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변화, ‘싱크볼’ 주목
작지만 큰 변화, ‘싱크볼’ 주목
  • 백선욱 기자
  • 승인 2021.09.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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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상승세 타고 1000억원 시장으로 성장

엘레시 ⓒ백조씽크
엘레시 ⓒ백조씽크

코로나 영향으로 인테리어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방의 분위기를 손쉽게 바꿔주는 싱크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역시 높아져 이목을 끈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편의성 증대 및 주방 인테리어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싱크볼의 장점이 부각되고, 외부 활동 제약으로 주방 공간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제 싱크볼을 교체하는 사례도 크게 증가 중이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캐치하고 이전보다 B2C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몰을 활성화 시키고,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군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싱크볼을 포함해 노후화된 주방 설비를 교체해주는 서비스 상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선택지 넓어진 싱크볼,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고른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싱크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지고, 그 결과 시장도 팽창하고 있다.

먼저,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싱크볼은 사용자의 취향과 상관없이 이미 주방가구에 설치된 싱크볼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싱크볼만을 교체하는 경우도 흔치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싱크볼을 직접 골라 교체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로 주방 공간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러한 성향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출 수 있을 만큼 디자인도 다채롭다. 싱크볼의 가장 대중적인 형태는 라운드형으로, 라운드형 제품도 여러 가지 디자인이 존재한다. 또한 내부가 보다 넓고 심미성이 우수한 사각 싱크볼도 인기를 얻고 있고, 사각 싱크볼 대비 관리가 용이한 라운드 사각 싱크볼, 개수대가 2개로 나뉜 더블 싱크볼 등 여러 형태의 싱크볼이 선보여지고 있다.

한스 ⓒ원앙씽크
한스 ⓒ원앙씽크
리젠스 Quadra라인 LQ860 ⓒ리빙키친
리젠스 Quadra라인 LQ860 ⓒ리빙키친

형태뿐만이 아니다. 싱크볼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제품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모던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조대리석 싱크볼 등 다양한 소재의 싱크볼도 출시되고 있다. 컬러 측면에서도, 싱크볼은 실버 컬러라는 고정관념을 탈피, 블랙·골드·로즈골드 등 컬러의 스테인리스 싱크볼과 화이트·그레이·블루·레드 등 컬러의 법랑(에나멜) 싱크볼이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싱크볼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싱크볼 교체를 통한 주방 인테리어의 큰 변화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에나멜라 법랑 싱크볼 ⓒ원앙씽크
에나멜라 법랑 싱크볼 ⓒ원앙씽크

비교적 저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저렴한 싱크볼은 10만원대 제품도 있다. 전문가 설치까지 진행하면 20만원대에 해결할 수 있다. 웬만한 최고급 싱크볼도 100만원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이 같은 싱크볼의 장점이 부각되고,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올해 싱크볼 시장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올해 1~7월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싱크볼 시장은 백조씽크, 원앙씽크(천일), 리빙키친 3사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 강화,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B2C 시장 적극 공략

이처럼 싱크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업계는 기존 B2B 중심의 사업구조를 B2C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몰을 개편하고 온라인 유통채널을 다각화 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통해 싱크볼을 교체하는 리폼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화면을 통해 싱크볼의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 사이즈 등을 상세하게 비교 체크하며 고를 수 있어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긍정적이다실제 자사의 올해 1~7월 리폼 서비스, 온라인 매출 등 B2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는 싱크볼뿐만 아니라 배수구, 수전, 액세서리 등 싱크볼과 관련된 아이템의 다각화를 통해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깜뽀르테 830 ⓒ백조씽크
깜뽀르테 830 ⓒ백조씽크
한스 ⓒ원앙씽크
HANS MEGA8866D ⓒ원앙씽크
레지녹스 ⓒ리빙키친
레지녹스 ⓒ리빙키친

또한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업계에서는 이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기능성 브랜드 및 해외 브랜드를 론칭하며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백조씽크의 최고급 하이브리드 싱크볼 :뽀르테(Calm:Forte)’, 원앙씽크의 50년 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프리미엄 브랜드 한스(HANS)’, 리빙키친(리젠스)이 국내에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하이엔드 싱크볼인 네덜란드 레지녹스(REGINOX)’, 이탈리아 알타이녹스(ALTAINOX)’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싱크볼 업계가 온라인 사업 강화, 아이템 다각화,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등 전략을 통해 B2C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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