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어떻게 집에서 일할까? 홈오피스 인테리어 7
남들은 어떻게 집에서 일할까? 홈오피스 인테리어 7
  • 장영남 기자
  • 승인 2022.04.0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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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아예 두지 않거나, 서재로 꾸몄던 방을 작업실이라는 이름으로 만들고 있다. 코로나19로 뉴 노멀이 된 재택근무. 집에서도 사무실 못지않게 집중하며 일할 수 있도록 꾸민 홈오피스 인테리어 7.

 


여분의 방 하나가 있다면


책장과 책상, 다시 말해 가구와 소품을 조금만 신경 써도 아티스트의 작업실과 같은 엣지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ㄱ자형 책상과 티테이블

창가에는 1인용 체어, 티테이블, 펜던트 조명 등을 활용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데스크. 부부가 함께 일할 수 있는 ㄱ자 모양의 우드 데스크, 선반의 높이와 위치 조절이 매우 유연한 레어로우 시스템 선반은 사무실 같은 집을 완성한다.

용인 수지 벽산블루밍 24평 아파트_카멜레온디자인

 

H형 책상의 근황

출입문을 살짝 비켜 배치된 데스크. 정면으로 보이는 것은 창문. 덕분에 확 트인 시원스러운 공간감을 확보했는데 이런 개방감은 창의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역삼 푸르지오 아파트 24평 인테리어_카멜레온 디자인

 

ㄷ자형 레이아웃의 힘

입구 좌측에 세미 파티션을 설치해 외부의 시선을 차단했다.
반대편 수납장으로까지 이어지는 데스크는 사실상 가장 효율적인 작업 동선으로 꼽히는 ㄷ자형 레이아웃을 만들고 있다.

우장산아이파크 e편한세상 24평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 디자인

 


구원투수 베란다


베란다는 정말이지 확장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니, 작업실을 베란다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 작아도 시선은 커다란 창문을 향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유리블럭의 역할

베란다를 확장한 다음 가벽을 설치하고 양개형 도어를 달아 다시 공간을 나눴다. 가벽에는 유리블럭이, 양개형 도어에는 커다란 유리창문이, 그리고 책상 앞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채광도 전망도 좋다. 작지만 답답함이 없고 누군가의 방해도 없으니 일하기 딱 좋겠다.

목동 대원 칸타빌 30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파티션의 역할

발코니를 확장하고 단열과 창호 공사까지 마무리했다. 이렇게 확보한 공간감을 망치지 않으면서 공간을 다시 나누는 최고의 방법으로 세미 파티션을 선택했다. 사각 템바 보드로 포인트를 준 세미 파티션은 침대 헤드보드로도 이어진다. 가구로 공간을 나눈 아이디어.
공간 컨디션과 콘셉트에 맞춰 맞춤 제작한 책장, 책상, 그리고 세미 파티션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한층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한빛마을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50평형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 디자인

 


완전한 구조변경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구조변경의 장점을 꼽는다면, 단연코 집주인이 원하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실내의 창문

거실과 방 사이 비내력벽을 철거하고 만든 작업실. 작업실에서 일하며 거실도 볼 수 있는 이 구조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 중 하나였다.
네 쪽 원목창은 360도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날의 기분, 그날의 작업량에 따라 개폐율을 조절해가며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다.

청구 e편한세상 33평형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 디자인

 

최고의 작업실

세대 분리형 아파트로, 2세대 공간을 작업실 겸 서재로 바꿨다. 벽과 욕실을 모두 철거. 넓어진 작업실은 유리 벽으로 거주공간과 나눴다. 이로 인해 공간의 분리와 확장을 모두 충족하면서 자연채광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작업실은 추후 테이블을 놓아도 좋을 정도로 넉넉하다. 이대로 작은 회사를 오픈해도 좋을 정도.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43평형_옐로우플라스틱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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