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딜라이트 갤러리, 손신규 첫 번째 개인전 '이질과 대칭' 개최
아트딜라이트 갤러리, 손신규 첫 번째 개인전 '이질과 대칭' 개최
  • 주연욱 기자
  • 승인 2021.09.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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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딜라이트 갤러리(서울 용산구)915일부터 1013일까지 손신규(b.1993/ 서울) 작가의 개인전 <이질과 대칭>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손신규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이질적인 물성의 배타적 관계를 집약시킨 오브제, ‘융합 사물을 선보인다. 물질성에 관하여 면밀하게 탐구해온 그의 작업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작가 손신규는 이질적인 재료의 관계를 하나의 오브제, ‘융합 사물의 제작을 통해 해석하여 작업해왔다. ‘융합 사물은 주요 소재인 한옥 고재와 스테인리스 스틸, 포천석 및 유리의 각 고유성이 반영되도록 제작되어, 조형적 긴장감을 이루는 특징을 지닌다. 자연 재료로 이루어진 전통 건축물 한옥에서 목재를 선택하고 스테인리스 또는 유리의 인공미를 더함에 있어 소재의 긴밀한 관계성을 건축적으로 완결성으로서 구사하였다. 대비되는 각 소재의 특성이 어느 것 하나 축소되지 않고 전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손신규, ‘분절’, 시리즈 , 2020 (사진=아트딜라이트 갤러리)
손신규, ‘분절’, 시리즈 , 2020 (사진=아트딜라이트 갤러리)

재료 간의 경계는 날카롭고도 유연한 사물로서 놓이며, 물질 간 이질성에 의한 조형적 긴장은 하나의 규칙인 대칭성을 통해 융합 사물로의 균형을 이루어 간다. 물질성의 대립에서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본 전시 <이질과 대칭>을 통해 작가 손신규는 물성과 질료를 다루는 작업자로서 새로이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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