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작은 곳, 집에서 가장 어두운 곳, 그렇지만 가족이 매일 통과하는 곳, 바로 현관이다. 물리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용도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큰 생활 공간이 현관이다.
이것이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현관의 타일 하나까지도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현관 바닥 타일을 때로는 현관 디자인의 중심으로, 때로는 콘셉트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쓰이도록 해, 집을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한 집 여섯 곳.
추억은 따듯하고 기억은 그리움을 들춘다, 뉴트로
인테리어는 물론 디자인 소품에도 관심 많았던 집주인은 원하는 디자인과 느낌이 확실했다. 우드&화이트 스타일에 얹힌 포인트가 레트로한 느낌을 이끄는 집, 이것이 집주인이 원하는 집이었다.
용인 수지 벽산 블루밍 1단지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민트가 쏘아 올린 알싸한 청량감, 민트 브라운
심지어 빗자루와 쓰레받기까지 현관 디자인 콘셉트를 따른다. 이 집 현관의 감상 포인트는 ‘하모니’.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재료, 색채, 질감, 형태의 4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24평형 강서 주얼리 맨션24평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최고의 개성 최고의 장점, 테라조 타일
그 옛날 ‘도끼다시’라고 해서 학교 또는 아파트, 관공서 복도에서 봤던 그것. 그러나 ‘타일’이라는 모습으로 돌아온 요즘의 테라조는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더 예뻐져 잇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금호동 두산아파트 32평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
한 번쯤은 누구도 좋아하는 헤링본 패턴
인테리어에 약간이라도 관심 있다면 헤링본 패턴을 잘 알고 있을 터. 왠지 이 패턴에 자꾸만 끌린다면 지그재그 모양의 짜임이 주는 아날로그 감성에 매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헤링본 패턴은 그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고급스러움으로 인해 스타일을 넘나드는 강한 힘을 갖는다. 게다가 무늬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사당 제일아파트24평형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밋밋할 수 있어도 실패는 없다, 올 화이트
보통의 현관은 작다. 화이트는 강력한 시각적 확장성으로 실제보다 커 보이는 성질을 지닌 한편 어떤 색상, 어떤 스타일과도 조화를 이룬다. 게다가 밝고 깨끗한 느낌이라 계절성이 없으니, 인테리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가장 인기가 높은 컬러다.
잠실파크리오 52평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가장 모던하고 가장 우아하다, 블랙
컬러의 단순함으로 인해 가장 눈에 잘 띄며 또한 주변 컬러를 돋보이게 하는 양면성을 지닌 컬러가 블랙. 이런 이유로 블랙은 전 산업 분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색으로 존재하는 영광을 얻었으니, 패션이든 인테리어든 전자든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가장 모던하고 우아하며 중후한 색으로 간주한다.
남가좌동 DMC 파크뷰자이 58평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