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담은 공간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담은 공간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3.02.09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실과 주방을 바꾸다’
요리를 좋아하고 지인들과 집에서 모임을 자주 갖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주방을 더 넓고 동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을 바꿨다.

공간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트렌드, 컬러, 조명, 분위기 등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공간의 목적에 집중하고,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담는 것이 인테리어의 핵심이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이번에 릴스퀘어가 진행한 공덕자이 아파트 현장은 이러한 요소를 잘 반영했다. 레이아웃의 큰 변화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 클라이언트의 가장 큰 니즈는 주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레이아웃이었다. 식탁조차 놓기 어려운 좁은 주방에 대한 고민이 컸다. 요리를 좋아하고 지인들과 집에서 모임을 자주 갖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주방을 더 넓고 동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을 바꿨다. 주방뿐만 아니라, 침실, 욕실 등 모든 공간을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우드&화이트 콘셉트로 깔끔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미니멀한 요소와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테일을 통해 품격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차분하고 미니멀한 현관&복도


현관과 복도는 컬러 조화와 디테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차분한 톤으로 컬러를 매치한 현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잔잔한 텍스쳐가 느껴지는 벽면과 현관문은 공간에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해준다. 복도로 들어서면 라인의 단정함과 깔끔한 멋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전체 벽면 목공으로 천장 몰딩을 생략해주었고, 모든 문은 손잡이 부분을 라인 안으로 감춰주는 스타일의 히든도어를 적용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주방 방향의 벽면은 타일 마감, 거실 방향의 벽면은 필름 마감으로 공간에 디자인 요소를 부여하면서도, 안정적인 컬러 밸런스와 무몰딩, 히든 걸레받이 등 디테일을 통해 간결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차분한 톤으로 컬러를 매치한 현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잔잔한 텍스쳐가 느껴지는 벽면과 현관문은 공간에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해준다.
복도로 들어서면 라인의 단정함과 깔끔한 멋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전체 벽면 목공으로 천장 몰딩을 생략해주었고, 모든 문은 손잡이 부분을 라인 안으로 감춰주는 스타일의 히든도어를 적용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거실을 주방으로, 이상적인 대면형 주방의 완성


주방은 이번 인테리어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공간이다. 클라이언트의 니즈였던 넓은 주방을 위해, 기존에 거실이었던 공간을 주방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공간의 확장으로 주방의 동선이 간결해지고, 이전보다 많은 주방 가구의 배치가 가능해졌다. 집에서 모임을 자주 갖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넉넉한 크기의 6인용 식탁부터, 인덕션 일체형 대형 아일랜드, 냉장고 키큰장과 와인냉장고장, 상하부장 홈바까지 트렌디한 주방 가구의 구성을 빠짐없이 갖춰 이상적인 대면형 주방을 완성했다. 거실의 창을 막는 과감한 선택도 주방의 완성도를 높인다. 창을 막더라도, 넓고 수납을 많이 할 수 있는 주방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니즈가 있었기에, 창의 일부를 키큰장과 냉장고 수납 구성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나머지 창 부분에는 빛이 잘 드는 쉬폰 커튼을 설치해 주방의 채광을 은은하게 돋보이도록 연출해주었다. 개방감을 살리면서, 수납까지 챙길 수 있는 상하부장 홈바는 공간을 더욱 트렌디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홈바 맞은편 벽면에는, 대형 포세린 타일로 마감해 중후한 멋을 한껏 살려줬다. 또한 전체적으로, 단아한 화이트, 짙은 우드, 차분한 그레이 등 안정감 있고 세련된 컬러 조화로 공간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클라이언트의 니즈였던 넓은 주방을 위해, 기존에 거실이었던 공간을 주방으로 탈바꿈시켰다. 거실의 창을 막는 과감한 선택이 주방의 완성도를 높인다. 창을 막더라도, 넓고 수납을 많이 할 수 있는 주방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니즈가 있었기에, 창의 일부를 키큰장과 냉장고 수납 구성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개방감을 살리면서, 수납까지 챙길 수 있는 상하부장 홈바는 공간을 더욱 트렌디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홈바 맞은편 벽면에는, 대형 포세린 타일로 마감해 중후한 멋을 한껏 살려줬다. 

