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테리어 자재 트렌드 키워드
2022 인테리어 자재 트렌드 키워드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2.01.0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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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um, Warm, Natural

한솔 스토리월
한솔 스토리월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홈오피스, 홈카페 등으로 집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인테리어·리모델링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고,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홈퍼니싱 제품의 수요도 급증했다. 이처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고 있어, 올해도 인테리어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본지에는 2022년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목받을 인테리어 자재 트렌드 키워드를 예측해 보았다.

 


Premium, 고급 자재로 공간을 우아하고 세련되게

소비자마다 인테리어 취향은 제각각이지만, 일반적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에 살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더욱이, 코로나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집을 휴양지의 호텔·리조트 같이 우아하게 꾸미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프리미엄(Premium) 자재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2022년에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감재 중에서는 포세린 바닥재, 대리석 바닥재, 원목마루 등 고급 바닥재의 인기 증가가 예측된다. 특히, 사각타일 형태로 시공되는 포세린·대리석 바닥재는 제품 자체만으로도 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며, 일반 바닥재 대비 사이즈가 큰 만큼, 공간을 더 넓고 시원하게 연출한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표면에 실제 목재(2mm 이상)를 부착한 원목마루는 나무 본연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고유의 결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폭이 넓은 제품을 사용할수록 공간을 더욱 고급스럽고 웅장하게 꾸며준다.

ⓒ오렌지블럭
ⓒ오렌지블럭
LX지인 디아망
LX지인 디아망

또한 이 같은 고급 바닥재와 조화를 이루는 벽면 마감재로, 석재·회벽·패브릭·페인트 등 소재의 질감과 디자인을 구현한 고급 벽지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소재를 구현한 고급 벽지는 실제 소재 마감재 대비 관리성, 시공성, 가성비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폴딩도어의 약진도 기대된다. 주로 아파트 거실과 발코니 사이에 설치되는 주거용 폴딩도어는 디자인적으로 세련되고, 개성이 있어, 주거 인테리어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최상의 자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90% 이상 개폐가 가능해 개방성 및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고, 채광이나 통풍에도 용이하다.

이지폴딩
이지폴딩

 


Warm,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자재로 공간을 온화하게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대 상황으로 인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올해에도 안정감을 주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 자재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아늑한 분위기 연출에 특화된 오크 패턴 바닥재의 수요 상승이 예상된다. 오크 패턴 특유의 부드럽고 은은한 컬러감은 공간을 밝고 따뜻하게 꾸며주며, 다른 자재들과 컬러 매치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바닥뿐만 아니라, 벽 역시 우드 패턴으로 마감하면 공간을 한층 포근하게 꾸밀 수 있다. 보편적이지 않은 실제 나무 보다는, 베이지·아이보리·브라운 톤의 우드 패턴 목질 벽장재를 활용하면 실내 분위기를 보다 온화하고 부드럽게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KCC글라스 숲 강마루 네이처
KCC글라스 숲 강마루 네이처
동화디자인월
동화디자인월

또한 소프트 톤의 무지벽지나 패브릭 패턴의 벽지도 공간에 따스한 감성을 더하는 자재로 손꼽히며, 조금 거칠지만 따뜻한 무드의 적고벽돌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템바보드도 포인트 벽마감재로 이목을 끌만하다.

공간에 따스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 추세다. 특히, 공간을 포근하고 아늑하게 연출하는 러그, 은은하고 부드러운 빛을 내는 조명, 집안에 온기를 더해주는 쿠션 등은 투자 대비 인테리어 효과가 커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Natural, 자연을 연상시키는 자재로 공간을 내추럴하게

2년째 이어져온 팬데믹으로 가장 결핍된 요소 중 하나는 자연을 통해 얻는 힐링일 것이다. 콘크리트 숲에 갇혀 생활하는 많은 현대인들은 자연에 대한 갈망이 있고, 코로나19로 외출, 여행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순수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올해에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내추럴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자재를 통해 실내를 힐링과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먼저, 자연을 연상시키는 패턴의 벽지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푸른빛, 자줏빛 등 천연 그대로의 색상을 담은 벽지나, 야자수 이파리·대나무·꽃 등 패턴의 벽지를 시공하는 것만으로도, 내추럴한 분위기와 함께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또한 조각난 조개껍질을 모아 금실로 엮어 만든 자개벽지, 부레옥잠의 껍질을 주재료로 한 수초벽지 등 자연소재 벽지와, 각종 목재, 고재 등을 가공해 제작한 천연목재 벽장재도 주목받을 만 하다.

개나리벽지 에비뉴
개나리벽지 에비뉴
서울벽지 데이지
서울벽지 데이지
노바 원목마루 B시리즈
노바 원목마루 B시리즈

나무와 더욱 가까운 바닥재에 대한 니즈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흔한 단순 나무 패턴의 바닥재보다는, 실제 표면에 목재를 부착해 천연 나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원목마루나, 나뭇결과 표면 엠보싱을 일치시키고 크렉·옹이 등 리얼 디자인을 더한 텍스쳐 마루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작은 식물 화분부터, 커다란 이파리가 매력적인 떡갈고무나무, 잎이 쭉쭉 뻗은 아레카야자 등 큼지막한 식물들까지 실제 식물을 활용해 내추럴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힐링까지 선사하는 플랜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기대된다.

이케아 카페뵈나(KAFFEBONA) 화분
이케아 카페뵈나(KAFFEBONA)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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