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국제 LED & OLED EXPO 2014’ 성황리 개최
[fair] ‘국제 LED & OLED EXPO 2014’ 성황리 개최
  • 이보경 기자
  • 승인 2014.08.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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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LED & OLED EXPO 2014’ 성황리 개최
글로벌 조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글로벌 LED•OLED 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국내 최대 규모의 LED조명•장비•부품 전문 전시회인 ‘국제 LED & OLED EXPO 2014’가 지난 6월 24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 첫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 금호전기 박명구 부회장, 필룩스 노시청 회장, 국제조명협회 Jan Denneman 의장 등 국내외 유명인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은 축사를 통해 “LED와 OLED산업은 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하는 녹색산업이며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신성장 유망산업으로 이를 위해서는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의 시장창출에 모두의 합심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국내LED조명 시장 확대를 촉진하고 산업간 융복합 확산을 통해 미래 선도형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LED•OLED 조명, 장비, 부품, 소재 업체 및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총 13개국 260여개사 6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되었다.
필립스전자, 일본 파나소닉, 금호전기, 일진엘이디, 필룩스, 유양디앤유, 아모센스, 테크자인라이트패널, 이츠웰, 제일엠아이, 삼진엘앤디, 한양반도체, 아이스파이프, 코리아썬엘이디, 우림켐텍, 에버넷전자, 기가레인, 동광라이팅, 미국의 NuSil, Monolithic, 중국의 EVERFINE, Yan Tai Gem Chemicals 등 예년에 비해 많은 해외업체가 참가해 다채로운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LED산업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국제조명협회(GLA) 이사회, 국제 LED•OLED컨퍼런스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가 진행되어 글로벌 LED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내에 정부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관을 구성해 각 기관과 참여 업체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여 기관 및 업체로는 ‘LED융합산업 허브구축사업’에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나노기술원 등이며, ‘LED 시스템 조명 기술 개발 사업’에는 LED시스템조명엔진, 시스템조명통합관리, 시스템조명설계가이드라인, LED멀티센서조명 등이 전시되었다.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전시 주최측은 참가업체의 판로 개척 및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위해 30여개국 100여개사의 구매능력을 갖춘 실질 바이어와의 참가사간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최상의 비즈니스 Market Place•Networking을 제공했다. 또한 ‘제 7회 LED, OLED 산업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를 진행, 신기술개발에 노력한 업체를 선발하고 정부 시상을 실시함으로써 LED, OLED 업체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 시켰다. 올해 대통령상은 ㈜유양디앤유가 수상했고 국무총리상은 ㈜필룩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이츠웰, 케이디지전자㈜, ㈜한영이엔지가, KOTRA사장상은 ㈜동광라이팅, ㈜애니캐스팅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LED, OLED산업의 산업동향을 전망하는 ‘국제 LED and Green Lighting Conference’를 개최, LED산업 동향, 옥내외 조명 기준의 최신 세계동향, LED산업 전망과 정부정책, 공공조달시장의 LED관련제품 진입방법 및 시장현황 등 LED 동향 및 정부정책에 대한 최신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자아냈다.

 

금호전기, 기술집약적 LED제품 내놓아 시선압도

조명산업의 선두주자 금호전기는 등기구 일체형 LED램프, 고연색성(Ra 97%) LED TUBE 등을 내놓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연색성 LED TUBE’는 기존 제품의 연색성이 평균 80 정도인데 비해 무려 20% 가까이 연색지수를 향상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색성 지수는 인공조명이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Ra가 가장 높으며, 연색성이 높을수록 사물의 색 인식이 보다 더 정확해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안정기 교체 없이 바로 기존 형광등 기구에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기존 AC 직결형이나 컨버터 외장형 LED TUBE처럼 램프 교체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없고, 3만 시간 이상의 장수명을 자랑할뿐더러 무수은, CO2 저감 등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갖췄다.

 

이 못지않게 이목을 끈 ‘등기구 일체형 LED램프’는 3000캘빈(Kelvin)부터 6500캘빈까지의 다양한 색온도와 15W부터 35W의 다양한 전력을 가진 총 30가지 하이엔드급 LED 등기구로, 기존 형광램프 대비 최대 70%의 절전 효과가 있으며, 긴 수명으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 또한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여기에 450mm부터 1500mm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 일반주택, 아파트, 빌딩, 주차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해 문의가 잇따랐다. 금호전기는 이외에도 7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낮은 발열을 자랑하는 LED다운라이트를 비롯해 식탁등, 가로등, 캐노피, 투광등, 고천정벌브 등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금호전기는 국내 최초 KS마크 취득을 시작으로 각종 인증 획득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최초 안정기 호환형 LED TUBE 개발을 비롯, 최근에는 등기구 일체형 LED램프와 다양한 산업용 LED투광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진엘이디, 광효율 뛰어난 제품 비롯한 다채로운 조명 ‘눈길’

