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바닥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리모델링 시 가장 신경써야하는 부분 중 하나다. 또한 바닥은 피부와 직접 닿는 부분으로,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감촉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해, 시각적으로 편안하면서도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최신 마루 바닥재 트렌드를 알아보자.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대리석·스톤 등 석재 패턴 인기
최근 우드 디자인의 마루뿐만 아니라 대리석, 스톤, 콘크리트 등 석재 패턴의 디자인을 구현한 마루 패턴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이 강하고, 실제 천연 스톤 바닥재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질감이 우수해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석재 바닥재는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대리석 마루는 소재 자체가 우드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성질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성이 높고 유지관리도 편하다. 아울러 공간을 한층 더 부드럽고 편안하게 연출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신선한 ‘스타일 시공’, ‘혼합 시공’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열다
마루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은 디자인 패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공방식을 시도함으로써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마루 시공방식은 계단식 시공이라 불리는 일자시공이 일반적이지만, 리드미컬하고 유니크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다양한 시공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W자 형의 청어뼈 모양으로 마루의 옆선과 끝선이 정교하게 맞물리는 시공방법인 헤링본 시공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헤링본과 같은 스타일 시공에 다양한 디자인 마루와 시공 스타일을 혼합해 더욱 개성 넘치는 공간을 제안하기도 한다.
마루 사이즈 확대로 시원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 연출
일반적으로 마루폭은 90mm 내외이나 최근에는 시원시원한 느낌으로 개방감을 주는 중폭, 광폭 사이즈의 마루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폭이 넓은 마루는 결합부위의 이음새가 적으며, 특히, 한솔SB 대리석 마루처럼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패턴은 이국적인 공간을 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 한솔홈데코가 출시한 강마루 울트라 와이드는 폭 128mm, 길이 800mm의 중폭 규격으로 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무광 질감의 딥엠보를 적용한 패턴을 출시,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상공간에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