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사람이 함께 행복한, 춘천 강아지숲
댕댕이와 사람이 함께 행복한, 춘천 강아지숲
  • 김수진 여행 작가
  • 승인 2022.07.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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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숲 동산에서 신나게 뛰노는 댕댕이들
강아지숲 동산에서 신나게 뛰노는 댕댕이들

일반 여행자 사이에 떠오르는 핫플이 있듯, 반려인 사이에도 그렇다. 20214월 개장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댕댕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찾고 싶어 하는 명소다. 우리 강아지가 자유롭게 노닐 수 있는 야외 놀이터와 숲속 산책로, 반려견 전문 박물관, 반려견 동반 카페, 반려견 용품 판매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니 당연하다.

 


인간과 개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강아지숲 박물관


반려견 전문 박물관을 운영한다.

강아지숲에서 입장권을 끊고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산책로나 운동장이 아니라 박물관이다.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 옆 산책로를 통해 댕댕이 놀이터인 강아지숲 동산으로 갈 수 있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관람하길 권한다. 강아지숲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국내 1호 반려견 전문 박물관으로, 강아지숲이 여느 반려견 테마 공간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강아지숲은 반려견 놀이터라는 개념을 넘어,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이끌고 사람과 개의 행복한 동행을 돕는 공간을 꿈꾼다.

상설전시실은 서로 기대는 사이’ ‘서로 통하는 사이’ ‘함께 걸어가는 사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개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사람과 개가 공존한 역사, 인간과 반려견의 소통, 한국의 반려견 문화 등 전시물이 다양하다. 터치스크린과 영상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관람객의 관심도와 집중도를 높인다.

박물관 건물은 공간적 특성상 반려견 출입을 제한한다. 이는 모든 방문객이 편안히 전시에 집중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다. 대신 강아지 대기실을 운영한다. 직원이 강아지를 돌봐주며, 최대 2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건물에 전시실 외 카페, 식당, 뮤지엄숍, 마켓 등이 있다. 다양한 강아지 용품을 판매하는 마켓만 외부 출입문을 통해 반려견 출입이 허용된다.

 


댕댕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 강아지숲 동산


댕댕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좋은 강아지숲
댕댕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좋은 강아지숲
목줄을 풀고 놀 수 있는 강아지숲 동산
목줄을 풀고 놀 수 있는 강아지숲 동산

박물관 옥상에서 강아지숲 동산이 연결된다. 산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잔디밭에서 댕댕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동산과 떨어진 곳에 잔디가 깔린 운동장을 별도 운영한다. 동산과 운동장은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노는 곳이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분리 입장시킨다. 반려견 체중에 따라 입장하는 날이 정해지며, 매달 홈페이지에 일정표를 공지한다.

동산과 운동장은 산책로로 이어진다. 산책로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조성했으며, 강아지와 사람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개는 인간보다 후각이 발달해서 노즈 워크가 중요하다. 이에 평소 접하기 힘든 호랑이, 알파카, 닭 같은 여러 동물의 체취를 맡는 코너를 산책로 중간중간에 마련했다. 강아지가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산책로를 왕복 이용하기 부담스럽거나 보행이 불편한 댕댕이와 함께라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강아지숲 박물관과 운동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산책로를 걷다 더우면 카페에서 쉬어도 좋다. 산책로 중간쯤에 카페 가을, 운동장 근처에 카페 겨울이 위치한다. 두 곳 모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강아지 전용 메뉴를 판매한다. 락토프리 우유에 천연 파우더를 가미한 아지라테로, 자색 고구마와 단호박 파우더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우리 댕댕이 얼굴을 라테 아트로 꾸며주는 솔티드크림라테도 인기 메뉴다. 카페 겨울 옆에는 강아지 목욕장이 있어, 강아지숲을 신나게 누빈 뒤 깨끗이 씻을 수 있다.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 경강레일바이크, 남이섬


펫 바이크를 운영하는 경강레일바이크
펫 바이크를 운영하는 경강레일바이크
남이섬 내 반려견 놀이터 '투개더파크'
남이섬 내 반려견 놀이터 '투개더파크'

댕댕이와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강촌레일파크 경강레일바이크를 추천한다. 경강레일바이크는 영화 편지촬영지로 유명한 경강역 폐역을 출발해서 돌아오는 7.2km 코스로, 반려견 전용 탑승석을 완비한 펫바이크(pet bike)를 운영한다. 댕댕이와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경험이 이색적이다.

남이섬도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상쾌한 자연에서 반려견과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위한 시설도 다양하다. 댕댕이 전용 놀이터 투개더파크, 반려견 동반 가능 음식점과 카페, 숙소 등을 운영한다. 섬 내 시설 중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안내문이 부착된 곳은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자료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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