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화이트의 정석 48평 아파트 인테리어
모던 화이트의 정석 48평 아파트 인테리어
  • 주연욱 기자
  • 승인 2021.02.23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내추럴·인더스트리얼·빈티지·클래식 등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고려한 다채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테리어 콘셉트는 모던 스타일이다.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인 모던 인테리어는 특히 화이트 컬러와 어우러졌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이번에 오렌지블럭이 인테리어를 진행한 서울 마곡동 마곡엠밸리15단지(116)’ 현장은 모던 화이트 콘셉트의 정석을 보여준다.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구현했으며, 유행을 타지 않는 화이트 베이스의 소품들로 집에 포인트를 주어 밋밋할 수 있는 화이트 공간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또한 부부와 아들로 구성된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공간이 인상적이다.

 

화이트 컬러의 현관장은 모두 푸쉬도어를 사용해 손잡이가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완성, 미니멀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화이트 프레임의 슬림형 슬라이딩 중문을 설치해, 세련되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현관

입구에서부터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화이트 프레임의 슬림형 슬라이딩 중문을 설치해, 세련되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화이트 컬러의 현관장은 모두 푸쉬도어를 사용해 손잡이가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완성, 미니멀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테라조 타일을 시공해 바닥에 무게감을 주었고, 현관문은 베이지 컬러 필름으로 리폼해 바닥과 통일감을 주었다.

 

바닥은 600 x 600(mm) 사이즈의 대형 화이트 사각 타일을 시공해 공간을 밝고 시원스럽게 연출했다.
메인조명은 슬림형LED조명을, 보조등은 매입형으로 구성해 천장이 넓어 보이도록 시공했고, 필요에 따라 조도를 조절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세팅했다.

거실

거실은 화이트 콘셉트가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바닥은 600 x 600(mm) 사이즈의 대형 화이트 사각 타일을 시공해 공간을 밝고 시원스럽게 연출했다. 벽 및 천장도 화이트 컬러의 벽지를 선택했으며, 거실에서 보이는 실내 도어 역시 모두 화이트 컬러 제품을 적용했다.

메인조명은 슬림형LED조명을, 보조등은 매입형으로 구성해 천장이 넓어 보이도록 시공했고, 필요에 따라 조도를 조절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세팅했다. 또한 두 벽면을 감싸고 있는 큰 거실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거실 공간의 매력적인 요소였는데, 이 요소를 살리면서도 강한 채광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 화이트 쉬폰 커튼을 선택했다.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펜던트 조명을 설치했다. 긴 아일랜드 식탁과 유사한 모양의 심플한 화이트 조명은 공간의 포인트 역할을 하면서도 콘셉트를 더욱 도드라지게 해준다.
주방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가벽을 철거 하고, 비스포크 빌트인 냉장고 사용을 추천하면서 전반적인 주방 구조를 변경했다.

주방

마곡엠밸리15단지의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주방 구조는 클라이언트의 가장 큰 고민이었고, 이번 인테리어 공사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다. 기존 주방 구조는 가벽이 시야를 막고 주방을 좁아 보이게 했다. 주방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가벽을 철거 하고, 비스포크 빌트인 냉장고 사용을 추천하면서 전반적인 주방 구조를 변경했다.

따로 식탁을 사용하지 않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아일랜드 식탁을 일반 식탁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구체적으로, 상판을 하부장 폭보다 길게 해 바테이블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메인 주방 맞은편에 위치한 아일랜드 식탁은 거실과 주방 공간을 분리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주방 컬러 콘셉트 역시 화이트를 선택했다. 주방 상판부터 상부장, 하부장 모두 화이트 컬러로 통일했다. 매트한 느낌의 도어를 사용해 바닥 타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벽타일도 화이트 타일에 화이트 메지를 사용해 깔끔하게 꾸몄다.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펜던트 조명을 설치했다. 긴 아일랜드 식탁과 유사한 모양의 심플한 화이트 조명은 공간의 포인트 역할을 하면서도 콘셉트를 더욱 도드라지게 해준다.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마루는 공간을 안락하게 연출해 휴식의 공간인 침실과 잘 어울린다.

침실

침실은 아늑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꾸몄다. 먼저, 바닥은 우드 패턴의 강마루를 시공했다.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마루는 공간을 안락하게 연출해 휴식의 공간인 침실과 잘 어울린다. 안방 침실에 놓인 침대 등 가구 역시 나무 프레임의 제품을 선택해 전체적인 콘셉트를 맞췄다. 여기에 쿠션과 블랭킷을 옐로우 톤의 컬러로 선택해 컬러 톤을 통일했다.

모든 방에는 붙박이장을 배치해 클라이언트의 수납공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켰다. 안방 파우더룸에 있는 붙박이장과 파우더장은 베이지 컬러의 필름을 사용해 리폼을 진행, 더욱 공간을 부드럽게 연출했다. 안방과 아이방의 침대 부근에는 융스위치 콘센트를 활용해 인테리어 디자인에 감각적인 요소를 더하고, 동선의 편리성도 높였다.

 

안방 욕실의 경우 짙은 컬러의 타일을 시공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욕조 벽면도 벽타일과 같은 제품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공용 욕실의 경우 벽과 바닥에 같은 컬러의 타일로 마감해 공간을 화사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욕실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공용 욕실에는 파티션 샤워공간을, 안방 욕실에는 욕조 설치를 제안했다. 공용 욕실의 경우 벽과 바닥에 같은 컬러의 타일로 마감해 공간을 화사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베이지 컬러 타일과 이와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 하부장을 설치, 전체적인 욕실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몄다. 안방 욕실의 경우 짙은 컬러의 타일을 시공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욕조 벽면도 벽타일과 같은 제품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개요

프로젝트 : 마곡동 마곡엠밸리15단지

면적 : 116확장형

설계·시공 : 오렌지블럭(blog.naver.com/union010)

마감 : 바닥-타일, 마루 / ·천정-도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