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마감과 고즈넉한 원목의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
간결한 마감과 고즈넉한 원목의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
  • 주연욱 기자
  • 승인 2021.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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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물건이나 일 등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는 일상의 여유,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생활방식이다. 인테리어 스타일 역시 깔끔하고 안락하면서도 시각적 안정감을 주는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많은 구조변경과 많은 요소들을 넣어야만 좋은 인테리어라는 인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리인홈 인테리어디자인 설계·시공을 맡아 인테리어를 진행한 반포자이(35)’ 현장은 이러한 미니멀한 트렌드가 잘 반영되었다. 특히, 간결하게 마감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이 현장은 무거운 마감재를 털어버리고, 우드&화이트 콘셉트로 깔끔하고 안락하게 꾸몄다. 천연 원목마루와 밝고 따뜻한 느낌의 화이트 톤 마감재를 통해 공간을 아늑하게 연출했고, 최신 트렌드인 무몰딩, 무문선으로 심플함을 극대화했다.

 


Entrance

중문 없이 넓고 환한 현관을 원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반영해 손잡이 없는 푸시타입의 가구와 간접 조명이 들어간 벽선반을 제작해 아늑한 현관을 연출했다.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톤의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고급스러운 바닥 타일과 심플한 매입등은 모던함을 더한다.

중문 없이 넓고 환한 현관을 원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반영해 손잡이 없는 푸시타입의 가구와 간접 조명이 들어간 벽선반을 제작해 아늑한 현관을 연출했다.

 


Living room

거실은 최대한 간결한 마감에 원목마루로만 포인트를 하고 싶다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없이 깔끔하게 꾸며졌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도장 마감했고, 바닥은 천연 나뭇결을 느낄 수 있는 광폭 원목마루를 시공했다. 따뜻한 컬러의 화이트와 원목마루가 만나 더욱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 탄생했다. 또한 폭이 넓은 광폭 원목마루는 공간을 더욱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공간이 더욱 시원스러운 느껴진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인 무몰딩, 무문선 인테리어로 심플함을 극대화했다. 곳곳에 보이는 초록색 식물들은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따뜻한 컬러의 화이트와 원목마루가 만나 더욱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 탄생했다.

 


Kitchen

주방은 레이아웃에 있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클라이언트와 함께 공들인 공간이다. 주방은 기존의 가벽을 철거하고 주방 공간을 확장해 대면형 주방 구조로 디자인했다.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한 깔끔한 주방에 세라믹 상판과 원목 식탁으로 텍스쳐를 더했다.

수납공간의 경우, 일반 수납장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어보면 워시타워가 숨어있다. 이런 설계는 주방을 훨씬 넓어 보이게 하고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방 가구 안쪽에는 약이나 아이 과자 등을 보관하기 좋은 수납장을 조명을 넣어 제작했다. 조명 설계는 포인트 조명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매입등으로 마무리했다.

주방은 기존의 가벽을 철거하고 주방 공간을 확장해 대면형 주방 구조로 디자인했다.
수납공간의 경우, 일반 수납장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어보면 워시타워가 숨어있다. 이런 설계는 주방을 훨씬 넓어 보이게 하고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방 가구 안쪽에는 약이나 아이 과자 등을 보관하기 좋은 수납장을 조명을 넣어 제작했다.

 


Room

안방은 우드&화이트라는 이 집의 콘셉트를 명확히 보여준다. 마감재부터 가구, 소품까지 모두 콘셉트가 반영되어 있다. ·천장은 화이트 톤 벽지를 시공했고, 바닥은 원목마루를 시공, 거실과 통일감 있게 연출했다. 침대 프레임과 미니 선반도 콘셉트에 맞춰 우드 톤 제품을 배치했다. 창가에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우드 단상과 벽매립 선반을 제작·설치했다. 어린 자녀가 있어 아직 떨어져 잘 수 없기에, 단상 위에 매트와 이불을 놓고 포근한 단상 침대로 활용했다. 또한 이 공간은 평소에는 침구를 정리하고 다과상을 놓고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하다.

공부방이자 놀이방인 아이방은 안방과 같이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아이가 커가면서 필요한 가구로 방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게 붙박이장만 제작해 배치했고, 책 등 다양한 아이의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게 충분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서재 역시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른 방과 같은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가구는 개성 있는 수납공간을 갖춘 우드 책상을 배치했고, 추가로 벽배립 선반을 설치했다. 또한 TV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침대 및 소파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가구를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안방 / 창가에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우드 단상과 벽매립 선반을 제작·설치했다. 어린 자녀가 있어 아직 떨어져 잘 수 없기에, 단상 위에 매트와 이불을 놓고 포근한 단상 침대로 활용했다.
이 공간은 평소에는 침구를 정리하고 다과상을 놓고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하다.
서재 / 가구는 개성 있는 수납공간을 갖춘 우드 책상을 배치했고, 추가로 벽배립 선반을 설치했다.
공부방이자 놀이방인 아이방은 안방과 같이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Bathroom

욕실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호텔 같은 공간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의사를 적극 반영했다. 조적파티션으로 샤워 공간을 분리하고 무광 매립수전과 무광 세면대로 포인트를 주었다. 벽과 바닥 타일에 통일감을 줘 모던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욕실을 더욱 넓어보이게 디자인했고, 매입등과 간접등으로 조명을 설계해 심플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적파티션으로 샤워 공간을 분리하고 무광 매립수전과 무광 세면대로 포인트를 주었다.
벽과 바닥 타일에 통일감을 줘 모던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욕실을 더욱 넓어보이게 디자인했다.

 


개요

프로젝트 : 반포자이

면적 : 116/ 35

구조 : 3, 화장실 2

가족구성원 : 부부, 남아

콘셉트 : 우드&화이트

마감 : 바닥-광폭 원목마루 / 도장, 도배

설계·시공 : 리인홈 인테리어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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