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화이트 톤의 미니멀리즘, 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깔끔한 화이트 톤의 미니멀리즘, 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1.11.1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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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테리어에서 가장 선호되는 컬러는 단연 화이트다. 화이트 컬러 자체만으로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고, 공간을 더 화사하고 넓어보이게 꾸며준다. 여기에 그 어떤 컬러와도 쉽게 조화를 이룬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특히, 정갈한 미니멀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컬러다. 디큐디자인스튜디오가 인테리어 설계·시공을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 임광아파트(42)’ 현장은 이러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의 특징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사례다.

이 현장은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한 미니멀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 천장은 물론이고, 도어, 창호 등 자재와 가구, 가전까지도 모두 화이트 톤으로 컬러를 맞췄다. 그만큼, 깔끔하고 공간도 더욱 넓어 보인다.

이 집의 포인트 중 하나는 바닥이다. 고급스러운 화이트 마블 패턴의 바닥재로 마감했는데, 실제 마블이나 타일이 아닌 장판(시트 바닥재)이다. 이유는 다름 아닌 반려견 때문. 장판은 충격을 흡수해주는 쿠션층이 있어 관절 보호에 효과적이고, 제품 특성상 반려동물 배설물이 바닥 틈새로 스며들기 어려워 위생적이다. 여기에 미끄럼방지 기능을 갖춘 기능성 제품까지 선보여지면서 최근 반려동물 바닥재로 장판이 주목받고 있다.

현관부터, 거실, 주방까지 모두 주조명으로 다운라이트(매입등)을 사용하고, 실내 도어로 얇은 9mm 문선 도어를 시공해 더욱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제작·배치해, 요리를 즐겨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구성했다

 


현관

현관은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졌다. 먼저, 바닥과 벽면을 밝은 톤의 포세린타일로 디자인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노출된 손잡이가 없는 화이트 톤의 무몰딩 신발장은 공간에 심플함을 더해주며, 하단 간접조명은 은은한 감성을 준다. 얇은 화이트 프레임의 중문은 공간에 개방감을 선사하고, 콘셉트와 어우러져 세련미를 더한다.

얇은 화이트 프레임의 중문은 공간에 개방감을 선사하고, 콘셉트와 어우러져 세련미를 더한다.
노출된 손잡이가 없는 화이트 톤의 무몰딩 신발장은 공간에 심플함을 더해주며, 하단 간접조명은 은은한 감성을 준다.

 


거실

거실은 미니멀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준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마감했고, 바닥은 화이트 마블 패턴으로 시공해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공간을 미니멀하게 사용하기 위해 가구를 최소화했으며,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맞춰 빔프로젝터를 설치했다. 장스탠드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가구부터, 조명, 커튼까지 마감재와 컬러를 맞춰 깔끔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미니멀 인테리어의 핵심 중 하나인 조명 역시 다운라이트로 설계해 더 없이 정갈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거실은 미니멀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준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마감했고, 바닥은 화이트 마블 패턴으로 시공해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주방

주방은 싱크대가 있는 공간과 별도로, 아일랜드 식탁을 제작·배치해, 요리를 즐겨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구성했다. 다이닝 식탁까지, 주방 구조에 맞게 최적으로 공간을 활용했다. 세라믹 상판을 아일랜드 측면까지 연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주방 베란다 방향 창문(워터큐브 유리 사용)을 아치형으로 디자인해 공간을 더욱 부드럽게 연출했다. 또한 벽·천장 마감부터, 주방가구, 가전, 펜던트 조명 등 주방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화이트 톤으로 설계되어 공간을 화사하고 깨끗하게 연출한다.

주방가구, 가전, 펜던트 조명 등 주방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화이트 톤으로 설계되어 공간을 화사하고 깨끗하게 연출한다.
세라믹 상판을 아일랜드 측면까지 연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주방 베란다 방향 창문(워터큐브 유리 사용)을 아치형으로 디자인해 공간을 더욱 부드럽게 연출했다.

 


침실

침실은 안락하고 모던하게 디자인되었다.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으로 전체적인 마감을 진행했다.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춰 한쪽 벽면에 깔끔한 디자인의 붙박이장을 시공했고,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춘 화이트 톤 커튼과 침구도 돋보인다. 침대헤드는 트렌디한 템바보드로 꾸며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고, 침대헤드 뒤쪽으로 비치는 은은한 간접조명과 침대 양옆으로 있는 무드등이 공간에 감성을 더한다.

침대헤드는 트렌디한 템바보드로 꾸며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고, 침대헤드 뒤쪽으로 비치는 은은한 간접조명과 침대 양옆으로 있는 무드등이 공간에 감성을 더한다.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춰 한쪽 벽면에 깔끔한 디자인의 붙박이장을 시공했다.

 


욕실

욕실은 전체 철거 후,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벽면에는 600각 타일, 바닥에는 300각 타일을 시공해 위쪽 공간을 더욱 넓어보이게 연출했으며, 거울 뒤 간접조명을 통해 따스한 느낌을 주었다. 동그란 세면대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핑크 컬러의 하부장으로 공간에 산뜻한 포인트를 주었다.

동그란 세면대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핑크 컬러의 하부장으로 공간에 산뜻한 포인트를 주었다.
벽면에는 600각 타일, 바닥에는 300각 타일을 시공해 위쪽 공간을 더욱 넓어보이게 연출했다.

 


개요

프로젝트 : 연희 임광아파트

면적 : 141/ 42PY

콘셉트 : 미니멀&모던

설계·시공 : 디큐디자인스튜디오(dqdesign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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