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T corporation 이상민 고문, 블라인드·커튼·영사스크린 등 완제품으로 재도약
DKT corporation 이상민 고문, 블라인드·커튼·영사스크린 등 완제품으로 재도약
  • 차차웅 기자
  • 승인 2020.03.0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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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용 원단 코팅전문기업 최상의 품질·기술력

DKT corporation 이상민 고문

디케이티코퍼레이션(DKT corporation 대표 이지형)19927월 국내 최초로 블라인드용 원단 코팅 전문 기업으로 출발, 한국의 블라인드 제조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기능성 블라인드용 원단 개발과 해외 수출로, 한국의 블라인드용 원단과 블라인드 산업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블라인드의 방염 필증제 부착 도입, 2004년 우량기술사업장 선정과 유망중소기업선정, 2007년 세계 최초 최대 직물코팅 텐터기 도입, 2010ISO 140019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2016년 투명경영인증과 기술혁신중소기업(IINNO-BIZ) 선정, 2019NICE신용평가 우수기업 선정 등으로 블라인드 제조 우수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팅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블라인드 완제품 시장에 신규 진입,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능성 원단에 대한 기술이 탁월한 만큼, 블라인드 완제품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디케이티를 1992년 설립하고 발전시켜온 이상민 고문은 디케이티는 기존의 코팅 및 방염 전문업체의 위상을 고수함은 물론, 새롭게 완제품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재도약을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디케이티를 발전시키고 이끌어 온 이상민 고문은 화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을 섬유 코팅 분야로 진출했다.

1984년 섬유 코팅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도실업에 입사, 실험실과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했다. 일본인 엔지니어와 협업으로 텐트, 가방, 의류 등의 원단에 기능성을 입히는 기술을 적용함은 물론 전자파차폐, 방사선차폐코팅 등 신기술을 다양하게 배우고 익혔다. 또한 89년에는 성화염직으로 자리를 옮겨 섬유의 염색부문에서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공장 외부전경
공장 외부 전경

 

92년 블라인드용 원단 코팅 전문기업으로 출발

이후 92년에는 경기도 포천으로 올라와 코팅 전문 회사를 설립한다. 전 직장이었던 성화염직의 외주 물량과 신규 거래선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블라인드 업체에게 자카드 원단을 의뢰 받아 코팅을 해줌으로써, 국내 최초 블라인드산업의 신규영역인 버티컬 블라인드 성장에 일조했다.

한편 90년 초반까지 블라인드 제조와 유통의 강자는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호주 등 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헤게모니는 대만, 한국, 터기,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넘어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폴리에스터를 생산할 수 있는 원사 업체와 원료인 naphtha, btx 등 석유화학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해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한국블라인드산업을 견인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디케이티 등의 블라인드 관련 생산업체들이 노력을 지속하면서, 국내 관련 산업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졌다.

한편 이상민 고문은 “93년에 텐터기 2대를 설치하고 양산시스템을 도입했어요. 이 당시 국내는 1530mm의 블라인드 원단이 소폭으로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었는데요, 디케이티는 국내 최초로 광폭의 2540mm 코팅 원단을 생산함으로써 국내외의 선두 블라인드 커스토머들과 교류가 활발해졌지요라고 회상했다.

즉 대형 창문에 맞는 광폭의 블라인드용 원단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외의 많은 거래처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대규모 수출이 이루어졌다. 헌터 등을 비롯한 세계의 10대 메이커와 거래가 이루어졌고, 수출 주력기업으로서 위상이 탄탄해졌다.

즉 블라인드용 원단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다.

반면 대량의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지속되면서, 2013년에는 일부 공급 조절에 문제가 발생했고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코팅 원단 전문기업 위상 강화

블라인드, 커튼, 영사스크린 등 완제품시장 진입

이 과정에서 2017년에는 회사명을 DKT corporation으로 변경했고, 회사는 아들인 이지형 대표가 맞게 된다.

이상민 대표는 고문의 직책을 담당하면서 회사의 R&D와 신제품 신기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의 R&D와 신제품 신기술 개발에 관련한 반응기, 건조기, 방염시험기, 초음파믹서기 등의 다양한 시험설비는 필수로 갖췄다. 또한 블라인드 완제품 생산시설을 도입을 완료했다.

이상민 고문은 디케이티는 코팅을 기반으로 방염, 정전기 방지, 방 오염, 발수 등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왔고요, 현재는 무독성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유럽의 에코텍스와 미국의 그린가드의 기준에 합격이 가능하지요라고 밝혔다.

또한 빛 반사, 에너지세이빙 등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블라인드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사업영역 확장 일환으로 대지 600평 건평 350평 규모의 자체 공장을 마련했다. 또한 시스루 롤스크린, 암막 롤스크린, 썬스크린, 콤비 등의 블라인드 완제품 시장 진입 준비를 완료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디케이티의 블라인드는 무독성과 친환경적 제품과 스마트한 전동시스템을 도입, 창에 고품격 아름다움과 기능을 플러스했다.

특히 디케이티는 코팅과 방염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R&D를 통한 다양한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임은 물론 신규 사업영역인 블라인드, 커튼, 영사스크린 등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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