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고 감각적인 30평형 아파트 인테리어
간결하고 감각적인 30평형 아파트 인테리어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2.08.1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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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가구와 가벽으로 똑똑하게 공간을 활용하다

집을 새롭게 꾸밀 때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생활하는 이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공간구성이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역시 이점에 포인트를 두었다. 카멜레온디자인이 진행한 자양 7차 현대홈타운(30py)’ 현장은 가족과 지인들의 방문이 잦아 3인 식구 외에도 다인수를 수용할 수 있는 여유 있는 공간 확보와 좁은 평수에 수납공간으로 꽉 차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제작 가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넓어진 거실 공간부터, 깔끔한 구성이 매력적인 주방, 개방감이 느껴지는 욕실과 아늑한 침실, 정갈하고 실용적인 서재까지 모든 공간에 제작 가구가 함께했다. 아울러 가벽을 활용한 구조변경, 확장, 비내력벽 철거 등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공간을 완성했다.

 


Entrance


문을 열었을 때 시야를 가릴 수 있는 파티션을 정면에 신설한 후,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키큰장을 시공해 짜임새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입구는 정면이 아닌 우측. 거실 출입구 위치를 바꿔주면서 현관에서 내부가 전체 오픈되는 것을 방지했다. 거실로 이어지는 중문은 화이트 프레임과 투명 유리로 깔끔하고 답답하지 않게 연출했다.

기존 현관은 중문 없이 바로 내부가 보이는 오픈 구조였다. 현관을 구성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프라이버시. 문을 열었을 때 시야를 가릴 수 있는 파티션을 정면에 신설한 후,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키큰장을 시공해 짜임새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이로 인해 입구는 정면이 아닌 우측. 거실 출입구 위치를 바꿔주면서 현관에서 내부가 전체 오픈되는 것을 방지했다. 거실로 이어지는 중문은 화이트 프레임과 투명 유리로 깔끔하고 답답하지 않게 연출했다. 또한 현관을 포함한 전체 바닥을 600x600mm 사이즈의 동일한 포세린 타일로 마감해 공간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Living room


짐이 많지 않아 수납장을 간단한 선반으로 대체하고, TV 대신 단초점 프로젝터를 사용할 예정이라 개방감 있는 형태로 공간을 조성했다.
거실에 철거할 수 없는 날개벽을 활용해 6인용 식탁을 배치했다. 이곳에 배치한 식탁은 카멜레온디자인이 제작한 제품으로, 내부는 금속 보강 후 상판과 측면 모두 세라믹으로 마감했고, 얇고 튼튼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모던미를 더해준다.
현관의 키큰장 뒤편에도 수납공간을 마련해 거실에서 편히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거실은 여유 있게 사용하기 위해 거실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짐이 많지 않아 수납장을 간단한 선반으로 대체하고, TV 대신 단초점 프로젝터를 사용할 예정이라 개방감 있는 형태로 공간을 조성했다. 가족과 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함께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거실에 철거할 수 없는 날개벽을 활용해 6인용 식탁을 배치했다. 이곳에 배치한 식탁은 카멜레온디자인이 제작한 제품으로, 내부는 금속 보강 후 상판과 측면 모두 세라믹으로 마감했고, 얇고 튼튼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모던미를 더해준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살렸고, 간결한 마감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현관의 키큰장 뒤편에도 수납공간을 마련해 거실에서 편히 사용할 수 있게 했다.

 


Kitchen


주방은 효율적인 동선을 구축하고 수납장이나 냉장고 때문에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 디자인 감각도 살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포켓 슬라이딩 도어 형식으로 제작한 간살 도어는 공간을 분리해 주는 역할과 함께 주방의 감각적인 포인트가 되어준다.
기존 오픈된 ㄱ구조에서, 클라이언트의 편의성에 맞게 ㄷ자 구조로 변경하고 가벽을 세운 뒤 공간을 분리해 주었다. 하부장은 우드 톤으로 구성해 포근한 느낌을 주었고, 주방 미드웨이는 모자이크 타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했다.
상·하부장과 오픈장이 있는 안쪽으로 가전이나 냉장고를 배치할 수 있게 설계해, 주방 공간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주방은 효율적인 동선을 구축하고 수납장이나 냉장고 때문에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 디자인 감각도 살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기존 오픈된 ㄱ구조에서, 클라이언트의 편의성에 맞게 ㄷ자 구조로 변경하고 가벽을 세운 뒤 공간을 분리해 주었다. ·하부장과 오픈장이 있는 안쪽으로 가전이나 냉장고를 배치할 수 있게 설계해, 주방 공간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포켓 슬라이딩 도어 형식으로 제작한 간살 도어는 공간을 분리해 주는 역할과 함께 주방의 감각적인 포인트가 되어준다. 주방은 전체적으로 편안한 색감으로 구성했다. 플랩장과 금속 선반으로 구성한 수납공간은 꽉 차 보이지 않고 가벼운 인상을 줘 미니멀한 매력을 준다. 하부장은 우드 톤으로 구성해 포근한 느낌을 주었고, 주방 미드웨이는 모자이크 타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했다.

