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관은 내외부를 잇는 징검다리. 따라서 현관에 외투나 모자를 벗어 걸어둘 만한 공간이 있다면 편리하다. 요즘에는 코로나19에 온종일 노출된 옷을 밖에서 옷을 털고 들어가기도 하니, 스타일러로 통용되는 의류관리기 또는 의류청정기(이하 의류관리기) 설치장소가 출입구에 가까워지는 추세.
의류관리기 설치장소는 다른 가전과 달리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받는다. 드레스룸은 물론 현관에 이르기까지, 의류관리기가 공간 설계에 효율적으로 반영된 다섯 집을 살펴보자.
보관할 신발이 많지 않다면, 현관에Ⅰ
대형 평형이라 공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현관에 의류관리기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다른 데 있다. 수납할 신발 개수가 많지 않았다.
도곡우성캐릭터199 60평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전실에 수납공간을 확충했더니, 현관에Ⅱ
전실이 있었지만, 그 기능은 오직 ‘통로’에 머물고 있었다. 하프 수납장, 키큰장 등 3개 이상의 수납공간을 확충했다. 현관에 의류관리기를 설치할만한 공간이 생겼다.
잠실엘스아파트 33평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두 대를 설치하다, 드레스룸에Ⅰ
18평 소형주택 정도면 혼자 살기에 나쁘지 않은 크기다.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배정하고 의류관리기를 두 대까지 설치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중계경남아파트 18평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


의류관리기와 행거의 조합, 드레스룸에Ⅱ
현관 앞 작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쓰기로 하고, 의류관리기도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의류관리기까지 설치하면 방이 작고 길어 수납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 디자인 솔루션은 다름 아닌 행거.
천호동 강동팰리스 24평 아파트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


장롱 속에 의류관리기를, 안방에
침대가 대중화되기 전, 안방 주인은 장롱이었다. 해서 우리에게 열자 장롱과 침대로 꾸며진 안방 풍경은 매우 익숙하니, 그 옛날의 열두자 장롱은 오늘날 빌트인 가구로 진화하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역삼아이파크 49평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