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넓은 곳이 거실. 따라서 거실 벽 하나를 수납공간으로 쓰는 월플렉스 인테리어는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여전히 폭넓게 선택되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를 마친 다섯 집을 통해 요즘 거실 월플렉스 디자인 트렌드를 짚어봤다.
주방부터 거실까지, 쭉
이 집은 주방이 완전히 분리된 구조였다. 폐쇄형 주방은 조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 냄새, 연기, 소리 등을 차단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집은 31평형대. 게다가 2인가구라서 주방과 거실을 통합하고 월플렉스를 설치하는 게 공간 활용도 면에서 합리적이었다.
마포트라팰리스 31평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
가장 선호하는 월플렉스 색, 화이트
월플렉스(wallplex)란, 벽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쓰는 것. 따라서 컬러는 벽지를 따라 화이트 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거실 월플렉스 디자인은 TV 수납공간을 포함하기 마련인데, 이런 면에서 이 집은 가장 대중화된 거실 월플렉스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30평대 인테리어_LX지인
서라운딩, 없다
요즘 도어 디자인 키워드는 ‘무(無)’. 무몰딩, 무문선 등과 같은 디테일로 도어와 벽과 경계를 가능한 지우는 것. 히든도어, 서라운딩 없는 붙박이장 등으로 불리는 이 디테일이 미니멀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도곡렉슬 33평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때때로, 화이트로부터의 탈피
공간을 확장시키는 힘을 가진 컬러가 화이트. 어떤 색도 수용하는 컬러가 화이트. 따라서 실패 없는 인테리어를 약속하는 컬러가 화이트다. 그러나 화이트는 밋밋하기 쉬우니, 이 집은 거실 월플렉스 컬러로 다크 그레이 톤을 채용했다.
역삼 아이파크 49평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
단독주택에서도
이 집은 암스테르담에 있으며, 거주자들의 직업은 작가와 미술 작품 수집가. 애초부터 집은 프리픽스 레이아웃에 가운데가 빈 보이드를 갖고 있었다. 1층과 2층을 잇는 거실 월플렉스는 책과 수집한 미술품의 효율적 전시를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Home for the Arts_i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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