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61회 MBC건축박람회’가 지난 8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건축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박람회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제품·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바이어와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참가업체들에게 신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바이어 발굴에 있어 최적의 비즈니스장이 되었다는 평이다. 실제, 건축자재 및 건축공구, 전원주택, 정원·조경, 인테리어 등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였고, 많은 관람객들이 실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을 보기 위해 행사장에 찾았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박람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 및 바이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질 높은 박람회를 선보였다”며 “코로나19, 인플레이션과 맞물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축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었던 의미가 큰 박람회였다”고 밝혔다.
전원주택 및 건축자재 업체 대거 참가
이번 박람회에는 전원주택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전원주택 업체들이 대규모 부스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 전원주택 기업 로드하우징은 대표적인 전원주택 프로젝트들을 사진 및 스크린으로 선보이며 홍보전을 펼쳤다. 로드하우징은 건축 업계 종사자 및 건축을 준비하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성 높은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 부스는 전문가와 1:1로 상담하고자 하는 관람객들로 전시기간 내내 붐볐다. 또한 건축박람회 기간 동안 계약 시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로드하우징의 대표적인 건축사례를 모아 편찬한 가이드북 ‘로드하우징 VOL.09’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더존하우징, 윤성하우징, 로하스홈, 월메이드건설 등 경쟁력 있는 전원주택 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또한 이동주택 미루, 하우스에이 등 이동식 주택 업체들은 실제 주택을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경쟁력 있는 건축자재 업체도 대거 참가했다. 몰딩·데코월 업체 미가는 포름알데히드, TVOC 등 유해물질이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자재 미가 데코월 출품해 눈길을 끌었고, 대양목재는 함수율 12% 미만의 고품격 우드슬랩 테이블을 전시해 시선을 모았으며, 완벽 방수 기능을 갖춘 신소재 마루인 제트마루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와이즈도어, 부림테크, 문풍지도어, 늘품도어, 일레븐도어 등 다수의 중문·현관문 업체도 참가했다. 특히, 와이즈도어는 미닫이와 여닫이 사용이 동시에 가능한 특허제품 와이즈프리도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고, 부림테크는 초슬림3연동 자동중문, 원슬라이딩 자동문 등 매너스 자동중문 제품군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좋은아침창, 오스카, 박홍근 파라솔 등 차양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좋은아침창은 신개념 스마트커튼 ‘유니슬렛’을 비롯해 다채로운 디자인의 블라인드·커튼 제품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