일진엘이디(일진LED)는 높은 광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조명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일진엘이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0l/W가 넘는 7030 LED패키지를 처음 공개했다. 이 패키지의 광효율은 204lm/W며, 이 패키지를 장착한 직관형 LED램프의 광효율은 192lm/W다. 일진LED의 이 같은 광효율은 평균 185~190lm/W 수준인 경쟁업체들의 제품보다 7~15lm/W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기술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효율이 높아지면 눈으로 보는 밝기는 비슷해도 에너지절감효과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High power LED, Flip Chip LED, High NTSC, Direct LED, COB 등 기술력이 돋보이는 조명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일진엘이디 관계자는 “일진엘이디는 LED 시장의 급성장에 부응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R&D 능력과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Global TOP 10에 오른다는 목표를 달성해 명실공히 글로벌기업으로써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룩스, 차별화 된 부스•획기적인 제품 모두 돋보였다

기차 모양의 전시부스로 화제를 모은 필룩스는 ‘모노레일’, ‘D bar 2 시리즈’, ‘우드라이트’ 등 다채로운 조명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필룩스의 전시제품 중 큰 주목을 받은 ‘모노레일’은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2014’ 제품 부분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긴 수명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 및 간접조명이다. 이 제품은 DC 24V 전원 트랙에 끼우는 얇은 조명으로(폭15mm) 단일 전원으로 길게 조명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변기기(옵션)와 함께 색온도, 밝기 등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모노레일’을 업그레이드 한 ‘폴라레일’은 보다 긴 100~1000mm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상업조명, 간접조명 용도로 폭넓은 활용이 예상된다.
필룩스는 이와 함께 팬던트 조명, 식탁 등 용도로도 쓸 수 있는 와이룩스(13W급)도 공개했다. 와이룩스는 실내조명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제품을 연결할 경우 미디어파사드와 같은 경관조명, 인테리어조명으로 쓸 수 있다. 또한 학습모드와 밝기조절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우드라이트’, 도킹시스템 적용으로 공간활용의 단점을 극복하고 타입별 응용 및 설치가 용이한 초슬림 감성조명 LED 스탠드 ‘Feelian’ 등 제품도 주목을 받았다.


필룩스는 제품 외에도 제10회 빛공해 사진•UCC공모전 출품작과 박정훈, 이병훈 등 작가들의 조명 작품을 부스 내에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필룩스 관계자는 “자사가 선보인 조명 제품들은 자연의 빛을 재현하는 인공조명 시스템으로서 단순한 빛의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완벽성을 추구하는 필룩스의 조명철학을 담고 있는 시스템 조명이다”고 밝혔다.

 

필립스, 공간별 조명 솔루션 선보여 ‘이목 집중’

글로벌 조명기업 필립스전자(이하 필립스)는 LED드라이버 및 컨트롤 등 각종 광원 제품과 실내•외에서 사용되는 램프와 등기구, OLED까지 폭넓은 LED조명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108㎡ 규모로 참가한 필립스는 현장 부스를 각각 카페, 사무실, 산업현장 등 컨셉으로 꾸며 공간별 LED 조명 솔루션을 전시했으며, 스마트기기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필립스의 커넥티드 조명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휴 존(hue)과 OLED 존도 마련되었다.
특히 조명의 밝기를 제어하는 디밍(Dimming) 기술을 적용시킨 LED 드라이버 ‘자이티늄(Xitanium)’은 운영상 비용 효율을 90% 이상 향상시킨 제품으로 규격 및 용도별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스폿 조명, 다운라이트 조명, 선형 조명 등 실•내외 다양한 조명 제작이 용이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최근 사무실 조명이 큰 각광을 받으면서 ‘스마트 오피스’존에서 소개된 파워발란스, 코어라인 등 제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들 제품은 기존 사무공간의 T8 2등용 형광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LED제품으로 기존 형광등 대비 40%이상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며, 특히 파워발란스는 SPO기술을 적용, 균일한 광량 분배와 눈부심 방지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문의가 잇따랐다.
필립스 관계자는 “필립스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자사의 향상된 LED조명 솔루션을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긴 수명과 유지비 절감을 달성하는 우수한 LED조명 기기 개발에 관한 필립스의 노하우와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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