후 시장이 리모델링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주력인 합판마루부터 강마루, 원목마루 등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폭 넓은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든 마루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는 이건산업의 대리점을 시작한 만큼 향후 동진마루의 성장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표현했다.
새롭게 이건산업 대리점을 시작한 이후 잠이 안 온다는 그는 빨리 출근해 현장에서 뛰어다니고 싶다고 한다. 갓 사업을 시작했던 시절처럼 하루하루가 기다려지고 설렌다는 김 대표는 초심을 돌아간 기분으로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최근 몸살로 며칠 누워 있기도 했다. 몸이 못 따라 온 것이다.


올해 동진마루의 매출 상승을 위해 회사 내부 조직 체계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인 김성언 대표, 앞으로 동진마루를 업계 최고의 회사로 키우는 것이 꿈인 그는 항상 도전하고 진보하는 태도로 회사를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2-786-425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