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시험협회 출범’ 시험·연구 관련 6개사 참여
‘내화시험협회 출범’ 시험·연구 관련 6개사 참여
  • 차차웅 기자
  • 승인 2021.09.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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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방화문 등 내화성능시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

내화시험협회(이하 협회. 영문표기: FPTA-Fireproof Test Association)가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방화문 품질인정제도 시행, 화재안전기준 강화 추세 등으로 인해 내화성능 관련 시험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협회의 활동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1일 강원도 홍천 사람과안전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에서 창립총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 대표자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을 함께한 회원사는 총 6곳이다.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건축자재시험연구원(AMI, 대표자 권상국), 전라북도 익산의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KBETC, 대표자 김영동), 충청북도 음성의 한국건설방재시험연구원(KCDL, 대표자 박진철), 강원도 횡성의 한국방재에너지환경(KPE, 대표자 김승태), 강원도 홍천의 사람과안전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CFEL, 대표자 김기동), 충청북도 음성의 한국방재기술시험원(KPL, 대표자 이종명) 등이 포함된다.

초대 회장은 만장일치로 건축자재시험연구원 권상국 원장이 추대되었으며, 부회장에는 한국건물에너지시험원 김영동 원장, 감사에는 한국건설방재시험연구원 박진철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권상국 초대회장은 우리 협회는 내화시험 제도의 활용과 개선을 도모해 국가산업의 발전 및 회원의 경영활동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개진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앞으로 내화시험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내화시험산업 관련 제도의 조사, 연구, 개선 및 단체표준 제정 운영’, ‘내화시험 관련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의견교류 및 정책 제언’, ‘내화시험산업계 경영실태 조사 및 기술·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내화시험산업정보 D/B구축 및 각종 간행물 발간 및 홍보활동’, ‘내화시험 장비 및 소모품의 공동구매·판매사업’, ‘정부, 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의 위탁사업 수행’, ‘내화시험 장비 등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협회는 지난달 첫 번째 활동으로 방화문 품질인정제도에 대한 의견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작성해 국토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방화문 품질인정제도의 세부운영지침이 9월 초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구체적으로, 품질인정업무 위탁 시 참여의 기회 균등한 부여, 품질인정제도 운영위원회에 내화시험협회 참여, 각 법률 제정취지와 부합하는 시험항목 구성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품질인정업무에 대해 위탁할 경우에는 헌법의 기본권리인 참여의 기회가 균등하게 부여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공청회 과정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정 건축자재 성능 시험기관에 한정해 품질인정업무를 위탁하는 일은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내화성능시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앞으로도 내화시험협회는 올바른 시험산업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관련 제도의 안착과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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