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광저우 설계전시회 2023’ 참가…‘中 시장 공략’
현대L&C, ‘광저우 설계전시회 2023’ 참가…‘中 시장 공략’
  • 주연욱 기자
  • 승인 2023.03.2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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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스톤 및 인테리어 필름 신제품 30여 종 공개 ‘호응’
광저우 설계전시회 2023 현대L&C 부스 ⓒ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지난 33일부터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설계전시회(Guangzhou Design Week) 2023’에 참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광저우 설계전시회는 전 세계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 인테리어 디자인 자재 전시회다.

 


칸스톤 오피모 컬렉션’, 인테리어 필름 보닥주목


현대L&C3회째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법인 역대 최대인 208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대규모 부스는 핵심 제품인 인테리어 스톤과 필름류의 각종 샘플 뿐만 아니라, 자재를 활용한 소품과 공간까지 준비해 제품이 적용된 모습을 실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테리어 스톤과 인테리어 필름 제품 80여 종이 전시되었으며, 30여 종의 신제품도 공개되었다. 천연 석영이 90% 이상 사용된 인테리어 스톤인 칸스톤(수출명 Hanstone)’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천연석 쿼차이트(규암) 무늬를 구현한 오피모 컬렉션(Opimo Collection)’이 호응을 얻었다. 오피모 컬렉션은 육안으로 천연석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제품이다. 차별화된 패턴 디자인과 대형 사이즈 규격까지 갖춰, 출시 직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광저우 설계전시회 2023 현대L&C 부스 ⓒ현대L&C
광저우 설계전시회 2023 현대L&C 부스 ⓒ현대L&C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도 눈길을 끌었다. 가구··몰딩·문 마감재 등으로 사용되는 보닥은 집안 분위기를 손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으로, 최근 중국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닥의 중국 전용 디자인을 고안해 현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현대L&C2023년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여행, 식음료 등 상업 공간의 수요가 성장할 것이라 보고, 호텔, 병원 등 상업용 실내 인테리어 관련 주요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업망 확장을 위해 오는 6월 진행되는 상해 설계전시회참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중국 전용 패턴 등 차별화 제품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완중 현대L&C 중국법인장(상무)광저우 설계전시회 참가를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기회로 삼았다건설사, 설계사, 가구사 등 주요 제휴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현장 납품 계약을 확대하고 대리점 개발을 적극 추진해 중국 내수 매출을 전년 대비 15%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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