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설·인테리어 전문전시회 ‘2022 코리아빌드(KOREA BUILD)’가 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리아빌드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 시공, 디자인, 유지관리까지 건설·건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다. 1986년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제시하고, 건자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전시회로 자기매김했으며, 나아가 아시아 톱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구조·외장재, 창호, 건축공구, 건설 기술·시스템, 건설 장비, 건축안전, 냉난방·환기 설비, 홈네트워크(IoT)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내장재, 조명, 디자인 시공 등으로, 집과 건축,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이 소개되었다.
2022 코리아빌드에서는 주목해야 하는 정책과 산업 트렌드에 입각한 기획과 구성을 기반으로,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특별관이 선보여졌다. 최근 전 세계적인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제로에너지 특별관이 함께 개최되었다. 특별관에서는 패시브 기술, 액티브 기술 등 고성능·고효율 기자재를 집중 조명했으며, 건축물 제로에너지 실현을 위한 발전 방안 및 기술 세미나도 함께 진행되었다. 친환경 목조 건축의 활성화 및 발전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되는 목조건축&목재산업 특별관, 주요 기자재 및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안전 특별관도 전개되어 호응을 얻었다.
경쟁력 갖춘 인테리어·건축자재 대거 출품
2022 코리아빌드에서는 품질·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고품격 인테리어·건축자재가 대거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브랜드는 올고다(OLGODA)다. 초대형 부스로 참가한 올고다는 고강도 내수 코어재 올코어(OL-core)로 만들어진 올고다 밸런스, 올고다 그루브, 올고다 시그니처 등 고품격 프리미엄 마루를 다수 선보였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색감이 매력적인 석재 디자인 마루 라인 ‘올고다 로카’와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165mm 광폭 사이즈 마루 ‘올고다 오브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올고다 외에도 여러 마루 브랜드가 참가해 디자인·품질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였다. 메라톤은 실제 원목의 질감을 구현한 메라톤 플로링과 기능성 월패널을 출품해 호응을 얻었고, 네스트는 SPC 소재의 돌마루, 친환경 합성목(WPC) 인테리어 마감재 루바월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떼카코리아는 Peerless, Parquet 등 우수한 품질의 원목마루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나스(Nass)는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원목마루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케이디우드테크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아트월을 중심으로 루버, 방화문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전시했다. 특히, 음향 특성을 가진 사운드메이트 어쿠스틱 보드패널로 만든 별도의 영화관 부스에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도어 및 차양 업체도 다수 참가했다. 우딘, 다다도어, 한국피디도어, 솔리드스타, 와이즈도어 등 브랜드는 디자인, 기능성, 품질이 돋보이는 중문 및 현관문을 내놓아 이목을 끌었고, 오스카, 위네상스, 씨앤월, 좋은아침창, 박홍근 파라솔 등 업체는 기술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닝, 커튼, 블라인드 등 차양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대연은 창틀 건조대·행거, 자동·반자동 건조대 등 공간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대양목재는 함수율 12% 미만의 고품격 우드슬랩 테이블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몰딩 기업으로 유명한 미가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친환경 데코월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