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내 유일 ‘KS F 2601’을 만족
모던우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닥 미끄럼 관련 한국산업표준 시험방법인 ‘KS F 2601’(경사 인장형 바닥 미끄럼 시험방법)을 만족하는 마루 ‘순탄탄 미끄럼방지마루’(이하 미끄럼방지마루)를 출시해 이목을 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미끄럼방지 바닥재의 개발을 요청받아 모던우드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합작으로 개발·출시되었다.
미끄럼방지마루의 핵심적인 특징은 단연 미끄럼방지 기능이다. 마루판의 노출 표면을 이루는 마감재의 제조과정에서 HPL 표면층에 플레이트 대신 이형지(R.P.)를 삽입, 미세한 불균일로 표면에 자연스런 요철을 형성해 ‘미끄럼 저항성’을 높였다.
또한 물리적인 방법으로 기능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미끄럼방지 기능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고 친환경적이다. 흔히,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바닥재들은 화학적 방법(코팅제, 스프레이 등)으로 성능을 확보한다. 하지만 기능성이 유지되는 기간이 길지 않고, 화학물질은 인체에 해로운 요소를 지니는 경우가 많다.
미끄럼방지마루는 한서대학교 최수경 교수와 함께 얻어낸 결과다. 장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미끄러짐 각도조절 및 여러 평가지표를 통한 측정 장비를 개발, 이를 통해 모의 실험체, 실제 반려동물의 수치비교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적립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 KS F 2601(경사 인장형 바닥 미끄럼 시험방법)을 만족하는 미끄럼방지마루가 탄생되었다.
올해 9월에 새롭게 제정된 시험방법인 KS F 2601 조건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C.S.R(신발 착용 상태에 대한 미끄럼 저항계수, 0.4 이상), C.S.R·B(욕실 등 바닥에서 맨발 상태에 대한 미끄럼 저항계수, 0.6 이상), C.S.R·S(양말 착용 상태에 대한 미끄럼 저항계수) 등 핵심 수치를 포함해 다양한 미끄럼 저항계수를 충족해야만 한다. 현재까지 KS F 2601을 만족하는 제품은 모던우드의 미끄럼방지마루가 유일하다. 또한 이 제품은 C.S.R·D(반려견 미끄럼 저항계수, 0.3 이상)까지 충족해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미끄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아울러 제품 출시와 함께, 특허출원(특허제목 : 반려견을 배려한 미끄럼 방지용 마루 바닥재)도 마쳤다.
이처럼 모던우드의 미끄럼방지마루는 일반 강마루에 존재하지 않는 ‘미끄럼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미끄럼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려견이 미끄러운 바닥에서 오래 생활하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슬개골 탈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아이와 노인에게도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 시장 반응도 뜨겁다. 미끄럼방지마루는 출시 직후,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어 이미 100여 곳의 학교에 시공되었다. 학교는 아이들의 안전성이 중시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측된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다양한 공공시설 바닥재로 채택되고 있으며, 반려동물이 자주 찾는 동물병원, 애견카페, 애견호텔 등 바닥재로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올해 개최된 반려동물산업박람회 ‘케이펫페어’,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서도 제품이 소개되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모던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21년에 공공시설, LH주택 등에 납품할 물량으로 이미 5만평 이상이 계약되어 있다.
모던우드 관계자는 “미끄럼방지마루를 일반 가정 및 주택, 공공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에 적용할 경우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 시공하면, 반려견의 미끄럼 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