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한 42평 아파트 인테리어
고급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한 42평 아파트 인테리어
  • 백선욱 기자
  • 승인 2021.04.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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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하고 안락한 곳.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을까. 과하지 않게 화려하고 편안하지만 세련된, 또 함께하는 공간과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는, 그러한 공간은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간이지 않을까.

이번에 오렌지블럭이 인테리어 설계·시공을 진행한 서울 용산구 도원동 도원삼성래미안(142)’ 현장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하고, 안락한 요소를 모두 갖춘 공간으로 연출되었다.

먼저, 누군가를 맞이하는 공간이자 가족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공용 공간(거실, 다이닝)과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실 공간, 이 두 공간의 마감재를 다르게 설계함으로서 공용 공간과 휴식 공간이 완벽히 분리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크게 입구부터 거실, 주방 공간은 대형 타일로 디자인해 미니멀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클라이언트의 감각이 돋보이는 액자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컬러와, 위치마다 다른 마감재들로 흡사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침실 공간은 아늑하고 차분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톤 다운된 마감재들을 주로 사용했다.

 

슬림형 블랙 프레임으로 구성된 원슬라이딩 중문은 브론즈 유리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줄뿐만 아니라 넓은 개방감과 편리를 더해 준다.
밝은 베이지 톤의 대형 타일은 입구에서 부터 모던하고 안정감이 들도록 표현했다.

현관

바닥부터 벽까지 이어져 오는 타일은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할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도배마감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밝은 베이지 톤의 대형 타일은 입구에서 부터 모던하고 안정감이 들도록 표현했다. 현관장의 경우 손잡이가 없는 푸시기능의 도어를 적용해 미니멀한 느낌을 준다. 그로 인해 중문 옆쪽의 낮은 장과 펜던트가 포인트로서 더욱 도드라진다. 슬림형 블랙 프레임으로 구성된 원슬라이딩 중문은 브론즈 유리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줄뿐만 아니라 넓은 개방감과 편리를 더해 준다.

 

화이트 톤은 그대로 유지하되 바닥은 대형 타일을 사용해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 했다. 공간을 이은 등박스와 다양한 조명들을 활용한 공간으로 잔잔하면서 무드 있는 공간으로 연출 했다.
화이트 템바보드를 시공해 입체감을 주었다. 화이트 톤은 그대로 유지하되 바닥은 대형 타일을 사용해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 했다.

거실

현관에서 거실로 진입하는 복도 위치 우측에는 화이트 템바보드를 시공해 입체감을 주었다. 화이트 톤은 그대로 유지하되 바닥은 대형 타일을 사용해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 했다. 공간을 이은 등박스와 다양한 조명들을 활용한 공간으로 잔잔하면서 무드 있는 공간으로 연출 했다. 창가 자리에는 등박스 안쪽으로 간접조명과 시스템 에어컨을 함께 설치했기 때문에 거실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 따로 TV를 두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장식 공간을 만들 수 있고, 확장된 발코니 공간에는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쇼파 위쪽, 그리고 콘솔자리에 액자레일을 설치해 다양한 연출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요청대로 때에 따라 새롭게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 거실에서 보았을 때 오픈된 공간인 만큼 인테리어적 요소를 넣어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주방도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 제품들을 사용해 깔끔한 모습으로 톤앤톤을 맞춰주되, 프레임이 있는 도어를 사용해 앤틱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주방

주방으로 향하는 다이닝 공간 벽면에도 액자레일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입구에서 눈길을 끌었던 템바보드가 주방 벽면을 타고 이어지고 있다. 거실에서 보았을 때 오픈된 공간인 만큼 단순한 벽이 아닌 인테리어적 요소를 넣어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다이닝 공간도 등박스를 시공해 깊이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최대 8인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식탁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 펜던트 조명은 공간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준다.

주방도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 제품들을 사용해 깔끔한 모습으로 톤앤톤을 맞춰주되, 프레임이 있는 도어를 사용해 앤틱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 빌트인 후드를 사용해 후드 또한 상부장과 같은 디자인으로 마감했다. 한정적인 주방 공간의 수납력을 높이기 위해 벽면을 따라 상부장을 두르고, 다이닝 공간과의 간접적인 분리를 위해 추가 아일랜드를 시공했다. 아일랜드 공간도 단순 수납이 아닌 가전기기 수납을 위해 인출장을 제거하고 클라이언트 맞춤형 수납공간으로 구성 했다.

 

하부가 그레이 컬러인 하프 포인트 벽지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코너 쪽에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은은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작은방은 부드러운 등박스와 함께 모던하게 꾸몄다.

침실

침실 공간은 주방, 거실 공간과 다른 마감재를 사용해 분위기를 반전시켜 주었다. 타일을 시공했던 거실, 주방과는 다르게 다크한 컬러의 강마루를 바닥에 시공해 부드러우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은 프렌치 스타일의 싱글 침대 두개를 사용해 각 사용자의 수면패턴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하부가 그레이 컬러인 하프 포인트 벽지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코너 쪽에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은은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TV 선반 및 수납장 역할을 하는 제작가구를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작은방은 추가적인 이용공간이 필요 없는 슬라이딩장과 파우더장과 함께 시공된 붙박이장을 배치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침실 공간과 같이 사용하는 방의 경우 부드러운 등박스와 함께 모던하게 꾸몄다.

 

공용 욕실은 그레이 톤으로 마감해 모던하게 연출했고, 블랙 포인트 액세서리들로 디자인적 요소를 더했다.
안방 욕실은 샤워 공간을 투명 파티션으로 분리했고, 블랙 컬러의 욕실장과 함께, 세면장 및 액세서리들에 포인트를 주어 밋밋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몄다.

욕실

공용 욕실은 벽, 바닥면 모두 같은 타일로 시공해 시원시원한 느낌을 가진 공간으로 완성했다. 욕조 벽면도 타일로 마감, 일반 욕조에 비해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밝은 그레이 톤으로 마감해 화사하게 연출했고, 블랙 포인트 액세서리들로 디자인적 요소를 더했다.

안방 욕실 또한 밝은 톤의 타일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더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샤워 공간을 투명 파티션으로 분리했고, 블랙 컬러의 욕실장과 함께, 세면장 및 액세서리들에 포인트를 주어 밋밋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몄다.

 

개요

프로젝트 : 용산구 도원동 도원삼성래미안

면적 : 142확장형

설계·시공 : 오렌지블럭(https://blog.naver.com/union010)

마감 : 바닥-타일, 마루 / ·천장-도배, 타일, 템바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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