 


Room


안방은 전체적으로 톤을 통일시켜 안정감있고 차분하게 꾸몄다. 한쪽에는 유리 도어 선반을 구성해 가방이나 액세서리, 소품 등을 먼지 없이 깔끔하게 전시할 수 있게 구성했다.
침대 평상과 함께 젠다이 파티션(침대헤드)을 제작해 배치했다. 테두리를 라운드로 마감해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했고, 깔끔한 융 콘센트를 설치했을뿐더러, 별도의 협탁 없이도 수납이 용이해 편의성을 높였다.
자녀방은 전체 콘셉트에 맞춰 깔끔하게 연출했다. 우드 톤 가구를 배치해 따뜻한 무드를 주었고, 벙커 침대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안방은 전체적으로 톤을 통일시켜 안정감있고 차분하게 꾸몄다. 이곳에는 침대 평상과 함께 젠다이 파티션(침대헤드)을 제작해 배치했다. 테두리를 라운드로 마감해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했고, 깔끔한 융 콘센트를 설치했을뿐더러, 별도의 협탁 없이도 수납이 용이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수납 크기를 생각한 제작 가구도 배치했다. 한쪽에는 유리 도어 선반을 구성해 가방이나 액세서리, 소품 등을 먼지 없이 깔끔하게 전시할 수 있게 구성했다. 천장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감성을 더했다.

자녀방은 전체 콘셉트에 맞춰 깔끔하게 연출했다. 우드 톤 가구를 배치해 따뜻한 무드를 주었고, 벙커 침대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Study


서재는 발코니 확장과 샤시 교체로 더 넓고 정갈하게 디자인했다. 드레스룸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작 가구로 전체 구성했다. ​한쪽에는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우드 하부장을 신설하고, 벽면에는 피규어나 각종 소품을 데코 할 수 있는 선반도 같이 제작했다
붙박이장과 하부장 사이에는 꼭 맞는 크기의 책상을 현장에서 제작해 안정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서재는 발코니 확장과 샤시 교체로 더 넓고 정갈하게 디자인했다. 드레스룸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작 가구로 전체 구성했다. 한쪽에는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우드 하부장을 신설하고, 벽면에는 피규어나 각종 소품을 데코 할 수 있는 선반도 같이 제작했다. 다른 한쪽에는 옷을 수납할 수 있는 화이트 톤 붙박이장을 깔끔하게 시공했다. 붙박이장과 하부장 사이에는 꼭 맞는 크기의 책상을 현장에서 제작해 안정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Bathroom


안방 욕실은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먼저, 호텔 욕실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일체형 타일 세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 세면대가 깔끔한 매립 수전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거울, 둥근 포인트 조명과 어우러져 풍성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거실 욕실은 심플하고 깔끔하게 꾸몄다. 자녀와 반려견이 주로 사용하게 될 욕조는 수전 위치를 낮추고 매립 선반으로 눈높이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안방 욕실은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먼저, 호텔 욕실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일체형 타일 세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 세면대가 깔끔한 매립 수전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거울, 둥근 포인트 조명과 어우러져 풍성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정면의 모자이크 타일 벽면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거실 욕실은 심플하고 깔끔하게 꾸몄다. 안방 욕실과 비슷한 무드로 통일감을 주면서도, 우드 하부장으로 포인트를 줘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하프 조적벽과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고 세면대 부근은 젠다이를 신설해 손쉬운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자녀와 반려견이 주로 사용하게 될 욕조는 수전 위치를 낮추고 매립 선반으로 눈높이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개요


프로젝트 : 자양 7차 현대홈타운

면적 : 99/ 30py

구성원 : 부부, 자녀 1, 반려견 2마리

설계·시공 : 카멜레온디자인(blog.naver.com/chameleo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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