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나 앉을 수 있고 누울 수 있는 자유로움. 게다가 공간 활용 면에서도 좌식은 입식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입식의 시대, 평상을 들여 좌식 공간을 만든 다섯 집.
Case 1. 사색하는 의자
집주인은 싱글.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숲이 잘 보이는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은 큰 행운. 집은 저층이었고 이점을 평상으로 설계해 장점으로 살렸다.
신당동 약수 하이츠 27평 아파트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
Case 2. 도란도란 거실 평상
여럿이 집에 모이면, 커피 테이블을 중심으로 바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마련. 사람 수에 따라 유연하게 자리를 만들 수 있는 거실 평상이 발휘하는 이때의 힘.
성복동 푸르지오 51평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Case 3. 계단을 밟고 오르면
애당초 안방과 발코니 사이는 발코니 창만 있었다. 집주인은 독서 공간을 원했고 구조변경을 통해 좌식과 입식 두 가지 타입의 리딩누크(Reading nook)를 만들었다.
잠실 리센츠 48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
Case 4. 파란 하늘과 한강
안방 창문은 반창. 보통 반창 앞 발코니에는 세탁기를 놓기 마련이다. 창밖으로 그 멋진 한강이며 낮은 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반창을 좌식 공간으로 이동하는 게이트로 활용했다.
염창동 현대3차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Case 5.평상 위 매트리스
아이와 부모가 한 방에서 나란히 자는 집이 의의로 많다. 이 집도 그랬다. 그런데 집은 24평. 안방이라고 해도 침대 세 개를 나란히 놓아도 될 만큼 넓지 않았다. 그래서 매트리스를 올리면 침대가 되는 평상을 만들었다.
역삼동 래미안 24평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