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DIY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코코텍(KCT)이 선보이고 있는 DIY 점착벽지 ‘코코점착벽지’가 시장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코코텍이 자체 개발한 특수 점착 공법을 적용한 코코점착벽지는 벽지가 완전 접착이 되기 전까지 포스트잇처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 시공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이외에도 기존 점착식 벽마감재 대비 큰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혁신 제품을 선보인 코코텍의 서석대 대표를 만나 제품과 비전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35년 경력의 점착 전문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DIY 점착벽지 개발
코코텍 서석대 대표는 점착 산업 분야에서 3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점착 전문가이다. 1986년부터 자동차, 신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점착 전문가로서 업무를 수행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인테리어 시트지 등 건자재·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 인테리어 DIY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점치고, DIY 점착벽지 개발을 시작, ‘코코점착벽지’를 완성했고 지난해 법인을 설립하며 정식 유통에 나섰다.
“국내 인테리어 DIY 시장의 성장이 눈에 보였습니다. 건축백화점들도 생겨났죠. 하지만 DIY 벽지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었음에도, 시장에는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고품질 DIY 벽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DIY 점착벽지 개발을 시작했고, 코코점착벽지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코코점착벽지는 서석대 대표가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개발에 몰두해 완성한 벽지다. 실제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점착 분야의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렇게 완성된 코코점착벽지는 2019년 특허 출원했고, 서 대표는 코코점착벽지가 시중에 나와 있는 유사 점착식 벽마감재와 품질, 기술력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고품질 벽지라고 자신했다.
수정이 가능한 손쉬운 시공, 실크벽지 위에 덧시공도 가능
코코점착벽지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 편의성이다. 코코점착벽지는 벽지에 특수 가공을 하고 removable 점착 처리를 해 제작되는데, 시공 시, 벽지를 포스트잇처럼 떼었다 다시 붙이는 수정 시공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벽지를 시공할 수 있다. 폼블럭 벽지, 인테리어필름 등 타 점착식 벽마감재는 붙였다 떼면 점착력이 약해지는 반면, 코코점착벽지는 수차례 제품을 떼었다 붙여도 점착력이 약해지지 않는다. 또한 시공을 마친 뒤, 서서히 부착력이 높아져 1시간 정도 지나면 단단히 부착된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특징은 덧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도배를 하면, 기존 벽지를 제거하고, 초배지를 붙이는 등 기초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코점착벽지는 어느 벽면에든 단단히 부착되기 때문에 기초 작업이 필요 없다. 시멘트, 페인트 위에도 문제없이 붙으며, 심지어, 실크벽지 위에도 덧시공이 가능하다. 때문에, 리모델링 시에도 기존 벽지를 제거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실크벽지 위에 덧시공이 가능한 점착식 벽마감재는 코코점착벽지가 유일합니다. 차별화된 고도의 점착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벽면에도 덧시공이 가능해, 시공 편의성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커피 얼룩, 반려동물 배설물, 낙서 등으로 오염된 벽면에 부분 시공하기에도 매우 편리하고 적합한 제품입니다. 아울러 질 좋은 고급 원료를 사용해 점착 부분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코코점착벽지는 제품군도 다양하다. 현재 실크벽지, 자연벽지, 합지벽지 등을 운영 중이다. 국내 유명 브랜드와 협약을 맺어 점착 기술 외 벽지 품질 자체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자연벽지는 편백나무와 일라이트에 pearl powder를 첨가한 천연벽지로, 항균율 99.9%. 유해물질 탈취율 89.7%, 유해물질 흡착률 77.1% 등 뛰어난 기능성을 갖췄다.
제품군 확대, 해외 시장 진출 계획
이처럼 경쟁력 있는 코코점착벽지를 앞세운 코코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해외는 점착식 벽마감재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어있고, DIY 문화도 더 발달되어 있다. 여기에 한류 영향으로 한국 벽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봤을 때, 코코점착벽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서 대표는 말했다.
또한 코코텍은 취급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뮤럴벽지, 항균 기능이 있는 기능성 벽지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코코점착벽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향후 북미·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많은 국가에 수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제품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뮤럴벽지, 항균벽지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벽지 외에도, 점착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건축자재들을 꾸준히 개발·출시해 나갈 것입니다. 코코텍의 점진적인 성장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