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완성한 25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완성한 25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1.12.24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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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힐링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면서, 아늑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에 대한 니즈가 높다. 또한 최근 집의 역할이 다양해지면서 홈오피스·홈카페·홈짐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고, 이에 맞는 인테리어가 선보여지고 있다. 이번에 오렌지블럭이 인테리어 설계·시공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본동 한강쌍용(25)’ 현장은 이러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현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구축 아파트의 구조적 단점을 보완해 공간의 역할을 변경해주었다는 점이다. 기존 폭이 좁았던 거실은, 홈카페 스타일의 다이닝룸으로 디자인했다. 그리고 침실의 경우,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넓을 필요가 없다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안방이었던 공간을 TV와 소파가 배치된 새로운 거실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20평대의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발코니 확장을 진행했다. 컬러 콘셉트는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를 메인 컬러로 활용해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연출하고, 보다 따뜻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현관

현관은 화사하고 밝게 디자인했다. 먼저, 현관문은 베이지 톤 린텐 스타일 시트지로 목공마감 후 필름리폼을 진행했다. 도어락은 요즘 많이 사용하는 푸시풀 방식의 디지털 도어락으로 변경했다.

좁은 면적의 현관이라 중문 없이 오픈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신발장은 행잉형 제품을 사용해 아래쪽에 신발 수납이 가능하게 구성했다. 현관 센서등을 추가 설치해 실용성을 높이고, 출입 시, 공간이 더욱 밝고 화사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신발장 반대편에는 비정형 거울을 설치해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게 했다. 바닥 타일은 대형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현관을 완성했다.

좁은 면적의 현관이라 중문 없이 오픈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신발장은 행잉형 제품을 사용해 아래쪽에 신발 수납이 가능하게 구성했다.
신발장 반대편에는 비정형 거울을 설치해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게 했다. 바닥 타일은 대형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현관을 완성했다.

 


주방&다이닝룸

자 구조로 구성한 주방은 창가를 바라볼 수 있는 대면형 주방으로 설계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상부장을 모두 없애고, 전면부 벽면에 키큰장을 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내력벽으로 인해 냉장고장은 같은 라인에 위치한 키큰장과 일자형으로 맞춰지지는 않았지만, 키친핏 냉장고장을 사용해 딱 맞는 듯한 깔끔한 수납을 완성, 미니멀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기존 키큰장 채널 손잡이의 경우, 실버 컬러에서 화이트 채널 손잡이로 변경, 미니멀 콘셉트에 어울리는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후드가 있는 벽면의 상부에는 등박스를 길게 시공해 주방과 다이닝룸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효과를 주었고, 주방쪽 타일과 다이닝룸 벽지의 단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간에 화이트 톤 템바보드를 시공,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두 공간의 이질감을 줄여주었다. 아일랜드 폭은 기존의 폭보다 넓게 시공해 싱크 공간 반대편에서도 하부 문을 통해 수납이 가능도록 설계했다. 인덕션 우측 하부에는 주방 도어와 동일한 디자인의 도어를 달 수 있는 빌트인 식기세척기를 시공해 통일감 있게 마감했다.

기존에 거실로 사용하던 공간은 홈카페 스타일의 다이닝룸으로 디자인했다. 다이닝룸은 확장을 통해 외부의 푸른 전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20평대 좁아보이던 거실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개방감과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우드 테이블과 체어를 배치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깔끔하고 모던한 마감재는 공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 벽지로 마감해 공간을 화사하고 정갈하게 연출했다. 바닥은 동화자연마루의 강마루 제품인 나투스진 그란데 사하라라이트 패턴을 시공했다. 나투스진 그란데는 일반 마루 대비 3배 넓은 광폭 사이즈의 바닥재로 체감 면적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특히, 밝은 웜그레이 컬러의 대리석 패턴인 사하라라이트는 공간을 따뜻하고 세련되게 꾸며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 벽지로 마감해 공간을 화사하고 정갈하게 연출했다. 바닥은 동화자연마루의 강마루 제품인 나투스진 그란데 사하라라이트 패턴을 시공했다.
후드가 있는 벽면의 상부에는 등박스를 길게 시공해 주방과 다이닝룸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효과를 주었고, 주방쪽 타일과 다이닝룸 벽지의 단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간에 화이트 톤 템바보드를 시공,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두 공간의 이질감을 줄여주었다.
기존에 거실로 사용하던 공간은 홈카페 스타일의 다이닝룸으로 디자인했다.
다이닝룸은 확장을 통해 외부의 푸른 전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20평대 좁아보이던 거실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개방감과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거실

기존 안방이었던 공간을 새로운 거실로 설계했다. 개방감을 위해, 안방 문을 철거하고 부드러운 아치형 입구를 만들었다. 현관을 통해 집에 들어오면, 아치형 문과 거실의 창문을 통해 외부의 풍경을 전면에서 볼 수 있도록 오픈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천장과 바닥 마감은 다이닝룸과 통일했고, 부드럽고 차분한 컬러의 가구를 배치해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강조했다.

현관을 통해 집에 들어오면, 아치형 문과 거실의 창문을 통해 외부의 풍경을 전면에서 볼 수 있도록 오픈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벽·천장과 바닥 마감은 다이닝룸과 통일했고, 부드럽고 차분한 컬러의 가구를 배치해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강조했다.
기존 안방이었던 공간을 새로운 거실로 설계했다. 개방감을 위해, 안방 문을 철거하고 부드러운 아치형 입구를 만들었다.

 


침실&드레스룸

침실은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마감재는 다른 공간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조명 역시 다운라이트만을 사용해 최대한 미니멀하게 꾸몄다.

드레스룸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창문 끝 부분 코너장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벽면을 전체 붙박이장으로 제작·배치했다. 벽과 벽을 잇는 넓은 수납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창의 크기를 줄였고, 창문 하단에 낮은 장까지 맞춤형으로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가구 컬러는 화이트 톤으로 매치해 전체적으로 공간이 깔끔해보이도록 연출했다.

벽과 벽을 잇는 넓은 수납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창의 크기를 줄였고, 창문 하단에 낮은 장까지 맞춤형으로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욕실

욕실 공간은 톤 다운된 그레이 포세린 타일로 시공해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적 젠다이를 만들어 별도의 거치대 없이 욕실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거울장을 시공해 수건, 여분의 화장지, 화장품 등을 안쪽에 수납해 깔끔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하단에는 전구색 간접조명을 설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필요에 따라 편안한 조도로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욕실 공간은 톤 다운된 그레이 포세린 타일로 시공해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프로젝트 : 동작구 본동 한강쌍용

면적 : 85/25

마감 : 바닥_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 벽_도배, 타일, 템바보드

설계·시공 : 오렌지블럭(blog.naver.com/union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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