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이케아 문제’ 기자간담회 개최
[focus]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이케아 문제’ 기자간담회 개최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4.06.3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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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이케아 문제’ 기자간담회 개최

상생협약, 상권영향평가, 인사문제 확실히 해야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가 지난달 3일 ‘CNN the Biz 강남교육연수센터’에서 이케아 문제에 관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는 이케아 관련 3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정명렬 소장은 “이케아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실태 조사를 하던 중 최근 알게 된 이케아 관련 문제를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긴급 기자간담회는 국민들의 알권리와 진실을 알리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먼저 이케아와 인근 가구 소상공인들의 상생협약에 관한 내용과 입장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케아는 광명점 건물의 일부(약 350평)를 가구 소상공인들을 위해 공동전시·판매장으로 제공하겠다고 지난 4월 29일자 상생협약 체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공동전시 판매장 위치가 1층 주차장내로 정해져 빈축을 사고 있다. 주차장에 공동전시·판매장을 건축하겠다는 내용은 전 세계 이케아 매장이나 국내외 유명 복합쇼핑몰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현실적인 내용이다. 여기에 이 공간마저도 현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전혀 고려되지 않고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현장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공동전시 판매장에 관한 그 어떤 사안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고, 당연히 이 관련 진행 중인 공사도 없다”고 밝혔다.
두 번째 내용은 상권영향평가와 관련된 의문점에 대한 것이었다. 광명시는 지난해 8월, 광명소식과 광명시 보도자료, 그리고 여러 언론매체들을 통해서 “시 독자적으로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해 광명지역 가구업계 등 중소상인과의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제8조(대규모점포등의 개설등록 및 변경등록)에 따라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업체측과 시측 모두 이를 진행하지 않은 채 허위내용을 보도했다는 지적이다.
세 번째로 지적된 사항은 이케아 광명점에서 근무할 예정인 이케아코리아 정규직 채용인원에 관한 문제다. 애초에 이케아코리아는 광명점에 정규직 5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5월, 이케아코리아 채용설명회에서는 ‘주당 15시간~40시간’만을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채용확정시기와 급여, 그리고 파트타임(4대보험 적용여부 포함)의 시급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소장은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이케아 광명점 적정T/O는 200명 이하로 추정, 왜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시키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광명시는 이케아코리아와의 협상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일을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mrj5999)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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