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43평 아파트 인테리어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43평 아파트 인테리어
  • 장영남 기자
  • 승인 2022.09.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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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 미묘하게 달라졌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바뀌게 되었다. 집을 단순히 의식주의 생활 공간으로써 사용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획해 나가면서 그 집 자체가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서울 보문동 보문하우스토리(43py)’ 현장은 따뜻한 웜톤 컬러의 색감을 전체적으로 반영해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 전체 가구는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춰 공간에 딱 맞도록 제작 가구로 진행되었다. 또한 곡선을 활용한 디자인이 곳곳에 묻어나 우아하면서 정돈된 공간을 만들어냈다.

 


현관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중문은 웜톤의 색감과 잘 어울리는 웜브라운 컬러로 마감하고, 상부는 클리어 유리를 사용해 개방감을 주었다.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중문은 웜톤의 색감과 잘 어울리는 웜브라운 컬러로 마감하고, 상부는 클리어 유리를 사용해 개방감을 주었다. ·바닥 마감은 모던하고 깔끔하게 진행했고, 가구의 색감은 베이지 톤으로 맞춰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현관에서부터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중문을 마주하고 우측에는 수납이 가능한 붙박이 의자를 제작·배치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철거할 수 없는 좌측 벽은 라운드로 마감해 공간이 부드러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주방


주방은 메인 콘셉트가 가장 잘 전달되는 공간이다. 비슷한 계열의 톤이 다른 두 가지 컬러를 메인 컬러와 포인트 컬러로 정하고, 도장 마감해 은은한 느낌의 주방을 완성했다.
아일랜드와 키큰장 모서리를 라운드로 마감해 우아한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은 메인 콘셉트가 가장 잘 전달되는 공간이다. 비슷한 계열의 톤이 다른 두 가지 컬러를 메인 컬러와 포인트 컬러로 정하고, 도장 마감해 은은한 느낌의 주방을 완성했다. 아일랜드와 키큰장 모서리를 라운드로 마감해 우아한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냉장고장 옆에는 펜트리장을 설치해 깊은 냉장고의 특성에 맞춰 편리하게 물건을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딱 들어맞는 가구 라인은 공간을 정돈되게 연출한다. 주방 상부장을 따라 이어진 라인조명과 하단의 간접조명은 공간에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매력을 더해준다.

 


거실


천장 디자인은 기존 우물천장을 최대한 활용해 마감하되, 곡선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복도까지 쭉 뻗어 나가는 형태로 제작했다. 
거실의 벽과 TV장도 주방과 같이 라운드로 제작해 디자인에 통일성을 주었고, 포인트로 우드 마감재를 사용해 아늑한 무드를 더했다.
베란다가 확장된 형태의 거실에서, 자칫 버려질 수도 있었던 창가 쪽의 가장 깊숙한 공간은 테이블과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거실의 벽과 TV장도 주방과 같이 라운드로 제작해 디자인에 통일성을 주었고, 포인트로 우드 마감재를 사용해 아늑한 무드를 더했다. 부드러운 색감의 우드 바닥재는 공간의 전체 콘셉트와 어우러져 거실을 더욱 안락하고 따뜻하게 꾸며준다. 천장 디자인은 기존 우물천장을 최대한 활용해 마감하되, 곡선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복도까지 쭉 뻗어 나가는 형태로 제작했다. 거실 붙박이장은 창가 쪽 에어컨이 매립된 천장 라인을 기준으로 딱 떨어지도록 제작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베란다가 확장된 형태의 거실에서, 자칫 버려질 수도 있었던 창가 쪽의 가장 깊숙한 공간은 테이블과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톤앤매너를 맞추면서도 포인트가 되어주는 커튼은 공간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준다.

 


안방


안방 침실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싱글 침대 2개를 배치했고, 침대 헤드는 우드와 웜그레이 톤으로 마감해 아늑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우더룸에는 대리석으로 상판과 벽을 마감해 원형 거울과 잘 어울리는 라운드 화장대를 제작했다. 은은한 간접 조명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호텔같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안방 욕실은 대리석 재질로 세면대를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라운드 거울과 베이지 톤의 상부장을 제작해 욕실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우아한 공간을 연출했다.

안방 침실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싱글 침대 2개를 배치했고, 침대 헤드는 우드와 웜그레이 톤으로 마감해 아늑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침대 협탁 공간에 콘센트를 매립해 실용성을 높였고, 헤드 상부에 간접 조명을 넣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바닥 마감 등 전체적인 디자인은 집의 콘셉트에 맞춰 차분하고 아늑하게 설계했다.

안방과 안방 욕실 사이에는 파우더룸이 위치해 있다. 대리석으로 상판과 벽을 마감해 원형 거울과 잘 어울리는 라운드 화장대를 제작했다. 은은한 간접 조명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호텔같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에 더해 시스템 장을 설치해, 스타일러를 중심으로 자주 입는 옷이나 가방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안방 욕실은 파우더룸과 같은 대리석 재질로 세면대를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라운드 거울과 베이지 톤의 상부장을 제작해 욕실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우아한 공간을 연출했다. 세면대 하부에는 수건이나 욕실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선반을 제작해 실용성을 더했다. 그레이 톤 타일 마감으로 모던한 감성을 주었고, 유리 도어 파티션으로 샤워 공간을 구분해 개방감을 주었다.

 


아이방


둘째 아이방은 공간 구조가 대각선의 형태로 떨어지는 공간이다 보니 가구를 제작하는 것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가구를 전체 제작했다. 공간에 딱 들어맞는 책상과 옷장은 더없이 깔끔한 공간을 연출한다.
고등학생인 첫째 아이방은 침실 공간과 공부 공간을 분리했다.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하고 통로로서의 공간만 남겨두어 공부할 때에 침실 공간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둘째 아이방은 공간 구조가 대각선의 형태로 떨어지는 공간이다 보니 가구를 제작하는 것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가구를 전체 제작했다. 공간에 딱 들어맞는 책상과 옷장은 더없이 깔끔한 공간을 연출한다. 침대는 매트리스 하부에도 수납이 가능하도록 서랍장과 여닫이장을 만들었고, 좌측에는 헤드와 라인을 맞춰 뚜껑장을 제작해 간단한 물건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 옷이나 이불 같은 경우는 자주 꺼내는 것들이 아니므로 침대 하부에 넣어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등학생인 첫째 아이방은 침실 공간과 공부 공간을 분리했다.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하고 통로로서의 공간만 남겨두어 공부할 때에 침실 공간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구조상 버려질 수 있는 공간에 화장대를 제작·배치해 활용성을 높였다.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데드 스페이스도 제작 가구로 핏하게 마감해 버리는 공간 없이 알찬 공간을 완성했다.

 


개요


프로젝트 : 보문하우스토리

면적 : 144/ 43py

콘셉트 : 모던·미니멀

설계 : 블레싱인디자인_고민서

시공 : 블레싱인디자인_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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