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 전시회 ‘도모텍스 아시아’ 개최 연기
바닥재 전시회 ‘도모텍스 아시아’ 개최 연기
  • 백선욱 기자
  • 승인 2020.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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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상해 NECC에서 개최

 

3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센터(New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아 태평양 최대 바닥재 전시회 ‘DOMOTEX Asia/CHINAFLOOR(도모텍스 아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 때문에 연기되었다.

도모텍스 아시아 개최 변경 일자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며, 장소도 상해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NECC)로 변경되었다.

주최측인 DOMOTEX Asia/CHINAFLOOR Team중국 정부 발표와 안내 및 뉴스를 토대로 참가 업체와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3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DOMOTEX Asia/CHINAFLOOR 2020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도모텍스 아시아1999년 처음 개막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1차례 전시회를 진행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바닥재전문 전시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시회는 40개 국가에서 1,600개 업체가 총 15개홀을 사용해 175,000의 규모를 기록했고, 한국, 미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캐나다, 독일에서 참가했다. 또한 전 세계 100개 국가에서 약 66,875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그 중 15,092명이 해외 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LG하우시스, 재영, 대진, 녹수, KDF, 선영화학, 아이바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건자재 기업이 참가, 이 분야에서 창의성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낸 바 있다.

 

유수 박람회 줄줄이 연기·취소

개최가 연기된 건 도모텍스 아시아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국내외 유수 박람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줄줄이 연기·취소되고 있다.

심지어 2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도 취소되었다. MWCLG전자,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통신·모바일 업계 연례 최대 행사다.

또한 지난 2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릴 계획이던 국제 무역박람회 ‘R+T ASIA 2020’도 일정이 연기되었다. R+T ASIA는 국제적인 B2B 무역 전문 박람회로, 매년 창호, 윈도우 커버링, 블라인드, 커튼, 차양 시스템, 롤러셔터, 산업용 도어, 게이트와 기타 관련 제품의 제조자와 판매자들에게 중요한 행사로 인식되어 있다. 이번 R+T ASIA 20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6월 이후 개최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유명 박람회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월에 개최 예정이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 대구(Preview In Daegu) 2020’도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 19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국내 업체뿐 아니라 중국·인도 등 해외업체 300개 이상이 참가해 총 500개 이상의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로, 매해 3만명에 가까운 참관객이 찾는 섬유·패션 분야 최고 권위의 박람회다.

국내 임신, 출산, 육아 박람회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37회 베페 베이비페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백기를 들었다. 지난 211일 베페 베이비페어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베페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220일부터 23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베페 베이비페어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어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 세미콘코리아 등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행사 11개가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되었다.

아울러 226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박람회 코리아빌드(KOREA BUILD)’ 역시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취소되었다.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가 취소된 것은 35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는 국내외 우수 기업 1000개 사가 참가해 3200부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 코로나19 재난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참관객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우려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리아빌드 관계자는 코리아빌드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내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열감지기, 에어샤워기, 손소독제, 보건용 마스크 등을 준비하며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왔으나, 참가기업과 참관객 및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전시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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