 


휴식 기능에 충실한 깔끔한 거실


거실은 콤팩트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먼저, 기존 주방 가구를 모두 철거해, 폭을 최대한 넓혀주었다.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한 벽면에 TV를 세팅해주었고, 반대편 싱크대가 있던 벽면에는 소파를 두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거실을 연출했다. 소파 벽면은 우드 컬러의 필름으로, TV 벽면은 화이트 벽지로 마감, 컬러감이 1:1로 조화를 이루도록 해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주방 개수대가 있던 자리에는, 활용도가 높고 깔끔한 벤치장을 제작했다. 양옆 키큰장 구성으로 수납과 홈스타일링이 가능해졌다. 기존 주방 발코니는 기존대로 세탁실로 사용하고, 문만 푸쉬타입 도어로 바꾸어 깔끔하게 마감했다.

소파 벽면은 우드 컬러의 필름으로, TV 벽면은 화이트 벽지로 마감, 컬러감이 1:1로 조화를 이루도록 해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한 벽면에 TV를 세팅해주었고, 반대편 싱크대가 있던 벽면에는 소파를 두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거실을 연출했다.
기존 주방 개수대가 있던 자리에는, 활용도가 높고 깔끔한 벤치장을 제작했다. 양옆 키큰장 구성으로 수납과 홈스타일링이 가능해졌다.

 


단아함과 매혹적 무드가 공존하는 침실


침실은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디자인적 요소를 가득 담았다. 붙박이장을 모두 철거한 자리에 화려한 실크벽지로 포인트를 준 침대 프레임, 침대 헤드를 제작했다. 붙박이장은 기존 침실 발코니 벽면으로 옮겼다.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가구를 제작했고, 발코니 입구는 붙박이장 도어와 동일한 페이크 도어로 디자인해 더욱 깔끔하게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우드&화이트의 정갈한 마감 베이스에,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가구가 어우러져 미니멀한 침실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침실과 바로 연결되는 파우더룸은 침실과 디자인 연결성을 주어 화이트 톤의 깔끔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침실은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디자인적 요소를 가득 담았다. 붙박이장을 모두 철거한 자리에 화려한 실크벽지로 포인트를 준 침대 프레임, 침대 헤드를 제작했다.
붙박이장은 기존 침실 발코니 벽면으로 옮겼다.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가구를 제작했다.
발코니 입구는 붙박이장 도어와 동일한 페이크 도어로 디자인해 더욱 깔끔하게 표현했다.
침실과 바로 연결되는 파우더룸은 침실과 디자인 연결성을 주어 화이트 톤의 깔끔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프리미엄 공용욕실&베이직 침실욕실


공용욕실은 호텔 느낌의 고급스러운 욕실로 리모델링되었다. 시크함을 풍기는 그레이 타일과 내추럴한 매력이 듬뿍 담긴 우드 타일로 특별한 매력을 공간에 담았다. 한쪽 벽면에 가득 차도록 타일 세면대를 구성하고, 해바라기 수전과 매립 샤워수전을 세팅해 샤워공간도 함께 확보해주었다. 졸리컷으로 마감한 시공 디테일과 타일과 타일이 만나는 부분을 스무드하게 연결해 주는 실리콘 컬러의 섬세함도 돋보이는 요소다. 침실욕실은 깔끔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했다. 밝은 컬러의 타일로 심플하게 마감하고, 베이직하게 구성해 전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잡은 욕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공용욕실은 호텔 느낌의 고급스러운 욕실로 리모델링되었다. 시크함을 풍기는 그레이 타일과 내추럴한 매력이 듬뿍 담긴 우드 타일로 특별한 매력을 공간에 담았다.
침실욕실은 깔끔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했다. 밝은 컬러의 타일로 심플하게 마감하고, 베이직하게 구성해 전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잡은 욕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개요


프로젝트: 공덕자이 아파트 33평 인테리어

면적: 33py

구성원: 4인 가족

콘셉트: 우드&화이트

마감 : LX지인 벽지, 강마루

설계·시공: 릴스퀘어(www.lilsquare.com)

사진 : HW STUDI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