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가전 업계, 글로벌 디자인상 휩쓸며 경쟁력 입증
인테리어·가전 업계, 글로벌 디자인상 휩쓸며 경쟁력 입증
  • 백선욱 기자
  • 승인 2022.05.10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대거 수상
1.(메인컷)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LX하우시스의 ‘비아테라-리얼스톤 쿼츠’(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중문 손잡이 ‘더 레버’, ‘휘앙세·베스띠 벽지 샘플북’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LX하우시스의 ‘비아테라-리얼스톤 쿼츠’(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중문 손잡이 ‘더 레버’, ‘휘앙세·베스띠 벽지 샘플북’

국내 인테리어·가전 업계가 올해도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휩쓸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올해 수상작을 발표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다수의 국내 인테리어·가전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LX하우시스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가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두 어워드에서 토탈 10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서비스 디자인 등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11000여개의 출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 대회로, 제품 디자인, 컨셉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8000여 개의 제품이 경쟁을 벌였다.

 


LX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기업, 좋은 성과 거두며 디자인 경쟁력 뽐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스커 ‘스타트업그레이드’ 가구 시리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스커 ‘스타트업그레이드’ 가구 시리즈

국내 인테리어·가구 제품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먼저, 국내 최대 인테리어 기업 LX하우시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리얼스톤 쿼츠와 중문 손잡이 더 레버가 제품 부문 본상을, ‘휘앙세·베스띠 벽지 샘플북이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본상 3개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LX하우시스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현재까지 총 37건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14, IDEA 디자인 어워드 8건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9건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가구 브랜드 데스커의 스타트업그레이드가구 시리즈와 집중형 데스크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수상했다. 특히, 업무 형태에 따라 레이아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구 스타트업그레이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도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디자인 및 제품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한 퍼시스의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 가구 위야드’, 기능형 소파 에어리’, 오픈 오피스 맞춤 공간 솔루션 시스템부스3개 제품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고, 의자 브랜드 시디즈의 인테리어 의자 윈든은 심미성을 인정받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받았다. 아울러 교원 웰스(Wells)웰스 매트리스 프레임 3은 사용자의 편의 및 활용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혁신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 가전, 디자인 가치 인정받으며 디자인상 싹쓸이


2.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삼성전자
3.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을 수상한 LG전자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LG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을 수상한 LG전자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LG전자

가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많은 기업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며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으로 최고상인 금상 3개를 거머쥐었고, 이를 포함해 올해 참가 기업 중 최다인 총 71개 상을 휩쓸어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역시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이를 비롯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16,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등 총 20개 상을 받았다. 아울러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도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 ‘LG 올레드 TV’, ‘듀얼업 모니터으로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고, 최고상 3개를 포함, 25개 상을 받으며 우수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최고상인 금상(노블 제습기)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수상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도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 ‘노블 인덕션 프리덤2개 품목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쿠쿠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쿠쿠전자의 슬림핏 1구 인덕션과 올해 출시 예정인 쿠쿠홈시스의 스퀘어 타입 공기청정기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고, SK매직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로 제품 부문 본상을 받는 등 총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어워드에서 증명되었듯이, 국내 인테리어·가전 제품들의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