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느낌이 가득한 젠 스타일 인테리어
아늑한 느낌이 가득한 젠 스타일 인테리어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2.07.07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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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편안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안락함이 있어야 하고, 몸에 꼭 맞는 슈트처럼 섬세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한남 CG빌리지(29py)’ 현장이 그러한 집이다. 온화한 감성이 느껴지는 곳. 동시에 세련된 곳.

차분한 우드 톤과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이번 현장은 온 집안에 아늑한 느낌이 가득하다. 내추럴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격자창, 우드 디자인 등으로 동양적이면서 현대적인 담백한 멋을 담았다. 거실부터 방, 현관까지 모든 공간이 구조 변경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고,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디테일들이 공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현관


가벼운 하프 파티션만 세워 주방과 자연스럽게 시선이 연결되는 현관은 기존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신발장 상단의 창호처럼 생긴 도어와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할 수 있는 아치형 공간으로 디자인적 요소를 주었다.

가벼운 하프 파티션만 세워 주방과 자연스럽게 시선이 연결되는 현관은 기존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디자인 연결성을 고려한 우드 신발장과 타원형 거울만을 배치해 심플하게 꾸몄고, 신발장 상단의 창호처럼 생긴 도어와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할 수 있는 아치형 공간으로 디자인적 요소를 주었다. 창호 모양의 도어를 열면 내부 수납이 가능한 선반과 스마트 콘센트가 있어 실용적인 부분도 충족시켰다.

 


주방


우드 디자인의 주방 가구는 따듯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며, 가구와 색상을 맞춘 빌트인 가전은 통일감 있고 간결한 주방을 완성한다.
주방 콘셉트에 어울리는 식탁·의자, TV 프레임 등 디테일한 요소가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최소한의 필요기능만 남겨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주방은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정갈하고 편안한 무드를 연출한다. 우드 디자인의 주방 가구는 따듯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며, 가구와 색상을 맞춘 빌트인 가전은 통일감 있고 간결한 주방을 완성한다. 노출형 후드 대신 매입형 후드를 선택해 개방감을 부여하고, 후드가 있는 벽면 상단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감성을 주었다. 주방 상판 색상과 톤을 맞춘 화이트 수전, 주방 콘셉트에 어울리는 식탁·의자, TV 프레임 등 디테일한 요소가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거실

 


기존에 뷰가 좋은 방이 있던 공간을 전체 철거하고 거실로 변경했다.
소파 위로 보이는 격자창 포인트 월은 동양적이면서도 간결한 멋을 준다. 포인트 월 내부에는 간접 조명을 두어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분위기 있는 거실 서재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진행해 개성과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바닥재는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레이크 그레이 패턴을 사용했다.

기존에 뷰가 좋은 방이 있던 공간을 전체 철거하고 거실로 변경했다. 우드 톤을 주조색으로 통일감 있게 꾸민 거실은 젠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안락하고 담백한 감성이 감돈다. 자체 제작한 ㄱ자 형태의 붙박이 소파는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측면에는 잡지꽂이와 콘센트함을, 하부에는 수납장을 두어 기능성과 심미성 모두를 갖추었다. 소파 위로 보이는 격자창 포인트 월은 동양적이면서도 간결한 멋을 준다. 포인트 월 내부에는 간접 조명을 두어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소파 공간 반대편은 책 선반 겸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꾸몄다. 분위기 있는 거실 서재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진행해 개성과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바닥재는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레이크 그레이 패턴을 사용했다. 부드럽고 모던한 색감과 공간을 한층 넓어 보이게 연출하는 광폭 디자인이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의 가치를 높여준다. 거실에서 바로 이어지는 복도 양옆으로는 욕실과 세탁실 도어가 있다. 두 도어 모두 벽처럼 보이는 히든도어를 시공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침실


안방은 목재의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 가운데, 전면에 슬라이딩 격자창을 두어 담백하고 간결한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안방에 들어서면 보이는 침대 헤드의 뒤편에 전면 책장을 두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감각적인 느낌을 주었다.
수납장, 화장대뿐만 아니라, 유리 프레임, 의자 하나까지 우드 톤으로 색상을 맞춘 디테일이 돋보인다.
댄스가 취미인 아이를 고려해 한쪽 벽 전체를 거울로 시공했다. 전체 거울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는 덤.

안방은 목재의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 가운데, 전면에 슬라이딩 격자창을 두어 담백하고 간결한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안방에 들어서면 보이는 침대 헤드의 뒤편에 전면 책장을 두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감각적인 느낌을 주었다. 여기에 조그마한 물품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과 무드등의 역할까지 갖춘 침대 헤드의 실용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수납장, 화장대뿐만 아니라, 유리 프레임, 의자 하나까지 우드 톤으로 색상을 맞춘 디테일이 돋보인다. 주방과 안방을 구분한 유리월은 공간에 개방감을 선사하며, 동시에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위한 커튼을 설치했다.

아이방은 기존 거실이었던 공간의 일부에 유리월을 세워 새롭게 다시 태어난 공간이다. 집의 전체 콘셉트인 우드 디자인으로 가구부터 천장까지 꾸며 온화한 무드를 연출했고, 유리월에는 커튼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아울러 댄스가 취미인 아이를 고려해 한쪽 벽 전체를 거울로 시공했다. 전체 거울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는 덤.

 


욕실


공용욕실은 전체 우드 톤으로 통일감 있게 마감했다. 우드 마감으로 차갑지 않은 따듯한 느낌을 부여했으며, 화이트&블랙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욕실을 완성했다.
안방욕실은 우드와 석재 디자인의 대비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안락하면서도 모던한 감성까지 담았다.

공용욕실은 전체 우드 톤으로 통일감 있게 마감했다. 우드 마감으로 차갑지 않은 따듯한 느낌을 부여했으며, 화이트&블랙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욕실을 완성했다.

안방욕실은 우드와 석재 디자인의 대비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안락하면서도 모던한 감성까지 담았다. 아담한 공간에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활용성이 높은 양변기 뒤의 선반, 블랙 컬러의 콘센트 커버, 수전 등 디테일을 주었다.

 


개요


프로젝트 : 한남 CG빌리지

전용면적 : 98.2(29py)

가족구성 :3인 가족

마감 : 도배-LX하우시스 베스띠

도장-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

바닥재-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설계·시공 : 커먼그라운드디자인(blog.naver.com/miss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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